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LS일렉트릭, 일본 ESS 시장 공략…투자·운영·거래 '풀 밸류체인' 구축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1-28 12:45

치바현 이치하라시에 발전소 착공
PCS 2MW · 배터리 8MWh 규모
FIP·VPP 사업으로 포트폴리오 확대

일본 사이타마현 히키군 ESS 발전소에 설치된 LS일렉트릭의 ESS. /사진제공=LS일렉트릭

일본 사이타마현 히키군 ESS 발전소에 설치된 LS일렉트릭의 ESS. /사진제공=LS일렉트릭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LS일렉트릭(대표이사 구자균닫기구자균기사 모아보기)이 일본에서 처음으로 직접 투자까지 참여한 계통연계 에너지저장장치(ESS) 발전소를 착공하며 일본 ESS 시장 공략에 나섰다.

LS일렉트릭은 지난 27일 일본 치바현 이치하라시에서 전력변환장치(PCS) 2메가와트(MW)급 배터리 8메가와트시(MWh) 규모 계통연계 ESS 발전소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계통연계 ESS는 전력망(계통)에 연결해 전력을 저장하고 필요할 때 공급해 전력 사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말한다. 태양광, 풍력 등 변동성이 큰 신재생에너지 발전 변동성을 보완한다.

LS일렉트릭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PCS를 비롯한 핵심 전력기기를 공급하고, 안정적 운전과 효율적 전력 활용을 위한 에너지관리시스템(EMS)을 구축한다.

이번 사업은 LS일렉트릭이 일본에서 직접 투자와 운영까지 수행하는 첫 프로젝트로, 투자·운영·전력거래까지 ESS 사업 '풀 밸류체인(Full Value Chain)'에 걸쳐 사업을 본격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통상 글로벌 ESS 사업은 금융기관과 투자펀드, 전력회사, 컨소시엄이 투자를 맡고 전력기기 회사는 설계·조달·시공(EPC)과 통합운영(O&M)을 주로 담당했다.

LS일렉트릭은 일본 ESS 프로젝트에서 축적한 구축 역량을 바탕으로, 직접 투자까지 사업을 확대하며 보다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일본 현지 ESS 시장은 FIP·VPP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에 발맞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앞서 지난 4월 일본 미야기현 와타리 지역에서 20MW, 배터리 90MWh 용량의 계통연계 ESS 발전소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한국 기업의 일본 계통연계 ESS 사업 중 최대 규모다.

지난 2022년에는 일본 홋카이도와 규슈에 최초로 계통연계형 ESS 발전소를 구축했다. 도쿄 ESS 보조금 사업에서는 전체의 절반 이상을 수주해 자사 PCS 시스템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일본은 2050년 탄소 중립 실현을 목표로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2020년 19.8%에서 2030년 36~38%로 확대할 계획이다. 일본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에 필수인 ESS 보급 확대를 위한 설치비용을 보조하고 있어 빠르게 시장이 커지고 있다.

조욱동 LS일렉트릭 본부장(전무)은 "이번 프로젝트는 LS일렉트릭이 일본 전력 시장에 직접 참여해 에너지 전환의 주체로 나서는 첫 걸음"이라며 "일본 내 ESS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 경험을 통해 역량을 인정받은 만큼, 현지 시장에서 직접 투자·전력거래로 보폭을 넓히며 성장하는 일본 ESS 시장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HD현대, 정유·조선 '쌍끌이'로 3분기 호실적…누적 영업익 10조 눈앞 HD현대가 정유와 조선 두 부문에 힘입어 3분기에도 1년 전보다 크게 늘어난 이익을 거두며 누적 영업이익 10조 원 고지를 눈앞에 뒀다.유가 강세의 수혜를 입은 HD현대오일뱅크와 선가 상승분 반영, 생산성 개선을 이어간 HD한국조선해양이 증가분의 대부분을 책임졌다. 전력기기와 건설기계 등 다른 자회사들도 고르게 외형을 키우며 성장 기반을 넓혔다.전년比 매출 21.2%·영업익 71.5% 증가…정유·조선 견인28일 HD현대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2조800억 원, 영업이익 2조9197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21.2%, 영업이익은 71.5%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9.3%에서 13.2%로 높아졌다. 3분기까지 누적 영 2 민병덕 의원 “MBK 수사 답보…홈플러스 정상화 끝까지 함께할 것”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이 MBK파트너스에 대한 금융당국의 제재 지연과 검찰 수사 답보를 지적하며 홈플러스 정상화를 위한 후속 조치를 촉구했다.민 의원은 28일 오전 민주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을지로위원회) 국정감사 결과보고 기자회견에서 “금융위원장이 국정감사에서 MBK에 대한 엄정 처리를 약속했다”며 “30만 민생 문제인 홈플러스의 완전한 정상화를 위해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민 의원은 올해 국정감사에서 주요 성과로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한 MBK 중징계안의 엄정 처리 약속, 정유사 담합에 대한 경영진의 대국민 사과, 중소기업 기술 탈취 문제 등을 꼽았다. 이어 “국감에서 제기한 문제가 실질적인 피해 3 HD한국조선해양, 환율·임단협에 3분기 '주춤'…발전엔진·美 '승부수' HD한국조선해양이 3분기 고부가가치 선박 매출 확대에 힘입어 전년 대비 이익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원화 강세와 조업일수 감소, 임금·단체협약 비용 선반영이 한꺼번에 겹치며 숨을 골랐다.2분기 대비 감소한 조선 부문 이익은 해양플랜트와 엔진기계가 메웠고, 데이터센터용 발전엔진과 미국 군수지원함이 다음 성장 축으로 제시됐다.영업이익 전년比 37% 증가…환율·조업일수·임단협에 전분기比 12% 감소28일 HD한국조선해양은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원화 강세와 조업일수 감소, 임단협 비용이 3분기 수익성을 끌어내렸다고 설명했다.3분기 연결 매출은 8조286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3% 늘었고, 영업이익은 1조44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