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윤호영號 카카오뱅크, 제로트러스트 보안 고도화…임직원 교육·모의해킹 점검 병행 [은행권 IT·보안 전략]

우한나 기자

han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9-17 16:50

PIS·기술팀 투트랙, 민경표 CISO 총괄
자체 보안통합분석시스템 기반 위험 관리
보안 전문가 조직 화이트햇과 협업도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한국금융신문 우한나 기자] 카카오뱅크가 글로벌 보안 패러다임인 ‘제로트러스트(Zero Trust)’ 전략을 앞세워 선제적 보안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민경표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를 중심으로 정보보호 컨트롤타워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대응하는 최신 기술 도입과 내부 교육, 모의해킹 점검을 병행해 전사적 보안 역량 강화에 나서는 모습이다.

민경표 CISO 체제, 정보보호 컨트롤타워 운영

윤호영號 카카오뱅크, 제로트러스트 보안 고도화…임직원 교육·모의해킹 점검 병행 [은행권 IT·보안 전략]이미지 확대보기

카카오뱅크는 전문화된 정보보호 조직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관리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관련 법령에 따라 자격 요건을 갖춘 임원을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와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로 지정했으며 정보보호의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해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와는 역할을 분리하고 있다.

또한 정보보호최고책임자를 위원장으로, IT와 준법 업무 관련 임원 등을 위원으로 하는 정보보호위원회를 구성했다. 정보보호위원회는 카카오뱅크의 주요 정보보호 사안을 심의·의결하며 보안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고 있다.

정보보호 부문은 PIS(Privacy & Information Security)팀과 정보보호기술팀으로 나뉘어 개인정보보호 내부통제 기준 및 정보보호 정책 수립, 사이버 침해 시도 및 위협 대응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CISO는 민경표 정보보호실장이다. 1970년생인 민 실장은 1997년부터 2012년까지 한국투자증권 IT전략 담당자로 근무했으며 2012년부터 2016년까지는 한국투자증권 정보보호 담당을 맡았다. 2016년 카카오뱅크에 합류한 뒤 정보보호기술팀장을 거쳤으며 2022년부터는 CISO로서 전사 보안 전략을 총괄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정보보호 조직 체계 / 사진=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정보보호 조직 체계 / 사진=카카오뱅크

이미지 확대보기


제로트러스트 기반 선제적 보안체계 구축

카카오뱅크가 AI, 클라우드, 오픈소스 등 기술 활용이 확대되는 환경 변화에 맞춰 지능화되는 외부 침해 시도에 대응하기 위한 최신 보안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보안통합분석시스템을 통해 내외부 시스템 로그의 상관관계를 분석하고 고객정보 이상 접근 징후, 내부 정보 유출 시도 등 다양한 위험 시나리오를 적용해 리스크를 관리한다.

외부 솔루션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자체 기술연구 역량도 강화하고 있다. 보호 로직을 직접 개발해 보안위협 대응에 활용하고 있으며 고객정보와 뱅킹시스템이 위치한 네트워크는 외부 통신망과 물리적으로 분리해 침해 위험을 차단한다. 업무상 연결이 필요한 경우에도 기술적 보호조치와 책임자 승인을 의무화하고 데이터 중요도와 사용 용도에 따라 네트워크 존을 분리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또한 보안사고 대응 지침과 개인정보 유출사고 대응 매뉴얼에 기반해 비상 연락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금융보안원 등 전문기관과 연계한 통합보안관제센터를 통해 24시간 365일 실시간 보안 모니터링을 수행한다.

특히 카카오뱅크는 글로벌 보안 패러다임으로 주목받는 ‘제로트러스트(Zero Trust)’ 전략을 중장기 계획으로 추진 중이다. 제로트러스트는 ‘누구나 보안을 위협할 수 있다’는 원칙에 따라 내외부를 막론하고 모든 정보체계 접근 요청을 철저히 검증하는 최신 보안 모델이다.

