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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부회장 "보증형 IRP 등 연금시장 공략 본격화" [2026 금융사 주총]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3-26 14:47 최종수정 : 2026-03-26 14:57

펀드 라인업 확대·유병자 상품 라인업 혁신
안건 모두 통과…조성식 사내이사 자진 사퇴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부회장이 26일 오전9시 미래에셋증권빌딩 17층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주총 개회를 알리고 있다.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부회장이 26일 오전9시 미래에셋증권빌딩 17층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주총 개회를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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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김재식닫기김재식기사 모아보기 미래에셋생명 부회장이 26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보증형 IRP 등 연금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식 부회장이 지난 2월 발표한 '한국형 버크셔 헤서웨이' 모델 구축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부회장은 26일 오전9시 미래에셋증권빌딩 17층에서 열린 미래에셋생명 주주총회에서 2026년 경영전략으로 연금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재식 부회장은 "보증형 IRP 상품 판매를 확대하고 펀드 라인업을 고도화해 고객의 평안한 노후 준비에 기여하겠다"라며 "아울러 건강보험 영역에서는 고령화 시대에 대응해 유병자 등 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고객을 위한 상품 라인업을 확장해 시장을 선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형 버크셔 헤서웨이' 구축 강조한 김재식 부회장…자산운용 혁신 강조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부회장이 26일 오전9시에 열린 주주총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부회장이 26일 오전9시에 열린 주주총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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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식 부회장은 이번 주주총회에서도 '한국형 버크셔 헤서웨이' 모델을 구축을 올해 주요 경영전략으로 제시했다. 앞서 김재식 부회장은 2025년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한국형 버크셔 헤서웨이 구축을 위해 장기투자, 자기자본 투자를 본격화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 부회장은 주주총회에서 2026년 주요 경영전략으로 자산운용 전략 혁신을 언급하며 ALM 매칭북, 자기자본 투자 등을 통해 한국형 버크셔 헤서웨이 모델을 구축하고 보험과 투자를 융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자료 = 한국금융 DB

자료 = 한국금융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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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식 부회장은 "자산운용 전략은 2026년 당사 가장 중요한 전략적 전환으로, 일반계정 자산은 '자산-부채 관리(ALM매칭북)'과 '자기자본 투자(PI)'로 구분해 운용하겠다"라며 "ALM 매칭북을 통해 안정적인 재무 기반을 유지하는 한편, PI북에서는 미래에셋그룹의 글로벌 인프라를 활용해 미래 기술 분야의 혁신 기업에 장기 투자하겠다"라고 말했다.

상품 설계, 차세대 시스템 구축 등으로 AI 디지털 혁신도 전사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AI 기반 상품 설계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청약 프로세스의 효율화를 견인하고, 차세대 통합 시스템을 구축해 초개인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며 "디지털 전문 인력을 대폭 확충해 AI 시대 보험 비즈니스를 선도할 기반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안건 모두 통과…조성식 부문대표 자진 사퇴로 사내이사 선임 안건 철회

자료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자료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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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선임 안건, 자사주 소각에 따른 자본 감소의 건을 제외한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안건, 집중투표제 배제 금지 정관 개정과 사외이사 독립이사 명칭변경 등 안건 모두 통과됐다.

이번 정관 변경에서 미래에셋생명은 사외이사 연임 시 임기를 1년이내에서 3년 이내로 개정했다.

연임 인기가 3년까지 가능하게 됐지만 기존과 동일하게 같은 회사에서 6년 초과 사외이사(독립이사)로 재직하거나 회사 또는 계열회사에서 독립이사로 재직한 기간을 합산해 9년 초과인 경우는 재임할 수 없게 했다.

사외이사 안건, 감사위원 분리선임 안건 등도 모두 통과됐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이경전 경희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선우혜정 국민대학교 부교수가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이경전 사외이사에 대해 이사회는 "다양한 학문적 연구활동과 하고히 하ㅗㄹ동을 통해 전문성을 더해왔고, 여러 회사에서 사외이사 직무를 수행해 기업 경영환경 이해도를 갖췄다 판단된다"라며 "특히 디지털과 AI 전환과 데이터 기반 경영이 중요해지는 환경에서 회사의 전략적 의사결정에 전문적 조언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말했다.

선우혜정 사외이사에 대해서는 "회계학 박사 학위를 보유하고 금융회사에서 사외이사와 감사위원 경험을 갖고 있는 재무, 회계학계 전문가"라며 "상장회사 감사위원으로서 경험을 통해 재무보고의 신뢰성, 내부통제와 외부감사 관련 이슈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이사회 감독기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말했다.

기존 사외이사인 유병준 사외이사와 김혜성 사외이사는 재선임됐다. 김혜성, 선우혜정, 유병준 사외이사가 감사위원으로 선임됐다.

자사주 소각 관련해서는 상법 개정안 시행으로 이사회 결의로 가능해져 '자기주식 소각에 따른 자본감소의 건' 안건을 철회됐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4일 임직원 보상 등 목적의 자사주 470만 주를 제외한 보통주와 전환우선주 전량을 소각한다고 공시했다. 자사주 소각은 본래 감자 방식에 의해서만 소각을 진행할 수 있었으나 지난 6일자로 시행된 개정 상법 제343조 제1항에 따라 회사가 보유한 자기주식을 취득 사유와 관계 없이 이사회 결의로 소각이 가능하게 됐다.

사내이사 선임 안건도 철회됐다. 미래에셋생명은 조성식 재무부문대표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상정했으나, 조성식 부문대표 자진 사퇴로 안건은 철회됐다.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부회장은 "2026년 미래에셋생명은 상품 혁신, 디지털 전환, 자산운용 혁신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하겠다"라며 "고객에게는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주주에게는 지속 가능한 가치 증대를 실현하며 사회에는 국민 노후 안정을 뒷받침하는 책임 있는 금융회사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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