삼성생명은 지난해 상반기부터 대출자산을 줄이고 주식과 3-5년 채권 투자분을 크게 늘렸다. 주식은 기관 매도세가 과도하다는 판단으로 주식 구조조정과 더불어 2조에 이르는 매각손을 정리하면서 동시에 대형 우량주 중심으로 매수했다. 3월현재 장부가로 자산의 10%에 해당하는 3조 5천억 주식을 보유, 최근의 증시 활황에 힘입어 1조원 규모의 평가익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한편 채권은 3-5년 회사채를 상반기에 집중 매입, 순증액이 4조 5천억에 달했다. 채권에 집중투자를 할 수 있던 것은 지난해 2월 출시한 슈퍼재테크보험의 판매 호조 덕을 봤다. 당시 평균매입금리14.5%, 3월 시점 평균금리 ( )로 평가익이 ( )에 이른다. 또 해외 채권시장에서 한국물 값이 폭락한 시점에 매입, 1천 8백억원에 이르는 이익을 실현하기도 했다.
한편 교보는 삼성과 비슷한 시점에 역시 주식에서 1조원의 매각손을 내고1,2년짜리 수익증권을 4조 늘려 5조원을 투자했다. 교보가 수익증권에 집중투자한 것은 평균매입수익률이 12.5%로, 현재 평균9%선임을 감안하면 5백억의 평가익을 낸 것이 그쳤다. 채권의 경우 순증액 ( )천억으로 총 7조원 투자했으나 금리가 최고에 이르던 시점을 한발 놓쳤다는 지적이다.
양사의 다른 다른 패턴은 올해 양사의 자산 운용 전략에서도 두드러지는데, 삼성은 단기펀드와 유사한 형태로 목표 수익을 채우면 빠지는 식의 운용에 역점을 두고, 교보는 안정성이 큰 소매금융의 비중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삼성의 지난해 자산운용 전략은 많은 기관투자가의 반대 방향을 택한 만큼 큰 리스크를 부담한 측면이 많다. 주식이나 외화채권투자의 경우 두드러진 현상인데, 안정성이 최우선인 보험사 자산운용 원칙 측면에서 보면 문제로 지적될 소지도 많다. 그러나 시장 상황에 대한 기민한 대응이라는 측면에서 주목할 만하다.
김수연 기자 kim@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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