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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1400곳 직접 투자…벤처 육성 진심 [금융대전환 주역 금융공기업]

우한나 기자

hanna@

기사입력 : 2025-11-03 05:00

초격차 중소기업·유니콘 스케일업 가속
벤처 직접투자 확대·육성플랫폼 내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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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1400곳 직접 투자…벤처 육성 진심 [금융대전환 주역 금융공기업]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우한나 기자] 한국산업은행이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중소·벤처기업 지원, 미래산업 투자·육성, 벤처생태계 플랫폼 운영을 주도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반도체·바이오 등 첨단전략산업에 5년간 150조 원을 투입하는 ‘국민성장펀드’ 운용을 맡아 생산적금융의 기반을 다지는 핵심 역할을 수행 중이다.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과 구조적 저성장 국면 속에서 초격차 기술 확보, 유니콘 기업 스케일업, 투자 파이프라인 확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국가 성장동력 조성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첨단·혁신 중소기업 정조준
산업은행은 중소기업 지원 부문에서 초격차산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과 정부의 첨단전략산업 육성 기조에 대응하고 있다. 국내 첨단기업이 초격차 기술을 확보해 미래 유망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혁신성장산업 지원자금을 통해 최신 산업·기술 트렌드와 정부의 첨단·유망산업 육성정책을 적시에 반영하고, 혁신성장 분야 기업에 대한 효율적 금융 공급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아울러 미래핵심산업도 지원하고 있다. 경제안보에 기여하고 미래 먹거리 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정부가 지정한 ‘12대 국가전략기술 분야’를 영위하는 중소기업을 우대 지원하는 방침이다.

12대 전략기술 분야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첨단 이동수단, 차세대 원자력, 첨단 바이오, 우주·항공·해양, 수소, 사이버보안, 인공지능, 차세대 통신, 첨단로봇·제조, 양자 등이다.

직접투자 기반 벤처 스케일업 지원
산업은행의 벤처기업 지원은 직접투자 기반의 벤처투자가 핵심이다. 유망 스타트업과 혁신기업의 주식 및 주식관련채권을 자체 재원으로 인수하며 초격차 기술 스타트업 발굴부터 유니콘 육성까지 전 성장단계를 지원하는 국내 대표 ‘Venture House’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1998년부터 2024년까지 약 4조5000억 원을 투입해 1400여 개 벤처기업에 직접투자를 실시했으며 AI·바이오·우주항공 등 미래 초격차 기술 분야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업종별 밸류체인 내 전략적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기업 성장 단계에 따라 후속투자 및 투·융자 복합금융을 제공해 스케일업도 지원한다.

민간투자기관(VC), 대학, 정부기관 등과 협업해 공동투자 기회 발굴과 시장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특히 과학기술특성화대학과 연계한 투자를 본격화했다.

4대 과기원·미래지주, 포스텍·포스코와의 협업을 통해 테크 스타트업의 유망기술 사업화를 신속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에는 4개 과기원 기술지주와 신규 업무협약을 체결해 파트너십을 확장했다.

벤처 지원·육성 플랫폼 운영
산업은행은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KDB NextRound, NextRise, KDB NextONE 등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스타트업 투자유치 지원부터 글로벌 확장까지 벤처 생태 전주기를 뒷받침하는 구조다.

우선 KDB NextRound는 스타트업 IR을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국내 최대·유일 벤처투자 플랫폼으로, 유망 스타트업의 투자유치를 지원한다. 온라인 플랫폼을 병행 운영해 상시 투자연결을 제공한다.

스타트업, VC, 벤처유관단체 등 다양한 벤처관계자가 참여하는 시장형 벤처투자 유치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으며 스타트업에게는 투자유치의 기회를, 투자자에게는 우량 투자처 발굴의 기회를 제공한다.

NextRise는 스타트업 부스전시, 1:1 밋업, 전문가 콘퍼런스 등으로 구성된 아시아 최대 규모의 글로벌 스타트업 페어로 해마다 개최된다. 국내·외 대기업과 투자자, 혁신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협업과 시장 확장의 통로 역할을 한다.

KDB NextONE은 설립 초기 스타트업을 선발해 맞춤형 엑셀러레이팅을 제공한다. 직접투자 및 NextRound 연계, 기업진단·컨설팅 등 비금융 지원, 국내외 대·중견기업과의 사업협력, 해외진출 프로그램 등 금융·비금융을 결합한 패키지 지원이 특징이다.

아울러 실리콘밸리, 싱가포르, 런던 등에 구축한 KDB 글로벌 벤처 네트워크와 글로벌 NextRound, 해외 투자펀드 등을 통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K-유니콘 육성까지 지원한다.

우한나 한국금융신문 기자 han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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