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이정미 서울 중구의원, “신당역 주차타워, 중구 미래를 위한 전면 재검토 필요”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2-09 17:17

이정미 서울 중구의회 의원./사진=한국금융DB

이정미 서울 중구의회 의원./사진=한국금융DB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이정미 서울 중구의회의원은 제297회 정례회 구정질문 및 답변에서 중구청이 추진 중인 신당역 공영주차장 주차타워 건립 사업을 두고 “절차적 미비, 계획성 결여, 현장 이해 부족이 겹친 전형적인 졸속 행정”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 의원은 “중구의 주차장 확보율은 80%에도 미치지 못해 주민 불편이 크지만, 주차난 해결이 속도 경쟁으로 흐르는 순간 행정의 신뢰는 무너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당역 주차타워는 중기 공유재산 관리계획에서 누락된 뒤 뒤늦게 추진되었고, 설계 변경 과정에서 15억 원 이상 예산이 증액됐다”며 “사전 검토 없이 추경 중심으로 진행되는 대형 공공사업은 행정의 기본 원칙을 무시한 결정”이라고 질타했다.

교통·안전 문제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그는 “신당역 일대는 좁은 일방통행 도로 구조여서 123면 규모의 기계식 주차타워가 들어서면 차량 병목과 보행자 안전 위협이 불가피하다”며 “‘차량과 보행 동선을 완전히 분리하겠다’는 한 문장으로 문제를 덮을 수 없다. 도면이 아닌 현장에서 현실을 봐야 진정한 행정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김길성 구청장의 답변 태도와 도시계획 인식 부족을 집중 질책했다. “구청장이 해당 부지가 지구단위계획 구역임조차 인지하지 못한 채 사업을 추진했다”며 “도시계획의 기본도, 현장 이해도 없이 ‘잘하겠다’는 말만 반복하는 것은 행정의 무능을 보여주는 단면”이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또 “기계식 주차타워는 유지관리비와 노후화 위험이 크고, 사고 발생 시 대응이 어렵다”며 “기계식 타워 일변도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도심 내 지역별 맞춤형 주차전략, 공유주차 활성화, 민간투자방식(BTO·BTL) 도입, 대중교통 연계형 주차정책 등 종합적 도시교통계획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정미 의원은 김길성 구청장에게 “그 지역이 어떤 지역인지, 어떻게 개발해야 되는지, 중구의 미래 비전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았다”며 “주차타워가 왜 문제가 있는지 파악이 안 되있는 것 같아 실망스럽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마지막으로 “신당역뿐 아니라 청구동 공영주차장 등 다른 지역에서도 절차 부실과 주민 소통 부족이 반복되고 있다”며 “의회는 주민의 안전과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감시할 것이며, 구정이 다시 현장과 주민의 신뢰 위에서 출발하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하며 구정질문을 마무리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감옥에서 ‘기억의 공간ʼ으로…서대문이 이어가는 역사 [지역 역사 보존·미래 가치로 발전 ②] [공익 콘텐츠] 본 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협찬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서울의 지역자산은 과거의 흔적에만 머물지 않는다. 역사와 문화는 지역의 정체성이 되고, 잘 보존된 공간은 관광과 교육·일자리와 도시재생 등 새로운 지역발전의 기반이 될 수 있다. 한국금융신문은 이번 기획에서 서울 10개 자치구를 찾아간다. 지역의 유산이 어떻게 만들어졌고, 지금 어떤 모습으로 남아 있으며, 주민과 행정은 이를 미래의 가치로 어떻게 이어가고 있는지 현장에서 살펴본다. 과거를 보존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과거가 미래의 자산이 되는 서울을 찾아본다. <편집자 주>여름이 조금씩 물러나는 듯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햇볕은 2 청흥문화체육진흥원, 서초여성상 ‘양성평등 실천’ 분야 단체상 수상 청흥문화체육진흥원이 운영하는 한전아트센터 스포츠클럽이 최근 서초구로부터 '2026년 서초구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에서 제12회 서초여성상 ‘양성평등 실천’ 분야 단체상을 수상했다.한전아트센터 스포츠클럽은 경력보유여성을 비롯한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지역사회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성수 서초구청장으로부터 단체상을 받았다.특히 ‘여성 수상안전요원 양성과정’을 통해 수상안전 및 구조, 응급처치, 성인지 감수성, 현장 실무교육과 취업 연계를 지원하며 여성 수상안전 전문인력 양성과 사회진출 기반 마련에 힘써왔다.내년에도 여성 수상안전 전문인력 양성과 취업 연계를 확대해 여성의 사회참여와 지역사 3 용산구의회, 새 슬로건 ‘공감하는 의정, 신뢰받는 의회’ 확정 용산구의회(의장 장정호)가 제10대 의회의 의정 철학과 방향을 담은 공식 슬로건을 ‘공감하는 의정, 신뢰받는 의회’로 확정했다.용산구의회는 구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현장의 목소리에 공감하고,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통해 신뢰받는 의회를 구현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새 슬로건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슬로건과 함께 의회는 ▲희망주는 의회 ▲믿음주는 의정 ▲신뢰받는 의회 ▲함께하는 의정 등 4대 의정목표도 발표했다. 이를 바탕으로 구민 중심의 의정활동과 책임 있는 정책 추진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구의원·직원 참여 공모로 선정슬로건과 의정목표는 제10대 의회 출범을 맞아 구의원과 사무국 직원을 대상으로 한 내부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