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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재무설계협회의 변신은 ‘무죄’ ...한국형 재무설계 플랫폼으로 새 도약

김희일 기자

heuyil@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7-21 11:06

새 로고·비전 '2035' 선포하며 브랜드 리뉴얼 완성
제94회 AFPK 시험서 'AI 글래스' 부정행위 엄정 대응… 신뢰성·전문성 재정립

한국재무설계협회는 ‘한국형 재무설계로 모두가 든든한 세상을 만들어 갑니다’를 새 미션으로 선정하고 향후 10년을 이끌어갈 비전 2035로는 ‘재무설계가 모든 국민의 일상이 되는 나라를 만듭니다’를 선포했다. 최문희 협회장과 새로 만든 로고 모습  사진= (사)한국재무설계협회

한국재무설계협회는 ‘한국형 재무설계로 모두가 든든한 세상을 만들어 갑니다’를 새 미션으로 선정하고 향후 10년을 이끌어갈 비전 2035로는 ‘재무설계가 모든 국민의 일상이 되는 나라를 만듭니다’를 선포했다. 최문희 협회장과 새로 만든 로고 모습 사진= (사)한국재무설계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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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희일 기자] 대대적인 브랜드 리뉴얼을 마무리한 사단법인 한국재무설계협회가 '한국형 재무설계 플랫폼'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자격인증 기관으로서의 전문성과 윤리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다가오는 제94회 AFPK 자격시험에서는 첨단 기기를 활용한 부정행위에 칼을 빼 들었다.

문항 수 줄어든 제94회 AFPK 시험… "스마트 안경 벗어야"

한국재무설계협회(회장 최문희)는 제94회 AFPK 자격시험 일정을 공지하고, 고사실 내 전자·통신기기 반입 금지 규정을 강력히 강조했다. 이번 시험은 시험 문항 수가 기존 190문항에서 150문항으로 줄어든 후 치러지는 첫 시험으로, 오는 8월 22일(토) 서울, 대전, 대구, 광주, 부산 등 전국 5개 주요 도시에서 시행된다. 원서 접수 기간은 7월 27일부터 8월 10일까지다.

특히 협회는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스마트 안경(AI 글래스)'을 부정행위 금지 대상 기기로 명확히 규정했다. 스마트 안경은 초소형 카메라, 마이크, 스피커 및 인공지능이 일반 안경테에 결합된 웨어러블 기기로, 실시간 촬영과 AI 질의응답이 가능해 고사실 내 착용 및 소지가 엄격히 제한된다.

협회 관계자는 "스마트 안경을 포함한 통신기기 반입 규정을 위반할 경우 즉시 부정행위 처리되며, 고의성에 따라 민·형사상 법적 책임까지 물을 수 있다"며 "응시생들은 피해를 보지 않도록 협회 홈페이지의 관련 규정을 반드시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2,200명 회원과 전문가 목소리 담아… 미션·비전·핵심가치 정립

이번 기기 반입 규정 강화는 자격시험의 공정성을 높이고 기관의 신뢰를 공고히 하려는 협회의 브랜드 리뉴얼 행보와 맞닿아 있다. 법인명 변경 이후 브랜드 아이덴티티 재정립 프로젝트를 추진해 온 협회는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해 새로운 가치체계를 확립했다.

지난 3월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에는 회원 2,200여 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회원들은 협회의 핵심 이미지로 '전문성', '신뢰성', '공공성'을 차례로 꼽아 자격인증기관으로서의 정체성을 분명히 했다. 재무설계 자격증이 필요한 이유로는 '금융·재무 전문성 증명(67%)'이 가장 높았으며, '실무역량 향상(42%)'과 '취업·진로 준비(40%)'가 뒤를 이었다.

또한 학계, 금융기관, 지정교육기관, 언론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 의견 수렴에서는 재무설계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한 '플랫폼 역할'의 필요성과 자격자 양성 및 수요 확대를 동시에 추진하는 '투트랙 전략'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재무설계가 국민의 일상이 되는 나라로"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협회는 새로운 미션과 비전을 공식 발표했다. 협회의 새 미션은 ‘한국형 재무설계로 모두가 든든한 세상을 만들어 갑니다’이며, 향후 10년을 이끌어갈 비전 2035로는 ‘재무설계가 모든 국민의 일상이 되는 나라를 만듭니다’를 선포했다. 5대 핵심가치로는 △전문성 △윤리 △책임감 △신뢰 △한국형 표준을 제정했다.

함께 발표된 슬로건 ‘세상을 향한 한국형 재무설계 플랫폼(K-FP Platform for the World)’에서 '플랫폼'은 단순한 앱이나 단일 서비스를 넘어, 한국형 재무설계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는 종합적 기반을 의미한다.

아울러 새롭게 도입된 IFPK(Institute of Financial Planning Korea) 로고와 디자인 시스템은 전문성과 사용자 경험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재무설계가 더 많은 사람들의 삶 속으로 깊이 확장되는 방향성을 담아냈다.

최문희 회장은 "(사)한국재무설계협회는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하는 든든한 재무설계 문화를 확산시키겠다" 며 "AFPK 자격시험을 통해 뛰어난 전문성과 높은 윤리의식을 겸비한 재무설계사를 지속적으로 양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희일 한국금융신문 기자 heuyil@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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