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회사채 발행시장 신용등급별 비중./출처=나이스신용평가
31일 나이스신용평가는 ‘하이일드(BBB등급) 회사채 시장현황과 활성화를 위한 제언’ 보고서를 통해 과거 전체 회사채 발행액의 30%를 넘었던 BBB급 이하 회사채 비중이 현재는 3~6% 수준으로 축소됐다고 밝혔다.
반면, 미국 등 선진시장은 BB등급 이하(국내 BBB급과 유사한 수준) 하이일드채권이 전체 회사채 발행의 20% 안팎을 차지한다. 이에 나신평은 국내 중신용 기업 자금조달 창구로서 BBB급 시장의 정상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국내 BBB급 회사채 시장이 위축된 이유는 ▲기관투자자의 과도한 보수성 ▲리테일과 하이일드펀드에 편중된 수요 ▲높은 신용 스프레드로 인한 발행 유인 저하 등이 꼽힌다. 특히 BBB+ 채권 수익률이 6%를 넘는 반면, 은행 대출금리는 4% 초반이다. 기업 입장에서 회사채 발행 매력이 떨어지는 상황이다.
하지만 부도율 통계상 국내 BBB급 기업의 위험 수준은 과도한 것으로 평가된다. 나신평에 따르면 국내 BBB급 평균누적부도율은 3년차 1.57%, 5년차 2.19%로 스탠다드앤푸어스(S&P)의 BB등급(3년차 3.12%, 5년차 5.75%) 보다 낮다.
나신평은 BBB급 시장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주관사의 적극적인 기업 발굴과 기관투자자의 투자기준 완화 ▲P-CBO·QIB 프로그램 등 보조적 자금조달 수단 활성화 ▲하이일드펀드 분리과세 재도입 등 정책적 인센티브 확대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의 모험자본 공급 의무 명료화 등을 제시했다.
특히 정부가 올해 발표한 ‘증권업 기업금융 경쟁력 제고방안’에 따라 종투사의 발행어름 운용 자금 중 일정 비율을 모험자본으로 공급하도록 의무화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나신평은 “BBB급 채권을 모험자본의 투자대상에 명시하고 인센티브 구조를 세분화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와 시장이 공동으로 신뢰 회복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성규 한국금융신문 기자 lsk0603@fntimes.com




















![[DQN] 정진완號 우리은행 RoRWA 20%↓···하나은행 0.5% 돌파 '유일' [금융사 2025 3분기 리그테이블]](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5110518511001157b4a7c6999c121131189150.jpg&nmt=18)



![[ECM] 빅딜 IPO 수수료율, '1%'도 높은 벽…중소형 단독주관 '실속'](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5110614033105451179ad43907222110701.jpg&nmt=18)
![BNK벤처투자, 나라스페이스 상장 눈앞…부울경 중심 '생산적 금융' 선순환 본격화 [VC 투자 포트폴리오]](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211141634320197705836743722115218260.jpg&nmt=18)

![외부인 허위서류에…국민은행서 39억 금융사고 "회수 무리 없을듯" [은행은 지금]](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50905135152011735e6e69892f222110224119.jpg&nmt=18)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부회장, 건강보험 강화·자본 확충 병행… 변액·보장성 ‘투트랙’ 전략 [보험사 자본여력]](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51106155716084699efc5ce4ae21124819879.jpg&nmt=18)
![[카드뉴스] KT&G, 제조 부문 명장 선발, 기술 리더 중심 본원적 경쟁력 강화](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98&h=298&m=1&simg=202509241142445913de68fcbb3512411124362_0.png&nmt=18)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98&h=298&m=1&simg=202503261121571288de68fcbb3512411124362_0.png&nmt=18)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98&h=298&m=1&simg=202403221529138957c1c16452b0175114235199_0.png&nmt=18)
![[AD] 기아 ‘PV5’, 최대 적재중량 1회 충전 693km 주행 기네스 신기록](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1105115215067287492587736121125197123.jpg&nmt=18)
![[카드뉴스] KT&G, 제조 부문 명장 선발, 기술 리더 중심 본원적 경쟁력 강화](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09241142445913de68fcbb3512411124362_0.png&nmt=18)
![[AD]‘황금연휴에 즐기세요’ 기아, ‘미리 추석 페스타’ 이벤트 실시](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0903093618029117492587736121166140186.jpg&nmt=18)
![[AD]‘패밀리카 선두 주자’ 기아, ‘The 2026 카니발’ 출시](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081810452407346749258773621116810840.jpg&nmt=18)
![[AD] ‘상품성↑가격↓’ 현대차, 2025년형 ‘아이오닉 5’·‘코나 일렉트릭’ 출시](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05131018360969274925877362115218260.jpg&nmt=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