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김지원 아주IB투자 대표, 지분법이익 76% 증가 견인…5000억원 규모 펀드 결성 순항 [VC 2025 상반기 실적]

김하랑 기자

rang@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9-04 20:58 최종수정 : 2025-09-08 13:27

상반기 지분법이익 39억원→69억원 확대
VC·PE·실리콘밸리 전용 펀드 결성 추진

김지원 아주IB투자 대표/사진=아주IB투자

김지원 아주IB투자 대표/사진=아주IB투자

[한국금융신문 김하랑 기자] 김지원 대표가 이끄는 아주IB투자의 올해 상반기 지분법이익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76% 증가했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주IB투자의 2025년 상반기 지분법이익은 69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39억원)대비 76.92% 늘었다.

아울러 올해 5000억원 규모의 신규 펀드 결성을 추진 중인 가운데, 관리보수 수익 확대도 기대된다.

기투자기업 수익 확대로 지분법이익 흑자 전환

지분법이익이 늘어난 건 아주IB투자가 투자해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관계기업의 지분법손익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분법이익은 VC가 보유한 포트폴리오 기업의 순이익을 지분율만큼 반영해 인식하는 회계상의 이익이다. 피투자사가 흑자를 내면 그만큼 VC 실적에도 이익이 잡히고, 반대로 적자를 내면 손실이 반영된다. 실제 현금 유입은 아니지만, 투자 포트폴리오의 성과가 VC 재무제표에 직접 투영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올해 상반기 아주IB투자의 관계기업 및 공동투자기업의 총 지분법손익은 13억원으로 -9억원이었던 지난해 상반기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자료 = 아주IB투자

자료 = 아주IB투자

이미지 확대보기
아주IB투자가 투자한 일부 펀드들은 손실에서 벗어나 수익을 실현한 점이 주효했다.

조합별로 보면 아주좋은벤처펀드가 작년 상반기 -6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16억원으로, 아주좋은성장지원펀드는 -14억원에서 15억원으로, 아주좋은창업초기펀드는 -3000만원에서 1억6400만원, 아주좋은벤처펀드2.0은 -2억원에서 18억원으로 펀드 수익이 개선됐다.

이외에 아주좋은세함호사무투자합자회사는 -2억원에서 6억원, 엔에이치아주코스닥스케일업펀드는 -4억원에서 6억원으로 펀드가 손실에서 벗어나 수익을 실현했다.

김지원 아주IB투자 대표, 지분법이익 76% 증가 견인…5000억원 규모 펀드 결성 순항 [VC 2025 상반기 실적]이미지 확대보기
지분법손익은 증가했지만 관리보수, 성과보수 등은 작년 상반기 대비 감소했다.

관리보수는 78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91억원)보다 14.28% 줄었다.

성과보수는 12억원으로 전년동기(29억원)대비 58.62% 감소했다. 성과보수가 전년동기대비 절반 가량 감소했으나 '아주 좋은 PEF'에서 투자한 아진피앤피가 회수되며 이 펀드는 성과보수가 발새했다.

아진피앤피는 골판지 원단, 상자 등 종이제품 제조업체다. 아주IB투자는 지난 2019년 150억원을 투자해 올해1월 196억원을 회수했다. 같은 펀드에는 야놀자도 포함돼, 향후 회수 실행 시 추가적인 성과보수 유입도 기대된다.

투자자산관련수익은 94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364억원)대비 74.17% 감소했다.

이에 따라 영업수익은 138억원, 영업이익은 33억원, 당기순이익은 25억원을 기록했다.

실적 개선 총력…5000억원 규모 펀드 결성 추진

아주IB투자는 대내외 악조건 속에서 실적 개선을 위해 대규모 펀드 결성을 추진하고 있다. 운용자산(AUM) 확대와 동시에, 기존 보유 중인 투자자산 회수를 확대해 관리·성과보수 수익을 함께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VC부문에서는 2000억원 이상 규모로 '아주좋은벤처펀드3.0' 결성을 추진 중이다. 현재 국민연금, 행정공제회, 과학기술인공제회 등으로부터 투자확약서(LOC)를 받아 이미 1820억원을 확보했다.

