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태영 NH농협은행장 / 사진제공 = NH농협은행
강태영기사 모아보기 행장이 이끄는 NH농협은행이 대기업 중심의 기업여신 확대로 자산리밸런싱 통한 건전성 회복에 성공했다.NPL비율과 NPL커버리지비율 모두 개선됐고, 연체율도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자이익도 소폭 개선됐지만, 조달비용과 높은 CIR로 인한 순이익 감소는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목된다.
적극적 기업 자금 지원을 통해 2024년 3분기 4.6% 성장한 데에 이어 올해도 4%의 증가율을 기록, 생산적금융 기조에 발을 맞췄다.
대기업여신이 13.8% 증가하며 작년에 이어 높은 성장률을 보였고, 중소기업대출도 2%를 유지해 90조원을 넘어섰다.
소호대출 성장률의 경우 4.3%로 지난해보다 높은 증가세를 보이며 포용금융 실현을 위해 노력했다.
기업여신 증가는 이자이익 확대로 이어졌는데, 3분기 농협은행의 순이자이익은 5조 5088억원으로 작년보다 4.5% 증가했다.
아쉬운 점은 NIM의 하락이다.
얘수금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조달비용이 늘었고, NIM이 0.22%p 하락해 1.55%로 떨어졌다.
실제로 지난해 3분기 총원화예수금은 0.4% 감소했지만, 올해 3분기에는 무려 12.1% 증가해 340조원에 육박했다.
특히 조달 비용이 상대적으로 큰 저축성예금 증가율이 14.2%로, 8.5%를 기록한 유동성예금 성장률을 크게 상회하면서 이자비용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3분기 기준 농협은행의 저축성예금 규모는 약 219조원으로, 작년 3분기 81조원 가량이던 유동성예금과의 차이는 99조원 수준으로 확대됐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도보다 8.8% 줄었고, 당기순이익도 4.6% 감소했다. ROE 역시 1.07%p 떨어지며 8%대로 하락했다.
수익성을 끌어내린 것은 비단 NIM 부진 뿐만이 아니었다.
AI 등 디지털 부문 강화와 IT·보안 역량 제고를 위한 비용이 늘면서 CIR 50%를 넘어선 것이다.
실제로 일반관리비 반영 전 영업이익은 2.2% 감소하는 데에 그쳤다.
농협은행의 CIR은 2023년 3분기 51.08%에서 지난해 49.9%까지 떨어졌지만, 올해 3분기에는 작년 감소분을 반납하며 다시 53.29%로 상승했다.
자본시장 활성화에 따라 수수료이익이 1.4%, 유가증권·외환/파생 이익이 10.5% 증가하며 추가 이익 하락을 방어했지만, 4분기에는 계절적 요인과 함께 미국 상호 관세와 환율 등 불확실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CIR 관리가 더욱 중요한 상황이다.
3분기 CET1비율은 0.2%p 소폭 하락하는 수준에서 관리됐고, BIS비율은 0.19% 상승한 18.83%를 기록하며 양호한 성적을 보였다.
더욱 주목할만 한 부문은 자산건전성인데, NPL지표와 연체율이 모두 개선됐기 때문이다.
3분기 기준 NPL비율은 0.04%p 하락했고, NPL커버리지비율은 7.68%p 상승하며 220%를 돌파했다. 대기업여신 등 우량자산 중심의 자산리밸런싱 덕분이다.
지난해 3분기 0.54%까지 급등했던 연체율은 0.46%로 떨어지며 안정권에 접어들었다.
대손충당금 증가율도 1.3%에 불과했고,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36.4% 하락해 3.300억원대까지 줄었다.
김성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voice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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