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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래미안강남힐즈' 35평형, 10억 오른 23억원에 거래 [일일 신고가]

조범형 기자

chobh06@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5-11 08:55

강남구 '래미안강남힐즈' 35평형, 10억 오른 23억원에 거래 [일일 신고가]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전국 아파트 시장에서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지난 주말 일부 지역에서는 매도·매수 문의가 한꺼번에 몰리며 이른바 ‘오픈런’ 현상까지 나타난 가운데, 서울 강남·서초 등 핵심지와 경기 성남·인천 송도 등 수도권은 물론 부산·인천·대전·천안 등 지방 주요 지역에서도 수억원대 상승 거래가 잇따랐다.

정책 불확실성과 지역별 온도차에도 불구하고 실거주 선호 지역과 신축·대단지 중심으로 고가 거래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한편, 서울 초고가 아파트 시장에서는 한남동 ‘나인원한남’이 여전히 전국 최고가 거래 기록을 유지하며 최고급 주거지 위상을 이어갔다.

◇ 서울 강남·서초 등 중대형 평형 신고가 기록

서울 강남구 자곡동 ‘래미안강남힐즈(2014년 준공)’ 35평형(91.96㎡) 6층 매물이 지난 4월 22일 신고가를 기록했다.
9일 부동산 실거래가 공개사이트 집순위·돈보에 따르면, 이번 거래는 23억원에 등록됐으며, 이전 거래는 지난 3월 24일 13억원 대비 10억원 상승했다. 이는 3.3㎡(평)당 기준으로 약 8260만원 수준이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푸르지오(2000년 준공)’ 전용 84.82㎡ 9층 매물 역시 지난 4월 11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번 거래는 30억9500만원에 등록됐으며, 이전 거래는 2025년 12월 31일 22억1000만원에서 8억8500만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3㎡(평)당 기준으로 약 1억2050만원 수준이다.

서울 강동구 고덕동 ‘고덕그라시움(2019년 준공)’ 전용 113.19㎡ 26층 매물도 지난 4월 23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번 거래는 28억원에 등록됐으며, 이전 거래는 2024년 6월 3일 20억1000만원 대비 7억9000만원 상승했다. 이는 3.3㎡(평)당 기준으로 약 8180만원 수준이다.

◇ 부산 핵심 단지에서도 오름세 확인

부산 서구 암남동 ‘e편한세상송도더퍼스트비치(2024년 준공) 전용 84.93㎡’ 매물은 지난 4월 21일 6억8711만원에 등록됐다. 이전 거래는 지난 3월 25일 5억2000만원으로, 1억6711만원 상승했다.

부산 해운대구 중동 ‘해운대힐스테이트위브(2015년 준공) 전용 81.38㎡’ 매물은 지난 4월 26일 7억1000만원에 등록됐다. 이전 거래는 지난 2월 8일 5억8700만원으로, 1억2300만원 올랐다.

부산 동래구 온천동 ‘동래럭키(1983년 준공) 전용 84.64㎡’ 매물은 지난 4월 29일 8억7000만원에 등록됐다. 이전 거래는 지난 1월 4일 7억9500만원으로, 7500만원 상승했다.

◇ 경기도 성남시 위주 신고가 속출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산성역포레스티아(2020년 준공)’ 전용 59.84㎡ 17층 매물이 지난 24일 등록에서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번 등록 금액은 13억4000만원으로, 이전 거래는 2026년 4월 16일 9억1000만원에 이뤄지며 4억3000만원 올랐다.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금광동 ‘e편한세상금빛그랑메종5단지(2023년 준공)’ 전용 59.98㎡ 28층 매물은 지난 23일 등록에서 신고가를 기록했다. 해당 금액은 10억1500만원으로, 이전 거래가 2026년 4월 21일 6억4000만원에 이뤄지며 3억7500만원 상승했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시범현대(1991년 준공)’ 전용 164.04㎡ 13층 매물도 지난 28일 신고가 흐름에 합류했다. 이번 등록 금액은 25억3000만원으로, 이전 거래는 2025년 4월 2일 22억원에 이뤄지며 3억3000만원 오른 수준이다.

◇ 인천에서도 신축 위주 상승세 기록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더샵퍼스트월드(2009년 준공)’ 전용 141.16㎡ 16층 매물이 지난 7일 13억원에 등록되며, 이전 거래가인 지난 4월 4일 10억3000만원 대비 2억7000만원 상승했다.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송도자이하버뷰2단지(2011년 준공)’ 전용 144.96㎡ 21층 매물은 지난 4월 15일 15억3000만원에 등록돼, 직전 거래가인 지난 4월 12일 13억6500만원보다 1억6500만원 올랐다.

또한 인천광역시 서구 백석동 ‘검암역로열파크씨티푸르지오1단지(2023년 준공)’ 전용 84.98㎡ 36층 매물도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5월 1일 6억7000만원에 등록됐으며, 이전 거래인 지난 4월 30일 5억9000만원보다 8000만원 오른 수준이다.

◇ 대전·천안으로도 신고가 확산

대전광역시 유성구 죽동 ‘죽동대원칸타빌(2017년 준공)’ 전용 84.99㎡ 3층 매물이 지난 20일 6억1000만원에 등록되며, 이전 거래가인 지난 3월 20일 4억4000만원 대비 1억7000만원 상승했다.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천안불당린스트라우스1단지(2017년 준공)’ 전용 84.97㎡ 4층 매물은 지난 19일 7억6000만원에 등록돼, 직전 거래가인 지난 1월 11일 5억9000만원보다 1억7000만원 올랐다.

◇ 초고가 아파트 순위 변화 없어…‘나인원한남’ 최고가 유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 88평형(244㎡) 4층은 지난 3월 23일 156억5000만원에 거래된 이후 현재까지 전국 아파트 최고가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11일 부동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해당 거래는 국내 공동주택 실거래 가운데 가장 높은 금액으로 유지되고 있다.

상위권 순위에도 변동은 없었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펜타스’ 74평형(191㎡)은 지난 3월 23일 100억원에 거래되며 2위를 유지했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삼성’ 73평형(195㎡) 25층은 99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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