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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최대어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 11일 1순위 청약… 청약 체크리스트는?

조범형 기자

chobh06@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1-10 14:15

10·15 대책으로 대출 규제 문턱 높아져… 중도금 집단대출 40%, 잔금 대출 2억원까지
내년 8월 입주 예정으로 단기 현금 동원력 ‘핵심 변수’로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 주경투시도./자료제공=삼성물산 건설부문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 주경투시도./자료제공=삼성물산 건설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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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역대급 최대어’로 불리는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이 1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청약 일정에 돌입했다. 다만 지난달 15일 발표된 정부의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지역 내 첫 분양 단지인 만큼, 대출 한도와 입주 일정 등 주요 사항을 사전에 점검할 필요가 있다.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은 삼성물산이 서초구 반포동 인근에 선보이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총 17개 동, 2091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59~84㎡ 총 50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특별공급 물량의 약 30%와 일반공급 물량 중 전용 59㎡의 60%, 전용 84㎡ 30%가 추첨제로 공급된다.

분양가는 전용 59㎡ 18억4900만원~21억3100만원, 전용 84㎡의 경우 26억3700만원~27억4900만원이며, 옵션과 세금을 고려하면 실제 소요되는 비용은 더 높아질 전망이다.

지난 10·15 대책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한도는 시가 기준으로 최대 2억원까지로 축소됐다. 15억원 이하 주택은 6억원, 25억원 이하는 4억원, 25억원 초과는 2억원으로 조정된 것이다. 반포동 전용 59㎡ 아파트의 시세가 이미 25억원을 훌쩍 넘은 만큼, 이번 일반분양 물량 역시 대출 가능액은 전용 59·84㎡ 모두 약 2억원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도금 집단대출도 40%까지만 가능하다. 즉, 나머지 중도금 20%는 개인이 자금을 직접 조달해야 한다.

예를 들어 전용 59㎡(분양가 약 20억원)의 경우 계약금 4억원, 전용 84㎡(27억원)는 계약금 5억4000만원을 납부해야 한다. 이후 중도금 중 20%는 본인 자금으로 마련해야 하며, 잔금 시에는 대출 2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상환해야 한다. 결국 전용 59㎡ 약 18억원, 전용 84㎡ 약 25억원 이상의 현금이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특히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은 후분양 단지로 입주 예정일이 2026년 8월인 것을 고려하면 10개월 안에 모든 대금을 납부해야 하고, 대출을 받을 경우 세입자를 받을 수 없어 실거주가 필요한 점도 주의해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은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수준의 입지와 뛰어난 상품성, 주변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로 엄청난 수의 청약자가 몰릴 것은 기정사실”이라며 “다만 분양가에서 2억 원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10개월 안에 마련해야 하는 만큼, 청약 전 자금 동원력에 대한 철저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은 지하철 9호선 구반포역도 단지의 지하와 직결되는 단지이며 반포초·반포중·세화고·세화여중·고 등의 학군이 위치해 있다. 가구당 2대 이상의 주차공간도 조성된다.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은 1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1일 1순위 해당지역, 12일 1순위 기타지역, 13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19일이며, 정당 계약은 12월 1일~12월 4일까지 4일간 이뤄진다. 입주 예정일은 2026년 8월이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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