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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5년 만에 희망퇴직…근속 20년 이상 대상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9-21 11:12

근속 20년 이상 직원 대상, GL2 이하 직급 15년 이상
"인력구조 재정비,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

롯데백화점이 5년 만에 희망퇴직을 시행한다./사진제공=롯데쇼핑

롯데백화점이 5년 만에 희망퇴직을 시행한다./사진제공=롯데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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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롯데백화점이 2021년 이후 5년 만에 희망퇴직을 시행한다. 급변하는 유통 환경에 대응해 인력 구조를 재정비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다.

롯데백화점은 근속 20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GL2 이하 직급은 근속 15년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다. 희망퇴직은 신청자에 한해 진행된다.

퇴직자에게는 기준임금 40개월분과 재취업 지원금 2000만원을 지급한다. GL2 이하 직원의 재취업 지원금은 2500만원이다. 자녀 학자금도 자녀 1인당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퇴직 이후 새로운 진로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희망퇴직자에게 3개월간 유급 ‘리-스타트(Re-Start) 휴가’를 제공하고, ‘스텝업(Step-Up)’ 재취업 교육을 지원한다.

롯데백화점은 이날 사내에 희망퇴직 시행 계획을 공지하고 다음 달 5일까지 약 2주간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이 희망퇴직을 시행하는 것은 2021년 이후 두 번째다.

다만 희망퇴직과 별개로 신규 인력 채용은 이어간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상반기 영업·MD·마케팅 직무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했으며, 하반기에도 영업 직무 신입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향후 핵심 점포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차별화된 콘텐츠와 고객 경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해외 사업 확대와 신성장동력 확보를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지난 2021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당시에도 근속 20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20년 이상 근속 직원이 2000여 명, 직원의 약 42%로, 인적 쇄신을 위해 희망퇴직을 진행했다는 게 당시 백화점 측의 설명이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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