PE부문에서도 2500억원 이상 규모의 '아주좋은제4호PEF' 결성이 진행 중이다. 산업은행 혁신성장펀드와 한국수출입은행 등으로부터 1570억원의 투자확약을 받았다.

이와 함께 실리콘밸리 투자 전용펀드인 'Solasta Nexus Frontier-Tech 펀드'도 500억원 규모를 목표로 결성 중이다.

총 5000억원 규모의 펀드가 결성되면 관리보수 수익의 유의미한 증가도 기대된다. 이미 아주IB투자는 올해 상반기 기준 VC 운용자산 규모로 국내 상위 6위를 차지하고 있다. VC 1조5363억원, PE 6879억원으로 총 AUM은 2조2242억원에 달하는 만큼 신규 펀드 결성이 더해질 경우 실적 개선 효과는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다.

김지원 아주IB투자 대표는 "단순히 시장 흐름에 기대지 않고 적극적인 펀드 결성과 투자 회수를 통해 관리·성과보수 수익 기반을 넓히겠다"라며 "올 하반기 역시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하랑 한국금융신문 기자 rang@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MG신용정보, 임장 영상 앞세운 연내 마지막 NPL 투자설명회 개최 [신용정보사 돋보기] MG신용정보가 현장 임장 영상을 전면에 내세운 올해 마지막 경·공매 NPL 투자설명회를 서울에서 연다. 발표자료 위주였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물건의 입지와 실제 모습을 영상으로 보여주며 투자자의 판단을 돕겠다는 구상이다.7일 MG신용정보에 따르면 오는 14일 새마을금고중앙회 서울 본부에서 개인·기관투자자 300명을 대상으로 ‘2026 3차 경·공매 NPL 투자설명회’가 열린다.투자설명회에서는 경·공매와 부실채권(NPL) 투자에 관심 있는 투자자를 겨냥해 두 분야를 접목한 수익률 극대화 전략, 유망 자산 발굴 노하우, 구체적인 투자 포인트 등을 심도 있게 다룰 계획이다.참가 신청은 지난달 30일부터 MG신용정보 홈페이지에서 선착 2 애큐온캐피탈 대주주 한화생명으로…경영진 재편 촉각 [캐피탈사 M&A 지형도] 애큐온캐피탈 대주주가 한화생명으로 변경된 가운데, 향후 애큐온캐피탈 경영진 재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주주 변경에도 대표이사와 임원 변화가 없었으나, 이번에는 대거 교체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지난 9월 30일 이사회를 열고 EQT파트너스가 보유한 애큐온캐피탈 경영권 인수 안건을 의결했다. 센트로이드PE와 공동투자 방식으로 추진되며 한화생명이 애큐온캐피탈 지분 50.54%, 센트로이드PE가 45.52%를 보유하게 됐다.네 차례 대주주 변경에도 경영진에는 변화가 없었지만 이번에는 사모펀드가 아닌 금융사가 대주주로 변경된 만큼, 교체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JC플라워 주주 때부터 경영진 3 내부통제 부실 문제…올해도 증인석 서는 강호동 농협회장 [한눈에 보는 2026 국감 - 상호금융] 올해 국정감사에서 농협중앙회는 강호동 회장을 둘러싼 수사와 정책자금 취급 문제 등 내부통제 관련 질의를 받을 전망이다. 농협개혁위원회 권고안 진행 상황과 감사기구 독립을 담은 농협법 개정 논의도 함께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5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는 오는 16일 농협중앙회와 농협경제지주, 농협금융지주를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농해수위는 지난달 17일 전체회의에서 김진철 농민신문사 경영지원국장을 16일 농협 국감 증인으로, 김재기 농민신문사 대표를 7일 농림축산식품부 국감 증인으로 채택했다.농민신문사 관계자들이 증인 명단에 오른 건 중앙회장의 농민신문사 대표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