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4월 한은 금통위, 기준금리 연 2.5% '7연속 동결'…중동전쟁 영향 물가·성장 경계감(종합)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4-10 11:06 최종수정 : 2026-04-21 11:48

물가상방 리스크-경기하방 리스크 '동시 난제'
전원일치 동결...한미 금리차 최대 1.25%p 유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7인 체제 모습. / 사진제공= 한국은행(2026.04.10)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7인 체제 모습. / 사진제공= 한국은행(2026.04.10)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0일 열린 2026년 4월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연 2.50%로 동결했다.

이는 7회 연속 동결이다.

이번 기준금리 동결 결정은 금통위원 7명 모두가 찬성했다. 이날 금통위는 이창용닫기이창용기사 모아보기 한은 총재의 마지막 금리 결정 금통위였다.

에너지 공급 차질 등 인플레이션 우려 환경

금통위의 금리 동결 배경을 보면, 이란-미국·이스라엘 전쟁 상황에서 에너지 공급 차질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확대 우려 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월말 발발된 중동 전쟁은 직전인 2월 금통위 이후 일어난 일이다.

지난 3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2% 올랐다. 이는 한은의 물가 목표 수준(2.0%)을 웃도는 수치이고, 향후 전쟁 양상에 따라 불확실성이 있다.

물가뿐만 아니라, 경기 하방 리스크에 대한 우려도 상존하면서 금리 동결로 일단 관망하는 데 무게를 둔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의 추경 편성 이슈 등도 고려요인이 됐을 것으로 보인다.

원화 약세 등도 부담 요인으로 거론된다. 원/달러 환율은 1500원대를 웃돌았다가, 미국·이스라엘-이란 간 임시 휴전 소식에 다소 꺾였다.

한미 금리차는 통화정책에 직접 고려 요소는 아닐 수 있지만, 금리 차가 확대되면 자본유출 압력이 높아질 수 있다. 물가와 환율도 영향을 받는다.

이날 금통위의 동결 결정으로, 한국과 미국 간 금리 격차는 최대 1.25%P로 유지됐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의사봉을 두드리는 모습. / 사진제공= 한국은행(2026.04.10)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의사봉을 두드리는 모습. / 사진제공= 한국은행(2026.04.10)

이미지 확대보기

중동전쟁 등 대내외 여건 변화 주시

이날 한은 금통위는 4월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에서 "중동전쟁으로 물가의 상방압력 및 성장의 하방압력이 함께 증대되고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상황에서 향후 중동사태 관련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현재의 기준금리 수준을 유지하면서 사태의 추이와 파급영향을 좀 더 점검해 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번 금통위 결정은 대다수 채권 전문가의 전망과도 부합한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3월 30일~4월 2일 실시한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 대상 설문 결과 43개 기관 100명이 응답했고, 응답자의 93%(93명)는 이달 한은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금리 결정 관련 금통위는 4월 통방문에서 "국내경제는 중동전쟁으로 물가의 상방위험과 성장의 하방위험이 모두 증대된 가운데 전망의 불확실성도 매우 높은 상황이다"며 "금융안정 측면에서는 환율 변동성 확대의 영향에 유의하는 한편 수도권 주택가격 및 가계부채의 안정 흐름이 지속될지 계속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이어 금통위는 통방문에서 "따라서 향후 통화정책은 중동전쟁 등 대내외 여건 변화와 이에 따른 물가 및 성장 흐름, 금융안정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NH투자증권 회사채 수요예측에 2.2조…모집액의 11배 NH투자증권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의 11배에 달하는 주문을 확보했다. 2000억원 규모 발행에 2조1900억원의 수요가 몰리면서 조달금리도 개별 민평금리보다 낮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우량 금융채를 중심으로 견조한 투자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NH투자증권의 안정적인 자금조달 여건이 재확인됐다는 평가다.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이날 2000억원 규모의 무보증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총 2조1900억원의 주문을 확보했다. 모집예정액의 약 11배에 달하는 규모다.NH투자증권은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3000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트랜치별로는 500억원 규모의 2년물에 6700억원, 1 2 KB증권, 8월 주관 4위로 밀려…한양증권 깜짝 1위 [8월 리뷰②] KB증권이 8월 공모 회사채 대표주관 실적에서 4위로 밀려났다. 1월부터 7월까지 월간 기준 1~2위를 유지해온 KB증권이 4위로 내려선 것은 이례적이다. 한양증권은 8월 월간 대표주관 실적에서 1위에 올랐다. KB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가 발행한 신종자본증권 2건에 공동대표주관사로 참여하면서 대표주관 실적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본지가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8월 공모 회사채 발행신고서를 전수 분석한 결과, 6개사가 10개 트랜치에서 총 1조 4300억 원을 발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KB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가 각각 4000억 원 규모로 발행한 신종자본증권 2건이 전체 발행액의 56%를 차지하면서 대표주관사별 실적에도 큰 영향을 3 [머니무브 2026 주요 연사에게 미리 듣는다] 코스피 급등 뒤 찾아온 흔들림… 이승우 센터장이 말하는 ‘다음 신호’ 머니무브 2026을 앞두고 한국금융신문은 강연을 맡은 주요 연사들을 대상으로 강연에 앞서 시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는 짧은 Q&A를 진행했다.먼저 주식시장을 통해 부의 공식을 선보일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을 만나봤다.Q1. 이번 <머니무브: 새로운 부의 공식을 찾아라> 행사에 참여하게 되신 소회와 함께, 강연장에서 만날 청중분들께 간단한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뜻깊은 자리에 초대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최근 주식시장은 급등과 급락이 반복되면서 투자자들을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시장이 크게 오르면 FOMO의 공포가, 반대로 급락하면 패닉 셀링(Panic Selling)의 공포가 투자심리를 지배하는 상황입니다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