올해는 제로트러스트 정책에 따라 비인가 단말기 또는 상태 변경 단말기의 접속 차단, 데이터 접근 요청 모니터링 강화 등의 프로세스를 도입하며 내부 보안을 한층 강화했다. 카카오뱅크는 앞으로도 제로트러스트 기반의 보안 기술 연구와 신기술 도입으로 새로운 보안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임직원 역량 강화·보안 문화 확산 주력

사내 보안 문화 확산과 전사적 정보보호 인식 제고에도 나섰다.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 교육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정기 교육뿐 아니라 상시 외부 교육 참여를 장려해 보안 역량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또한 최신 랜섬웨어 공격 사례와 대응 방안을 담은 랜섬웨어 주의 공지를 전사에 안내해 임직원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정기적 교육 과정에서는 직군별 특성을 반영해 개발·비개발 직군으로 나눠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 서면 교육자료와 퀴즈 풀이 방식으로 운영해 실질적인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매년 1회 정보보호 관리체계 운영 전반과 전사 정보자산을 대상으로 취약점 분석 및 평가를 실시한다. 더불어 연 3회 이상 모의해킹을 통해 외부 침해 가능성을 점검하는 등 정기적인 보안 점검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보안 전문가 조직인 화이트햇과 협업해 실제 공격자 관점에서의 모의해킹 점검을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취약점을 선제적으로 발견하고 보안 체계를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우한나 한국금융신문 기자 hanna@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금융권 덮친 해커 공포…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도 표적 국내 증권사와 은행, 자산운용사를 잇달아 겨냥한 해킹 공포가 가상자산 시장으로까지 번졌다.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관련 지갑에서 수십억달러 규모의 의심스러운 자금 이동이 포착되면서다. 국내 금융권에서 고객정보 유출 사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까지 보안 위협에 노출되면서 금융투자업계 전반에 걸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30일 금융투자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최근 불거진 잠재적 보안 사고와 관련해 긴급 조사에 착수했다. 바이낸스는 공식 입장을 통해 보안 문제에 관한 보고를 인지하고 관련 정보를 확인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고객 자금에 미친 영향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바이 2 DQN양종희號 KB금융, 분기 순익 개선 주역은 이자수익 아닌 '법인세' [2026 3분기 금융사 실적] 양종희 회장이 이끄는 KB금융그룹의 올해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3% 이상 증가했지만, 주요 원인은 이자수익이 아닌 일회성 세금 감소 덕분인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반영된 법인세 효과를 제외하면 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추산된다.이자이익도 증가했으나 분기 이자비용 증가율이 이자수익 증가율을 웃돌면서 조달 부담 관리가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다. 비이자 부문에서는 증권·신탁 수수료가 성장을 이끌었지만, 시장 관련 손익과 보험 계열사의 실적은 부진해 온도 차가 컸다.분기 순익 13.1% 증가···세금 효과 제외하면 전년 수준올해 3분기 KB금융의 분기 기준 지배주주 순이익은 1조 9075억원으로 전년 동기 3 김기홍 회장은 왜 저축은행을 인수하는가 [JB금융 리로드①]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이 핵심 계열사 전북은행과 핀테크 기업 '핀다'를 통해 대원저축은행을 인수했다.정부의 포용금융 강화 기조와 경기 둔화, 여신 부실 등으로 저축은행의 수익성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어서 인수 배경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JB금융의 선택은 기존 호남 중심의 영업 기반을 넘어 새로운 고객과 수익원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대원저축은행의 영업구역인 대구·경북·강원에서 기업금융 접점을 마련하고, 핀다 플랫폼을 통해 전국 비대면 개인대출을 확대하는 방식이다.다만 고객 확대가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이어지려면 조달비용과 대손비용을 감당하면서 자본 대비 수익성을 확보해야 한다.대원저축은행이 지역금융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