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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특수케이블 전문' 티엠씨, 코스피 상장 도전장…"美 3대 프로젝트 수혜 통해 글로벌 기업 도약 목표" [IPO 포커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1-25 15:30

APEC發 원전·함정·통신 인프라 대상
케이블 산업 '3대 슈퍼사이클' 성장기
일반 청약 12월 3~4일, 같은 달 상장

지영완 티엠씨 대표이사는 25일 여의도에서 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비전과 사업전략을 제시했다. / 사진제공= IR큐더스(2025.11.25)

지영완 티엠씨 대표이사는 25일 여의도에서 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비전과 사업전략을 제시했다. / 사진제공= IR큐더스(2025.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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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35년 간 축적된 기술력과 국내 1위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미국 현지 생산거점 확보,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신사업 확장 등을 통해 글로벌 산업용 특수케이블 대표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

산업용 특수케이블 전문기업 티엠씨가 코스피 상장 출사표를 냈다.

티엠씨(대표이사 지영완)는 25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원전, 함정, 통신 인프라라는 미국의 3대 중점 추진 사업 수혜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과 사업전략을 제시했다.

1991년 영업 개시 이래 35년의 업력을 쌓아온 티엠씨는 선박용, 해양플랜트용, 원자력발전용 케이블, 광통신케이블 등 산업용 특수케이블 분야의 전문 제조기업이다.

한미 정상이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에서 협력 강화에 합의한 원자력 분야의 MANUGA(Make America Nuclear power Great Again) 프로젝트, 미국 국방 안보 강화를 위한 MASGA(Make America Shipbuilding Great Again) 함정 건조 산업 재건 프로젝트, 그리고 디지털전환을 위한 초고속 광통신망 구축 사업을 아우르는 전략을 가동한다.

티엠씨는 이미 2025년 4월 미국 텍사스에 생산법인(TMC Texas Inc)을 설립하며 BEAD프로그램, DATACENTER용 수요 확대에 대응하고, 향후 현지 생산거점을 확보했다. 3대 미국 정책의 핵심 수혜를 받을 수 있는 포지션을 선점하고, 현지 공장 보유로 관세 부담 없이 미국의 보호무역 정책 속에서도 경쟁 우위를 기록할 수 있도록 했다.

티엠씨는 케이블 전공정 내재화를 통해 국내 최대 생산능력을 갖췄으며, 선박·해양용 케이블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국내 유일의 전공정 일관생산 체제와 글로벌 9대 선급 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15년 이상의 진입 기간을 거쳐 시장 지배력을 굳건히 했다.

2020년 이후 총 1조 5,406억 원 규모의 누적 수주를 달성했으며,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신규 수주가 연평균 8.4% 성장하며 지속적인 사업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

최근 케이블 산업은 조선·원전·데이터센터라는 3대 슈퍼사이클이 동시에 도래하며 역사적 성장기를 맞고 있다. 티엠씨의 핵심 사업인 선박·해양용 케이블 부문은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의 76.4%를 차지하며 안정적 성장의 토대를 이루고 있다. 국내 주요 조선사 3곳에서 절반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고, 글로벌 오일 메이저의 프로젝트를 다수 수행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원전용 케이블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광케이블 사업도 티엠씨의 미래 성장동력이다.

티엠씨는 이번 공모로 조달한 자금을 텍사스 생산법인의 생산 역량 확대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티엠씨는 이번 상장을 통해 610만주를 공모하며, 공모가 밴드는 8,000원~9,300원, 총 공모금액은 488억 원~ 567억 원 규모다.

수요예측은 11월 21~27일, 일반 청약은 12월 3~4일 양일 간 진행된다. 12월 내 상장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지영완 티엠씨 대표이사는 "티엠씨는 조선·해양 슈퍼사이클, 미국 인프라 투자 확대, 원자력 발전 재도입 등 다각화된 전방산업의 구조적 성장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최적의 포지션을 확보하고 있다"며 "글로벌 산업용 특수케이블 대표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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