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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유럽 누적 주행거리 2000만 km 달성

김재훈 기자

rlqm93@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2-05 11:29

2020년 스위스서 첫 운행…유럽 5개국 165대 운행
▲냉장·냉동밴 ▲청소차 ▲크레인 등 용도로 활용
소나무 150만 그루 수준 약 1만3000톤 탄소 저감

현대차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 사진=현대차

현대차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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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현대자동차의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XCIENT Fuel Cell)’이 유럽에서 총 누적 주행거리 2000만 km를 달성했다.

2020년 10월 스위스에서 첫 운행을 시작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2024년 6월 누적 주행 거리 1000만 km를 돌파한 데 이어 올해 1월 주행거리 2000만 km를 넘어서게 됐다.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냉장 및 냉동밴 ▲청소차 ▲후크리프트 컨테이너 ▲크레인 등 다양한 특장 차량으로 개발돼 스위스,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등 유럽 5개 국가에서 총 165대를 운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독일의 경우 수소 상용차 임대 전문기업 등 수소분야 대표 기업들이 총 110여대의 수소전기트럭을 구매해 자국 슈퍼마켓 체인 물류 등에 활용하고 있다.

프랑스에서도 슈퍼마켓 체인 물류에 수소전기트럭을 이용 중이다. ▲파리 ▲리옹 ▲페이 드 라 루아르 ▲부르고뉴 지역에서 청소차, 후크리프트, 크레인 특장 부문 등에서 쓰이고 있다. 이밖에 스위스, 네덜란드, 오스트리아에서는 식료품, 음료, 공업 섬유 물류 부문에서 수소전기트럭이 적극 사용되고 있다.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주행 중에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아 탄소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유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일반 디젤 상용 트럭이 누적 주행거리 2000만 km 운행했을 경우와 비교해 약 1만3000톤의 탄소를 줄일 수 있다. 이는 소나무 약 150만 그루가 연간 흡수하는 탄소량과 동일하다.

현대차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누적 주행거리 2000만km 달성 과정에서 확보한 ▲주행거리 ▲수소소비량 ▲연료전지성능 등의 데이터를 분석해 향후 수소연료전지 기술 등에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북미지역 진출 3년 만인 지난해 12월 누적 주행거리 100만 마일(약 160만 km)을 달성하기도 했다.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북미 항만 탈탄소화 사업인 ‘캘리포니아 항만 친환경 트럭 도입 프로젝트(NorCAL ZERO)’와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yundai MotorGroup Metaplant America·HMGMA)’ 친환경 물류체계인 HTWO 로지스틱스 솔루션, 캐나다 브리티시 콜롬비아주 등에서 63대를 운영 중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스위스에서 첫 발을 내디뎠던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유럽 각 지역 진출에 이어 북미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하는 등 전 세계 파트너들과 다양한 분야에서 탄소 배출 감축에 기여하고 있다”며 “현대차는 수소 상용차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친환경 모빌리티 솔루션으로서 가치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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