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3년 만에 설욕한 롯데건설…성수4지구 품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7-05 18:56 최종수정 : 2026-07-06 10:34

1조3628억원 성수4지구 품어…2022년 한남2 패배 만회

롯데건설 '성수르엘 S70' 투시도. /사진제공=롯데건설

롯데건설 '성수르엘 S70' 투시도. /사진제공=롯데건설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롯데건설이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4지구 재개발사업 시공권을 확보하며 3년 전 한남2구역 패배를 설욕했다. 한강변 핵심 정비사업을 품은 롯데건설은 하반기 목동 재건축 등 대형 수주전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성수4지구 재개발 조합은 이날 서울 강남구 예림당아트홀에서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고 롯데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이번 수주전은 대우건설과의 맞대결로 진행됐으며, 롯데건설은 치열한 경쟁 끝에 시공권을 따냈다.

성수4지구 재개발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일대 약 8만9828㎡ 부지에 지하 6층~지상 최고 64층, 공동주택 1439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약 1조3628억원으로 올해 서울 도시정비사업 최대어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이번 수주는 롯데건설에게 의미가 남다르다. 양사는 지난 2022년 한남2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놓고 맞붙은 바 있다. 당시 대우건설이 득표율 53.9%를 기록하며 승리했고, 롯데건설은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약 3년 만에 다시 성사된 리턴매치에서 롯데건설이 승리하며 설욕에 성공했다.

롯데건설은 이번 입찰에서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LE-EL)'을 적용한 '성수 르엘 S70'을 제안했다. 세계적인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가 이끄는 데이비드 치퍼필드 아키텍츠(DCA)와 글로벌 구조설계사 LERA를 설계 파트너로 앞세워 차별화를 시도했다.

설계안에는 최고 높이 249m 규모의 '트리니티 타워'와 길이 95m의 미디어파사드, 317m 규모의 메가게이트 등이 담겼다. 자유의 여신상에서 영감을 얻은 '빛의 크라운'과 한강 파노라마 조망 특화 설계도 함께 제안하며 한강변 랜드마크 조성 계획을 강조했다.

조경 특화도 강점으로 내세웠다. 롯데건설은 조합안보다 약 1715평 넓은 9162평 규모의 공원형 단지를 계획했으며, 5082평 규모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7개의 시그니처 아트가든과 8개의 미니 갤러리, 다양한 테마 정원을 배치했다. 특히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협업해 리조트형 조경을 구현한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커뮤니티 시설 역시 운동과 휴식·문화·다이닝 등을 아우르는 6개 테마 공간으로 구성했다. 여기에 시그니엘 레지던스와 롯데 뉴욕팰리스 호텔 운영 노하우를 접목한 어메니티 서비스를 입주 후 5년간 무상 제공하는 조건도 제안한 바 있다.

한편 롯데건설은 청담 르엘과 잠실 르엘에 이어 성수 르엘까지 확보하게 되면서 한강변 하이엔드 브랜드 벨트 구축에도 한층 속도를 내게 됐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청약 대박이 끝 아니다…공사비 뇌관에 시공사·조합 '가시밭길' 서울 신규 분양 단지에 수천 개의 청약통장이 몰리고 있지만 분양 흥행이 정비사업의 성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정비사업은 분양 이후에도 공사비 상승과 사업비 조달 등 변수가 남아 있다. 갈등이 장기화하면 시공사는 원가 부담과 공사대금 회수 지연을, 조합은 금융비용과 추가 분담금 증가를 떠안을 수 있다.◇ 수십대 1 청약에도…건설공사비 1년 새 5.5% 상승한국부동산원 청약홈 등에 따르면 최근 서울에서 공급된 주요 단지는 두 자릿수 이상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쌍용건설의 '쌍용 더 플래티넘 서대문'은 지난 25일 1순위 해당지역 청약에서 28가구 모집에 1112명이 신청해 평균 39.71대 1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59㎡A는 2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기업인 넘어 사회문제 해결자로…‘나눔 경영’ 행보 부영그룹이 장학사업과 교육기부를 넘어 저출생·고령화, 국제교류 등 사회 현안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며 나눔 경영의 외연을 넓히고 있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직접 기부에 나서는 동시에 국제사회와 미래세대를 위한 제도 개선 필요성도 꾸준히 제기하고 있다.부영그룹은 26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사회공헌 및 국제교류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내 대학에서 공부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국제사회와의 연대와 미래세대를 위한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이번 행사를 계기로 이 회장이 오랜 기간 이어온 교육·장학사업과 국내외 기부 활동도 주목받고 있 3 SK바이오팜, 뇌전증 신약 ‘오파칼림’ 1.1조 베팅…“글로벌 빅파마와 경쟁” “이제 SK바이오팜은 한국을 넘어 미국과 유럽의 글로벌 빅파마들과 직접 경쟁하는 ‘다른 리그’에 진입했습니다.”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26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아일랜드 바이오헤이븐의 뇌전증 신약 후보물질 ‘오파칼림’을 도입하는 ‘라이선스 인(LI)’ 계약 체결을 전격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SK바이오팜은 이번 계약을 통해 단일 제품(세노바메이트) 의존도를 낮추고, 다수의 혁신 신약을 글로벌 시장에 직접 판매하는 ‘멀티 프로덕트’ 기업으로 체질을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이번 라이선스 인 계약 규모는 총 7억9500만 달러(약 1조995억 원)에 달한다. 이는 SK바이오팜의 2025년 연결 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