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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스테이블코인' 주목…“토큰증권 생태계 마지막 빈칸 채울 것”

방의진 기자

qkd0412@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8-21 17:31

21일 ‘K-스테이블코인 성공방정식’ 세미나 개최
한투증권 “스테이블코인과 토큰증권 관계 중요”

박성진 한국투자증권 디지털자산전략부 부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금융질서 대전환과 K-스테이블코인의 발행 성공방정식’ 세미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6.8.21)

박성진 한국투자증권 디지털자산전략부 부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금융질서 대전환과 K-스테이블코인의 발행 성공방정식’ 세미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6.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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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방의진 기자] 증권업계에서 스테이블코인이 제도화될 경우 토큰증권(STO)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내년부터 시행될 토큰증권의 대금 결제는 여전히 오프체인에 머물 가능성이 큰 만큼, 향후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결제 인프라의 빈틈을 메울 수 있다는 전망이다.

민병덕·이강일·강준현·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국경제연구원과 함께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금융질서 대전환과 K-스테이블코인의 발행 성공방정식’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STO 활성화 위해 스테이블코인 필요

박성진 한국투자증권 디지털자산전략부 부장은 스테이블코인의 발행에도 관심이 있지만, 특히 활용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부장은 “현재 스테이블코인의 활용 사례 대부분은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매매하는 데 집중돼 있다”며 “한국투자증권은 스테이블코인과 토큰증권의 관계를 중요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토큰증권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스테이블코인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부장은 “토큰증권 제도가 시행되면 자산은 온체인에 올라가게 된다”며 “그러나 그 대금은 여전히 은행 계좌나 증권 계좌를 통해 오프체인에서 움직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온체인에 올라간 토큰증권은 초 단위 이전이나 결제가 가능해야 하는데, 대금 결제는 기존처럼 T+2 방식으로 오프체인에 머물러 있는 구조”라고 덧붙였다.

박 부장은 현재 토큰증권이 제도상 프라이빗체인 기반 발행을 전제로 하고 있지만, 스테이블코인 제도가 도입되면 향후 퍼블릭체인 기반 발행과 결제 가능성도 열릴 수 있다고 봤다.

박 부장은 “현재 토큰증권 제도는 프라이빗체인에서 발행을 시작하는 구조지만, 스테이블코인 제도가 도입되면 향후 퍼블릭체인 기반 발행과 결제 가능성도 열릴 수 있다”며 “토큰증권이 퍼블릭체인에서 발행되고, 그 결제를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담당하게 된다면 스테이블코인은 토큰증권 생태계의 마지막 빈칸을 메우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스마트 컨트랙트, 스테이블코인 활용 넓힐 핵심”

리테일 영역에서 스테이블코인을 어떻게 활용할지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스마트컨트랙트 활용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은 기존 화폐에는 없던 새로운 기능을 담을 수 있는 수단이 될 수 있다”며 “다만 아직 해외에서도 스테이블코인의 킬러 콘텐츠나 대표적인 활용 사례를 명확하게 찾지는 못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박 부장은 과거 스마트폰 확산 사례를 들어 스테이블코인의 활용 가능성을 설명했다.

그는 “스마트폰 출시 당시만 해도 보급률은 높지 않았고, 사람들이 스마트폰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쉽게 예상하지 못했다”며 “하지만 이후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하면서 스마트폰 사용이 빠르게 확산됐고, 스마트폰은 사람들의 생활 방식을 바꾸는 매개체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스테이블코인도 마찬가지”라며 “스마트폰에서 애플리케이션이 핵심 역할을 했다면, 스테이블코인에서는 스마트컨트랙트가 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 컨트랙트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금융거래나 부동산 거래 등 다양한 계약 조건을 자동으로 실행하는 기술이다.

박 부장은 “다양한 스마트 컨트랙트 기반 서비스가 등장한다면 스테이블코인 활용도 역시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단계 입법안, 하반기 통과될 것"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에 관심이 모인다.

이날 축사에서 민병덕 의원은 “스테이블코인은 K-콘텐츠의 결제 인프라가 될 수 있다”며 “제도는 혁신의 발판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2단계 입법안은 하반기에 반드시 통과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병덕·이강일·강준현·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국경제연구원과 함께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금융질서 대전환과 K-스테이블코인의 발행 성공방정식’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6.8.21)

민병덕·이강일·강준현·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국경제연구원과 함께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금융질서 대전환과 K-스테이블코인의 발행 성공방정식’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6.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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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의진 한국금융신문 기자 qkd0412@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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