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LG화학, 고형암 신약후보물질 美FDA 임상시험계획 승인

양현우 기자

yhw@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6-30 08:25

LG사옥. /사진=LG전자

LG사옥. /사진=LG전자

[한국금융신문 양현우 기자] LG화학은 미국 FDA로부터 항암신약 후보물질 ‘LG00313112’의 임상 1/2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30일 밝혔다.

LG00313112는 지난 4월 LG화학이 미국 프론티어 메디신즈(Frontier Medicines)와의 계약을 통해 도입한 신약물질로, 전체 암 환자의 1~3%에서 확인되는 ‘TP53 Y220C’ 변이를 공략하며 해당 변이에 의해 구조적으로 불안정해진 p53 단백질을 안정화해 본래의 종양 억제 기능을 회복시키는 기전의 약물이다.

LG화학은 동일 계열 최초의 공유결합 기반 약물 설계를 통해 표적에 대한 안정적 결합력, 지속적 약효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실제 전임상 결과 낮은 용량으로도 우월한 항암 효능, 약물 반응 지속성이 관찰됐으며, 여러 종양에서 발현되는 KRAS 변이를 동시 동반한 종양모델에서도 항암 활성 유지가 확인된 바 있다.

미국 국립암연구소(NCI)가 구축한 암 유전체 지도(TCGA, The Cancer Genome Atlas) 데이터에 따르면 ‘TP53’ 유전자 변이 암환자들의 치료 후 생존기간은 평균 29개월로 해당 변이가 없는 암환자들(63개월)에 비해 절반 이상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해당 변이 관련 상용화 약물은 없는 상황이다.

LG화학은 글로벌 개발 가속화를 위해 1상과 2상을 하나의 프로토콜로 통합한 임상 1/2상 시험을 설계했으며, 이를 통해 초기 임상 단계에서 투약 용량, 유효성을 조기 확인해 개발 기간을 단축한다는 전략이다.

임상 1상에서는 난소암, 폐암, 유방암 등 ‘TP53 Y220C’ 변이를 보유한 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 내약성, 2상 권장 용량 및 예비 유효성 등을 평가하며, 이후 2상에서는 1상 결과를 바탕으로 유효성을 본격 평가할 예정이다.

김혜진 LG화학 임상개발그룹장은 “명확한 바이오마커 기반 정밀의료 접근을 통해 치료 반응이 기대되는 환자를 효율적으로 선별해 신약개발 성공 가능성을 높여가겠다”며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암 환자들이 더 오래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LG00313112’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지난 29일 나프타 정부지원금을 활용해 중소 고객사 지원과 상생협력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비닐, 포장재 등 생활 필수 소재를 제조하는 고객사를 중심으로 시행된다. 지난 5월부터 출하된 물량에 대해 제품별 나프타 사용 비중과 제품 가격을 고려해 한시적으로 톤당 10만원에서 20만원을 인하하는 방식이다. 관련 내용은 이미 고객에게 공유가 돼 6월부터 시행 예정이다.

양현우 한국금융신문 기자 yhw@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홈플러스 유동성 위기 심화…MBK ‘2000억 무상증여’ 약속 이행하나 홈플러스의 유동성 위기가 갈수록 심화되는 가운데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MBK)가 지난해 약속한 ‘최대 2000억 원 무상 증여’를 실제 이행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법원이 최근 홈플러스에 2000억 원 규모의 운영자금 확보 방안을 요구하면서 MBK의 추가 지원 여부가 회생절차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는 모습이다.2일 업계에 따르면 MBK는 지난해 9월 대국민 사과문을 통해 “홈플러스 기업회생 과정에서 사회적 책임을 끝까지 다하겠다”며 “인가 전 M&A 인수인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장래 운영수입을 재원으로 최대 2000억 원을 홈플러스에 무상으로 추가 증여하겠다”고 밝혔다.다만 사과문 발표 이후 현재까지 약 9개월 동안 실 2 셀트리온제약, 충청권 PFS 생산시설에 2조 투자…생산능력 3.5배 확대 셀트리온제약은 충청권에 2조원을 투자해 의약품 생산시설을 추가하겠다고 2일 밝혔다.유영호 셀트리온제약 사장은 이날 열린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이 같은 투자와 시설 증설 계획을 발표했다.먼저 유 사장은 투자 배경에 대해 “글로벌 수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PFS 생산시설에 추가 투자할 것”이라며 “PFS 의약품은 환자 투약 편의성과 안전성이 높아서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현재도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지만 갈수록 격차는 더 심화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셀트리온제약은 이날 이번 투자는 글로벌 PFS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능력 확보가 목적이라며, 충청북도 지역에 PFS 생산시설을 신설 3 신세계百, 오프프라이스 사업 키운다…팩토리스토어 전면 리브랜딩 신세계백화점이 직접 운영하는 오프프라이스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대표 매장인 신세계 팩토리스토어 강남점을 리뉴얼하고 브랜드를 전면 개편하는 한편, 신규 출점과 해외 사업까지 추진하며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2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오는 3일 신세계 팩토리스토어 강남점을 기존 330평에서 420평 규모로 확장 오픈하고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처음 적용한다. 사업 출범 이후 처음 진행하는 리브랜딩으로, 향후 전 점포에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신세계 팩토리스토어는 이월·재고 상품을 상시 할인 판매하는 오프프라이스 스토어다. 이번 리브랜딩을 통해 기존 의류 중심 매장에서 벗어나 패션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