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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3분기 영업익 551억원… 전년比 8% 증가

양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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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5-10-30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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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한미약품

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한미약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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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양현우 기자] 한미약품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55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한미약품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0.1% 증가한 3623억 원, 영업이익은 8% 증가한 551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올해 초 구축된 안정적 전문경영인 체제 기반의 경영 활동을 통해 제품과 신약 연구개발(R&D), 수출 등 각 부문에서의 시너지가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미래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R&D에는 3분기 매출의 17.2%에 해당하는 623억 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수익성 증대 배경에는 주력 품목인 개량·복합신약 판매 수익과 함께 미국 길리어드 사이언스와 체결한 ‘엔서퀴다’ 기술 이전 계약에 따른 선급금 수취가 있다.

3분기 원외처방 매출(UBIST 급여 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2565억 원을 기록했다.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의 3분기 원외처방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한 589억 원, 고혈압 제품군 ‘아모잘탄패밀리’ 370억 원, 위식도역류질환 제품군 ‘에소메졸패밀리’ 157억 원 등 매출을 올렸다. 당뇨병 신제품 ‘다파론패밀리’는 전년 동기 대비 58.7% 증가했다.

한미약품은 연구개발(R&D)에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의 17.2%에 해당하는 623억 원을 투자했다.

회사는 비만 신약 프로젝트 ‘H.O.P’(Hanmi Obesity Pipeline) 를 통해 창출한 신약 개발 성과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프로젝트의 선두 주자인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임상 3상 중간 톱라인 결과는 우수한 효능과 안전성이 확인돼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아울러 ▲표적 단백질 분해(TPD)와 메신저 리보핵산(mRNA) ▲세포·유전자 치료제(CGT) ▲항체-약물 접합체(ADC) ▲단일도메인항체(sdAb) 등 혁신 기술 역량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의 경우 3분기 연결기준 매출 941억 원과 영업이익 236억 원, 순이익 212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1.6%, 57.6% 증가했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3분기는 한미의 독자 기술로 개발한 혁신 제품의 견고한 성장과 글로벌 신약 개발 임상 진전이 어우러져 내실을 한층 강화한 의미 있는 시기였다”고 말했다.

양현우 한국금융신문 기자 yhw@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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