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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 롯데캐슬 136’…도심 실수요 겨냥 [견본주택 여기어때?]

조범형 기자

chobh06@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4-17 17:37

[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매주 금요일마다 주요 견본주택을 방문하는 '견본주택 전문 기자'가 해당 단지의 장단점을 알기 쉽게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중개 사무소 현장을 뛰며 쌓은 기자의 눈으로 짚어드리는 만큼, 신뢰성 있는 정보로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편집자주]
'정동 롯데캐슬 136' 견본주택 안 모형도./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정동 롯데캐슬 136' 견본주택 안 모형도./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롯데건설이 17일 ‘정동 롯데캐슬 136’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들어갔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0층, 1개 동 규모로 공동주택 102가구와 오피스텔 34실, 총 136가구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은 공동주택 62가구와 오피스텔 34실이다. 오피스텔 청약은 4월 22일, 공동주택 청약은 4월 27일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4월 30일이다.
'정동 롯데캐슬 136' 위치도./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정동 롯데캐슬 136' 위치도./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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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본주택에서 확인된 이 단지의 핵심은 분명했다. 대규모 커뮤니티보다는 서울 도심에서 빠르고 편리하게 일하고 생활할 수 있는 입지 경쟁력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모형도 역시 시청·광화문·서울역을 축으로 한 서울 중심업무지구(CBD) 접근성을 강조하는 데 집중한 모습이다.

◇ 출퇴근 시간 줄이고 싶은 수요층에 매력

정동 롯데캐슬 136의 가장 큰 강점은 직주근접이다. 순화동 입지는 시청·광화문·서울역과 맞닿아 있어 도심 업무권역 접근성이 양호하다. 반경 500m 안팎에 2호선 시청역과 충정로역, 5호선 서대문역이 있고 서울역도 가까워 1·2·4·5호선, GTX-A, 공항철도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정동 롯데캐슬 136' 위치에 대해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미니어처./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정동 롯데캐슬 136' 위치에 대해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미니어처./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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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공동주택 전용 59㎡는 1~2인 가구와 맞벌이 신혼부부, 서울 중심권 직장인 수요와 맞닿아 있다. 오피스텔 전용 118~119㎡는 상대적으로 넓은 면적을 원하는 실수요층이나 임대 운용을 고려하는 수요의 관심을 받을 만하다.

◇ 비규제 상품으로 진입 문턱 낮춰

이 단지가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는 비규제 상품이라는 점이다. 아파트형 주택과 오피스텔로 구성돼 최초 분양자 기준 실거주 의무가 적용되지 않고, 만 19세 이상 국내 거주자라면 청약통장 여부나 거주지역과 관계없이 청약이 가능하다. 재당첨 제한에서도 비교적 자유로운 편이다.
견본주택에서 방문객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견본주택에서 방문객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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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 핵심지 아파트 청약 문턱이 높아진 상황을 감안하면 도심 내 신규 주거상품을 찾는 수요자들에게 대안 카드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 59㎡는 1~2인 가구형, 오피스텔은 여유있게

평형 구성도 비교적 단순하다. 공동주택은 전용 59㎡ A·B·C 타입으로 일반분양 물량은 각각 33가구, 13가구, 16가구다. 오피스텔은 전용 118㎡ 17실, 119㎡ 17실이다.
59B㎡타입 거실과 주방 전경./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59B㎡타입 거실과 주방 전경./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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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B㎡타입 안방·드레스룸 전경./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59B㎡타입 안방·드레스룸 전경./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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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본주택에는 공동주택 59㎡B 타입과 오피스텔 119㎡O 타입 유니트가 마련됐다. 공동주택은 전 타입에 드레스룸이 적용됐고, 59㎡A·B 타입은 3Bay 판상형 구조와 ㄷ자형 주방 설계가 반영됐다. 59㎡C 타입은 호텔식 특화 욕실 설계를 적용했다. 오피스텔은 전 타입에 펜트리 3개와 드레스룸, 안방 화장대 등이 제공되며 119㎡O 타입은 4Bay 판상형 구조를 갖췄다.
119㎡타입 안방과 드레스룸 전경./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119㎡타입 안방과 드레스룸 전경./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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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은 도심 실거주에 필요한 요소를 촘촘히 담은 평면으로, 오피스텔은 도심에서 보기 드문 비교적 넓은 주거형 평형이다. 4도어 냉장고·세탁기·전기 시스템 에어컨·주방TV 등 무상 제공 옵션이 있다.

◇ 대단지 쾌적성은 다소 아쉬워

아쉬운 점도 있다. 1개 동, 총 136가구 규모인 만큼 외곽 대단지에서 기대하는 넓은 조경이나 다양한 단지 동선, 압도적인 커뮤니티 규모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도심형 단지 특성상 쾌적성보다 입지 효율성에 무게가 실린 상품으로 보는 편이 맞다.
119㎡타입 주방 전경./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119㎡타입 주방 전경./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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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부담도 적지 않다. 공동주택 전용 59㎡ 분양가는 14억원대, 오피스텔 전용 118·119㎡는 25억원대로 형성됐다. 가격 경쟁력보다는 서울 CBD 핵심 입지에 들어서는 희소성과 활용 가치로 평가받을 가능성이 크다.

분양 관계자는 “서울 전역에 토지거래허가제 등 고강도 규제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동 롯데캐슬 136’은 비규제 상품으로 진입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이 강점”이라며 “롯데건설의 시공 노하우를 반영한 특화 설계와 차별화된 커뮤니티, 고급 가전기기 무상 제공 등을 통해 실거주 수요는 물론 임대를 고려하는 투자 수요까지 폭넓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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