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네트웍스 사옥. 한국금융신문 DB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9.7% 감소,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4% 감소했으며, 세전이익은 전년대비 97.2% 늘어난 수치다. 실적 하락의 이유는 글로벌 경기 침체 속 원유 및 원자재 가격 하락, 면세점 특허 탈락에 따른 영향으로 파악된다.
SK네트웍스는 올 하반기 상사·정보통신유통·에너지마케팅의 경쟁력 강화에 힘쓰는 동시에, 카라이프 및 소비재 사업 영역의 고객서비스 향상을 통해 경영성과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상사는 그 동안 쌓아왔던 이란 등 중동지역 내 사업자들과의 파트너십에 기반한 거래를 강화한다. 뿐만 아니라 베트남, 미얀마 등 동남아 지역 현지기업들과 협력을 통한 새로운 사업기회도 발굴할 방침이다.
정보통신유통 사업은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신규 휴대전화 유통과 함께 웨어러블 디바이스, 부가상품 등의 품목 다양화에 힘쓸 예정이다.
에너지유통 사업의 경우 최근 선보인 모바일 주유 서비스 ‘자몽’을 비롯한 지속적인 고객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 업그레이드를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SK네트웍스의 미래 핵심사업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카 라이프 사업은 국내 유일의 자동차 종합서비스 인프라와 차별적인 멤버십을 기반으로 렌터카 운영대수를 지속 늘려갈 계획이다.
동시에 국산차 및 수입차 정비·부품유통·타이어 등 자동차 애프터 마켓 분야에서의 고객 중심의 서비스 혁신을 통해 운전고객들에게 보다 경제적이고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며 업계를 선도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24년간의 경험과 운영 노하우를 보유한 워커힐 면세점의 국내 유일 도심형 복합 리조트로서의 차별적 경쟁력을 기반으로 철저한 준비를 통해 면세점 특허를 취득할 예정이다.
SK네트웍스는 워커힐 면세점의 부활을 통해 구성원 및 협력사 직원들의 고용안정과 일자리 창출, 유커 등 해외 관광객들의 안정적인 쇼핑환경 제공을 통해 국가관광산업 발전에도 기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