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함영주기사 모아보기 회장이 이끄는 하나금융그룹이 당국 기조에 발맞춘 생산적금융 시행을 위한 경영효율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지난달 하나금융은 한국교직원공제회가 보유하고 있던 나머지 지분을 모두 확보하며 하나손해보험을 100% 자회사로 두게 됐다. 여기에 손자회사였던 하나자산운용을 자회사로 승격시키는 방안도 전략적인 차원에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분 강화 및 자회사 편입이 완료되면 자금과 마케팅 등의 지원이 용이해지고, 그룹 차원의 전략 수행을 보다 기민하게 수행할 수 있다. 다른 금융지주들이 정부의 생산적금융에 발맞추기 위한 중장기 계획을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조직 정비를 진행 중인 하나금융 역시 연내 구체적인 계획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그 결과 하나금융지주가 소유한 하나손해보험의 소유주식 수는 1억1221만1010주이며, 소유비율은 100%가 됐다. 하나금융지주는 하나손보 지분 100%를 확보하며 완전 자회사로 두게 됐다.
하나금융은 지난 2020년 2월 교직원공제회와 더케이손해보험 주식매매계약을 맺은 후 4월 금융당국으로부터 자회사 편입 승인을 받았다. 이후 같은 해 6월 하나손해보험으로 이름을 바꿔 공식 출범했다.
하나금융은 교직원공제회와 주식매매계약을 맺으면서 거래종결일로부터 5년 이후 1년간 교직원공제회가 보유한 지분을 매수할 수 있는 권리(콜옵션)를 확보했고, 교직원공제회 또한 하나금융에 매수할 것을 청구할 수 있는 권리(풋옵션)를 보유하고 있었다.
올해가 주식매매계약 거래 5년이 지난 시점이었던 만큼 하나금융과 교직원공제회는 하나손해보험에 대한 잔여 지분 거래를 마무리하면서 지배구조를 정리했다.
하나자산운용은 2023년 하나증권이 기존 스위스 투자은행이 가지고 있던 51% 지분을 사들이면서 완전자회사로 편입됐으며 현재 하나금융지주의 손자회사다.
손자회사는 자회사가 직접 지배하는 회사를 의미하며, 자회사는 모회사의 지배를 받는 회사를 의미한다. 즉, 모회사 → 자회사 → 손자회사 순서로 이어지는 수직적 구조다.
현재 하나자산운용은 하나증권의 자회사인데, 손자회사 구조 대신 하나자산운용을 하나금융지주의 자회사로 승격시킬 가능성이 거론되는 것이다. 이 경우 하나자산운용은 하나금융의 생산적금융 관련 펀드 운용ㆍ고객 생애주기 WM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이 작업이 계획대로 연내 이뤄질지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전략적인 차원에서 검토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현재 확정된 구체적인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KB금융지주는 지난달 30일 ‘그룹 생산적 금융 협의회’를 출범하고, 은행·증권·자산운용 등에 전담조직을 신설하는 등 운영체계 전반을 개선했다. 우리금융지주 역시 지난달 2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5년간 총 80조원을 투입해 생산적 금융 전환과 포용금융 확대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전사 차원으로 정부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의사결정 과정을 신속하게 주고받을 수 있는 완전자회사 체제가 효과적이다. 하나금융이 조직 정비 및 효율화에 나서고 있는 배경도 이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하나금융은 유망·성장산업 분야의 중견·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유동성 공급프로그램'을 신설하고, 5대 첨단산업인 'ABCDE(인공지능/바이오테크놀로지/문화·콘텐츠/방위·우주항공/에너지전환) 산업 육성을 위한 자금 공급·투자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을 밝힌 상태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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