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보령, 中 이판과 ‘탁소텔’ 7년 공급계약…3800억원 규모

양현우 기자

yhw@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9-22 10:52

청셴펑 이판제약 창업자 겸 회장(왼쪽 다섯 번째) 보령 김정균 대표(왼쪽 여섯 번째) 등 관계자들이 지난 21일 중국 상하이 이판제약 국제이노베이션센터에서 열린 계약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보령

청셴펑 이판제약 창업자 겸 회장(왼쪽 다섯 번째) 보령 김정균 대표(왼쪽 여섯 번째) 등 관계자들이 지난 21일 중국 상하이 이판제약 국제이노베이션센터에서 열린 계약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보령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양현우 기자] 보령이 글로벌 오리지널 항암제 ‘탁소텔(Taxotere·성분명 도세탁셀)’의 중국 시장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보령은 중국 제약사 이판제약과 탁소텔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7년이며 규모는 2억7714만 달러(약 3837억 원)다. 보령이 체결한 공급계약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계약에는 연도별 최소구매의무와 약정 수량에 미달할 경우 적용되는 보상 장치가 포함됐다. 이에 따라 중국 시장에서 일정 수준의 장기 수요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보령이 지난해 사노피로부터 탁소텔 글로벌 사업을 인수한 이후 중국에서 체결한 장기 공급계약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중국은 탁소텔 사업권 대상 국가 가운데 매출 비중이 가장 큰 시장이다.

보령은 기존 생산체계를 통해 탁소텔을 공급하는 한편, 기술이전과 인허가 절차를 거쳐 생산을 충남 예산캠퍼스로 순차 전환할 계획이다. 예산캠퍼스에는 세포독성항암제 생산시설이 구축돼 있다.

이판제약은 중국 제약사로 항암제 분야의 영업·마케팅 및 의약품 유통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보령은 이판과의 장기 계약을 통해 중국 내 탁소텔 판매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보령은 앞서 릴리로부터 인수한 ‘젬자’와 ‘알림타’의 국내 사업을 자사 생산으로 전환한 경험도 갖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오리지널 의약품의 생산 내재화와 글로벌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김성진 보령 최고전략책임자(CSO)는 “탁소텔 사업권 대상 국가 가운데 가장 큰 시장인 중국에서 7년간의 장기 수요를 확보했다”며 “오리지널 브랜드 인수부터 생산 내재화, 글로벌 공급으로 이어지는 사업모델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은 Pharma 사업 운영체계를 기존 통합 방식에서 분할·전문화 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기존 통합 Pharma 사업을 총괄했던 박윤식 부사장은 사임했으며, 분리되는 전문의약품(ETC) 커머셜 법인은 정웅제 보령컨슈머헬스케어 대표가 이끌게 된다.

양현우 한국금융신문 기자 yhw@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이마트, 경기도와 ‘신선한 그냥드림’ 추진…3년간 6억 지원 이마트가 경기도 취약계층에 친환경 농산물을 지원한다. 가공식품 위주였던 지원 품목을 신선식품으로 확대해 취약계층의 영양 불균형 해소를 돕는 동시에 지역 친환경 농가의 판로 확보에도 힘을 보탠다는 취지다.이마트는 지난 22일 광명푸드뱅크마켓센터 광명점에서 경기도,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와 ‘신선한 그냥드림’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한채양 이마트 대표이사와 추미애 경기도지사, 박승원 광명시장, 전창호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신선한 그냥드림은 이마트의 후원금으로 친환경 농산물을 구매해 경기도 ‘그냥드림’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그냥드림은 2 추석 귀성길에 둘러볼까…역·IC 가까운 지방 분양 단지는? 추석 연휴를 맞아 전국적인 이동이 본격화하면서 주요 철도역과 고속도로 나들목(IC) 인근 지방 분양 단지에도 관심이 모인다. 지방은 수도권에 비해 대중교통망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만큼 광역교통망 접근성이 주거지를 선택하는 주요 기준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국토교통부의 ‘2026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에 따르면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전국적으로 3000만명이 넘는 이동이 예상된다. 특히 승용차 이용 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돼 경부선과 서해안선, 호남선 등 주요 고속도로에 교통량이 집중될 전망이다.연휴 기간 장거리 이동이 늘면서 평소 관심을 두던 지방 주택시장의 교통 여건을 직접 확인할 기회도 생긴다. 분양 자료 3 서울 도심에 2100가구 짓는다…LH, 성대야구장 2027년 착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사장 이성훈)가 토지 비축제도를 활용해 서울 도봉구 성대야구장 부지를 확보하고 2100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을 추진한다. 공공주택지구 지정과 보상 절차를 거치는 기존 방식보다 사업기간을 단축해 2027년 상반기 착공한다는 계획이다.LH는 지난해 9월 발표된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방안에 따라 서울 도심 유휴부지를 활용한 주택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LH에 따르면 대상지는 송파구 위례업무용지 999가구, 강서구청 기존시설 이전부지 450가구, 성대야구장 2100가구, 옛 한국교육개발원 700가구 등이다. 공급 물량은 현재 계획상 잠정치다.이 가운데 옛 한국교육개발원을 제외한 위례업무용지와 강서구청 이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