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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5000억원 전환사채 발행…원전·SMR 투자 재원 확보

조범형 기자

chobh06@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7-07 15:53 최종수정 : 2026-07-07 16:15

현대건설 계동 사옥. /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 계동 사옥. /사진제공=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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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현대건설이 50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하며 미래 성장사업 투자 재원을 마련했다. 현대건설은 7일 5000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환사채는 표면금리와 만기금리가 모두 0%인 만기 5년 조건으로 발행됐다. 전환가액은 이사회 결의 시점 기준 주가 대비 15% 할증을 적용한 15만607원으로 결정됐다.

◇ 조기상환청구권·리픽싱 없이 발행…자금 운용 안정성 확보

이번 전환사채는 투자자에게 일반적으로 부여되는 조기상환청구권(Put Option)과 전환가액 조정(리픽싱) 조건 없이 발행됐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를 통해 이자 부담 없이 최소 5년간 자금을 운용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전환사채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투자자가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채권이다. 일반 회사채보다 낮은 비용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어 대규모 투자와 재무구조 개선을 병행하려는 기업들이 활용하는 대표적인 금융조달 수단으로 꼽힌다.

◇ 현대건설, 원전·SMR 등 미래 성장사업 투자

현대건설은 이번 조달 자금을 원전과 소형모듈원전(SMR), 에너지 전환 등 미래 성장사업 투자와 재무안정성 강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원전과 신에너지 분야를 중장기 성장축으로 삼고 관련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형석 현대건설 재경본부장(CFO)은 "이번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미래 성장 전략과 재무안정성에 대한 시장의 평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확보한 자금을 원전과 SMR 등 미래 성장사업에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기업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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