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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문號 삼성증권, WM 호조에 순익 4509억원 기록…고액자산가 고객 15% 껑충 [금융사 2026 1분기 실적]

방의진 기자

qkd0412@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5-11 19:38

영업익 6095억원·순익 4509억원…'분기 최대'

박종문 삼성증권 대표이사 사장 / 사진출처= 삼성증권

박종문 삼성증권 대표이사 사장 / 사진출처= 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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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방의진 기자] 삼성증권이 WM(자산관리) 부문 호조에 힘입어 1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큰 폭으로 성장했다. 고액자산가(HNW) 고객 수도 증가했다.

또, IB(기업금융) 부문은 구조화금융을 중심으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WM 실적 두각…고객자산 유입 확대

삼성증권(대표 박종문닫기박종문기사 모아보기)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에서 영업이익 6095억원, 당기순이익 450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영업익은 전년 동기 3346억원 대비 82.1% 증가했다.

순익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2484억원) 보다 81.5% 늘었다.

세전이익은 61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WM 부문 성장세가 실적을 견인했다.

삼성증권 측은 “WM부문 고객자산 순유입과 금융상품 판매수익 증가 등 자산관리 기반 비즈니스 성장이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 2026년 1분기 실적 자료 중 갈무리 / 사진출처=삼성증권(2026.5.11)

삼성증권 2026년 1분기 실적 자료 중 갈무리 / 사진출처=삼성증권(2026.5.11)

특히, 리테일 고객자산이 19조7000억원 순유입되며 고객 총자산 495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0.7%, 전 분기 대비 14.7% 증가한 규모다.

고액자산가(HNW) 고객은 44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4% 늘었으며, 전분기 보다 15.1% 증가했다.

금융상품 판매도 확대됐다.

펀드 판매수익은 344억원, 연금잔고는 34조5000억원으로 각각 전 분기 보다 96.0%, 11.7% 늘었다. 퇴직연금 예탁자산은 23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42.7% 늘었으며 전 분기보다 10.5% 성장했다.

IB 부문도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삼성증권의 1분기 IB 부문 실적은 71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0.0% 증가했다. 이 가운데 구조화금융 실적은 634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삼성증권은 “케이뱅크 IPO(기업공개)와 화성코스메틱스 인수금융, 나우코스 공개매수 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박종문號 삼성증권, WM 호조에 순익 4509억원 기록…고액자산가 고객 15% 껑충 [금융사 2026 1분기 실적]

발행어음 인가 ‘비상등’

현재 삼성증권은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인가를 앞두고 제동이 걸린 상황이다.

앞서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달 8일 삼성증권의 발행어음 인가안을 심사했다.

하지만, 금융감독원이 삼성증권 제재안을 금융위에 제출하면서, 지난달 29일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삼성증권 발행어음 사업 인가 심사 중단안이 의결됐다.

제재안은 지난해 삼성증권의 초고액자산가 거점 점포에서 불건전 영업행위가 적발된 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향후 삼성증권이 발행어음 인가를 받을 경우, 자금 조달 기반 확대와 함께 리테일 부문 경쟁력 강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연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난 4월 리포트에서 삼성증권에 대해 “발행어음 인가를 취득하면 운용자산 다변화에 따른 이자수익 및 운용수익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리테일 부문에서의 경쟁력이 점차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의진 한국금융신문 기자 qkd0412@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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