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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IB투자, 네이버와 써머로보틱스 시리즈A 베팅…로봇 포트폴리오 확대 [VC 투자 포트폴리오]

김하랑 기자

rang@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0-15 18:02

실리콘밸리·국내 제조로봇 잇는 투트랙 전략 가동
미국 법인 500억 펀드 결성…네이버 등 공동 투자

자료=아주IB투자

자료=아주IB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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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하랑 기자] 아주IB투자가 미국 인공지능(AI) 로보틱스 기업 써머로보틱스(Summer Robotics)의 시리즈A 투자에 참여하며 로봇 분야 투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15일 국내 벤처캐피탈(VC)업계에 따르면, 아주IB투자는 미국 법인인 솔라스타벤처스 실리콘밸리지점의 네트워크를 통해 발굴한 써머로보틱스 시리즈A 투자에 참여했다.

이번 라운드는 어플라이드벤처스가 주도했으며 솔라스타벤처스를 비롯해 네이버 등 글로벌 기술기업과 주요 벤처캐피털이 함께했다. 특히 이번 라운드는 어플라이드벤처스(Applied Ventures)가 주도하고 네이버가 공동 투자자로 참여해 기술성과 시장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딜이라는 평가다.

써머 로보틱스는 지난 2020년 설립 이래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두고 차세대 로봇 비전 지능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기존 로봇 비전 시스템이 지닌 프레임 지연(frame delay), 모션 블러(motion blur) 등의 한계를 극복해 자동화의 제약을 해소하는 데 주력한다.

핵심 기술인 '코어텍스(Kortx Vision System)'는 마이크로초 단위의 정밀한 3D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스트리밍해, 불규칙하게 움직이거나 복잡한 형태의 물체도 정확히 추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존에 자동화가 어려웠던 동적·비정형 환경에서도 로봇 활용이 가능해져, 제조·물류는 물론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까지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다.

이번 투자는 아주IB투자가 로봇 분야에서 로봇 하드웨어 경험을 기반으로 AI 로봇 소프트웨어 영역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아주IB투자는 앞서 2017년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용 로봇 기업 티로보틱스 투자 후 2019년 약 2배 멀티플 수준으로 회수를 완료한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써머 로보틱스의 로봇 지능 소프트웨어를 더하면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풀스택 로보틱스(Full-Stack Robotics) 투자 구조를 갖추게 됐다.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보유한 제조 로봇 기업과 고성장 잠재력을 지닌 AI 로봇 기술 기업을 결합한 '안정형+성장형' 투트랙 포트폴리오 전략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투자를 담당한 마이클 전(Michael Jeon) 지점장은 "써머 로보틱스는 딥테크 기반의 우수한 로보틱스 비전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이 결합된 기업으로, 향후 성과가 기대된다"며 "특히 글로벌 ICT기업인 네이버가 투자자로 참여한 만큼 한국 시장과의 전략적 연계 역시 주목된다"고 설명했다.

김하랑 한국금융신문 기자 r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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