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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보기술, ‘스쿨패스’ 넘어 ‘제로패스’로 글로벌 공공 디지털전환 시장 정조준

김희일 기자

heuyil@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2-04 16:13 최종수정 : 2026-02-04 16:33

중국 심천시인공지능산업협회(SAIIA)와 공동사업 MOU 체결… 해외 진출 가속화
오는 3월 공공 특화 플랫폼 ‘제로패스’ 정식 출시, 행정 혁신 표준 제시

박창용 바른정보기술 전무와  왕화 심천AI산업협회 집행비서장이 MOU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바른정보기술

박창용 바른정보기술 전무와 왕화 심천AI산업협회 집행비서장이 MOU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바른정보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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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희일 기자] 학교 출입 보안의 패러다임을 데이터 기반 행정 혁신으로 전환해 온 바른정보기술(대표 김상인)이 국내 공공시장 확대와 동시에 중국 공공시장 진출이라는 ‘투트랙’ 성장에 나선다.

4일 바른정보기술은 최근 중국 심천시인공지능산업협회(SAIIA)와 현지 공공기관 출입관리시스템 공동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본격적인 글로벌 행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학교 현장에서 검증된 ‘스쿨패스(School PASS)’의 클라우드 기반 출입관리 기술과 생체·모바일 인증 역량을 중국 공공 인프라에 이식하는 것이 핵심이다.

AI 메카 ‘심천’ 교두보 확보… K-보안 기술로 중국 공공 DX 시장 공략

중국 AI 산업의 중심지인 심천을 거점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학교, 공공청사, 데이터센터 등 보안과 행정 효율화 수요가 높은 영역을 집중 공략한다.

중국 공공 부문 역시 기존 수기 명부 중심의 관리 체계에서 벗어나 AI와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전환(DX)이 가속화되고 있다. 바른정보기술은 네이버·카카오·PASS 등 민간 인증 플랫폼 연동을 통해 1초 내외로 신원을 검증하는 기술력과, 일본 리코(Ricoh)와의 공동 R&D로 탄생한 친환경 라이너리스 방문증 등 현장 밀착형 솔루션을 앞세워 현지 시장의 신뢰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공공기관 특화 ‘제로패스’ 3월 출시… B2G 시장 확대

국내에서는 스쿨패스의 성공 모델을 공공기관 전반으로 확장한 ‘제로패스(Zero PASS)’를 오는 3월 정식 출시해 B2G(기업-정부간 거래) 시장 입지를 굳힌다.

제로패스는 도청, 관제센터, 국방부 등 높은 보안 등급이 요구되는 시설에 최적화된 플랫폼이다. 눈에 쉽게 띄도록 시인성을 높인 21.5인치 대화면과 고령자·장애인을 배려한 배리어 프리(Barrier-Free) 설계가 특징이며, 키오스크 화면을 40도 기울여 개인정보 노출을 최소화하는 등 공공기관의 엄격한 프라이버시 기준을 충족했다.

이미 김포시청 CCTV 통합관제센터 및 데이터센터에 선제 도입된 제로패스는 외부인 출입 이력의 실시간 디지털화를 구현하며 행정 효율성을 대폭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데이터 기반 행정 혁신의 글로벌 표준 될 것

바른정보기술은 오는 3월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획득을 앞두고 있어 기술적 신뢰도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이는 국내 공공기관 도입 확산은 물론, 중국 등 해외 파트너사와의 협업에서도 강력한 보안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박창용 바른정보기술 전무는 “스쿨패스가 학교 현장에서 안전의 기준을 새롭게 정의했다면, 제로패스는 그 기준을 공공기관 전반과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는 플랫폼”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중국 공공 인프라의 디지털 전환에 기여하고, 세계적인 공공 보안·행정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희일 한국금융신문 기자 heuyil@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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