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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지난해 최대 실적 달성…북미 매출 1조 시대 열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1-27 14:27

매출 4조9622억원·영업이익 4269억원
작년 신규 수주 3.7조...'창사 이래 최대'

▲LS일렉트릭 청주사업장. /사진제공=LS일렉트릭

▲LS일렉트릭 청주사업장. /사진제공=LS일렉트릭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LS일렉트릭(대표이사 구자균닫기구자균기사 모아보기)이 북미 데이터센터 전력 시스템과 초고압 변압기 사업 성장을 통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7일 LS일렉트릭은 2025년 실적을 공시하며 연결 기준 매출 4조9622억 원, 영업이익 426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9.0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9.55% 올랐다.

북미 빅테크 데이터센터 전력 시스템과 초고압 변압기를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이 성장하고, 고수익 프로젝트 위주 선별적 수주 환경이 조성되며 전사 영업이익 성장세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지난해 LS일렉트릭 글로벌 데이터센터 관련 수주는 1조 원을 넘어섰다. LS일렉트릭은 올해 초고압 변압기 시장보다 약 6배 큰 것으로 평가되는 북미 배전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해 매출 성장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초고압 변압기 역시 미국을 중심으로 신규 수주가 확대된 가운데 지난해 부산 제2 사업장 준공으로 생산능력(CAPA)을 확충해 대응력을 강화했다.

북미 매출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1조 원을 돌파했다. 지난 2024년 북미 매출 약 7700억 원 대비 30% 증가했다.

아세안 지역 성장도 사상 최대 실적에 힘을 보탰다. 아세안 지역은 최근 글로벌 빅테크 데이터센터 투자와 첨단 제조업으로 산업구조 재편, 건설경기 활황 등으로 인해 전력 인프라 투자가 급증하는 추세다.

지난해 LS일렉트릭 아세안 사업은 저압 전력기기 시장에서 1위를 기록하며, 베트남과 전력 인프라 투자가 급증하는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높은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 2023년 인수한 인도네시아 전력기기 회사 심포스(Symphos)는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수주잔고는 약 5조 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약 9000억 원 증가한 수치다. 초고압 변압기 수주잔고는 약 2조7000억 원을 기록했다. LS일렉트릭 지난해 신규 수주는 약 3조7000억 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수주를 기록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올해는 차세대 사업으로 육성하는 초고압직류송전(HVDC)과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확대와 유럽, 중동 등 신규 시장에서 성과를 가시화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토탈 전력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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