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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의회 정례회 폐회…양은미 의원, '시의원의 예산 삭감 논란' 입장 밝혀

조범형 기자

chobh06@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2-16 11:01

2026년 본예산안, 조례안 및 기타안건 등 처리
양은미 중구의원, 구민 생활과 안전 사업 차질 우려

윤판오 의장이 제297회 정례회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중구의회

윤판오 의장이 제297회 정례회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중구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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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중구의회는 15일 제4차 본회의 폐회를 끝으로 2025년도 의사일정을 마무리 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1월 19부터 진행된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6년도 사업예산안 6129억원 및 기금운용계획안 848억원을 최종 가결했다.

중구청장으로부터 제출된 2026년도 예산안은 11월 20일부터 12월 3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와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 및 계수조정을 거쳐 제4차 본회의가 열린 15일, 예결위에서 수정한 예산안 6129억원으로 의결했다.

일반회계는 11억8900만원이 삭감됐으며, 의원발의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통해 6억4000만원이 증액됐다. 삭감액에서 증액을 공제한 5억4900만원은 전액 예비비로 편성됐다.

중구의회에 따르면 이번 정례회에서는 예산 심사를 통해 일부 사업을 조정했다. 삭감된 사업으로는 ▲동 주민센터 민원안내 보안관 운영 ▲긴급 소규모 지역현안사업 ▲충무창업큐브 스크린 파트 조성사업비 등이 있으며 예산집행의 우선순위 등을 고려해 삭감했다. 반면, 증액된 사업으로는 ▲전통시장 전문인력 운영 인건비 ▲자율방범대 야간 활동비 ▲꿈의 오케스트라 운영비 지원 등이 포함됐다.

소재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심사 보고에서 “각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 결과를 존중하되, 불확실한 경제 상황과 어려운 재정환경을 고려해 사업의 적정성과 우선순위 등을 고려해 일부 사업에 대해 조정을 통해 재정운영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도모하고자 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한편 본회의에 앞서 양은미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불거진 서울시의원의 중구 주요 사업 예산 삭감 요청 논란에 대해 입장을 표명했다.

양은미 의원은 서소문 자원재활용 처리장 현대화, 신당역 공영주차장 건립 등 구민 생활과 안전에 직결된 사업들의 차질 우려를 제기하며, “이러한 논란이 확산되는 것만으로도 중구민들 사이에 혼란과 불안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중구의회와 중구청이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해를 해소하고 불필요한 갈등을 막기 위해 해당 서울시의원과 중구청 모두에게 예산과 관련한 입장과 경위를 중구민과 중구의회 앞에 명확히 설명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아울러 그는 “중구의 예산은 어느 한 사람의 정치적 이해득실이 아닌, 구민의 삶과 직결된 공공의 자산”임을 강조하며, 중구의회가 이 사안을 끝까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15일 폐회식에서 윤판오 의장은 “예산심의 과정에서 일부 사업의 설명 부족과예산 집행의 미흡한 점이 확인됐다”며“의회에서 지적된 사항을 내년도 사업계획에 반영해 내실 있는 행정을 추진해 달라”고 집행부에 당부했다.

이어 윤 의장은 “구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을 추가 발굴해 총 4억원을 증액 편성했으며, 경로당 안전 예산과 전통시장 전문인력 인건비, 여성플라자 동아리 지원, 직원 포상금 등 주민 안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을 반영했다”고 설명하며 “정례회 기간 동안 수고한 동료 의원들과 집행부 공직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처리된 안건은 ▲ 서울특별시 중구 공무원 후생복지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 서울특별시 중구 거주외국인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 서울특별시 중구 고령자의 지능정보 서비스 활용을 위한 교육지원 조례안 ▲ 2026년도 사업예산안 ▲ 2026년도 기금운용계획안 등 원안가결 22건 수정가결 7건 총 29건이 가결 되었으며, ▲세운재정비촉진지구 6-1-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결정을 위한 의견청취안 등 총 5건을 채택했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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