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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안전합니다’…현대차∙기아, 업계 최초 EV 화재 안전 정보 집대성

김재훈 기자

rlqm93@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8-27 16:23

전기차 배터리 화재 예방·대응·후속 조치 등 전방위 보호
'CCS 라이트 서비스', '안심점검' 등 10년간 무상 서비스
EV 차종별 상세정보와 조치 방법 누구나 열람 가능

현대차-기아 전기차 화재 대응 전략. / 사진=현대차그룹 블로그 갈무리

현대차-기아 전기차 화재 대응 전략. / 사진=현대차그룹 블로그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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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고객이 보다 안심하고 전기차를 선택, 운행할 수 있도록 전기차 화재 안전정보를 업계 최초로 한데 모아 공개했다.

현대차·기아는 현대차그룹 홈페이지에 전기차 안전 확보 노력을 총망라한 블로그를 게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전기차 시장은 가파른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전기차 판매량은 2만5568대로 작년 대비 69.4% 증가하며 월간 판매량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올해 7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11만8717대로 사상 처음으로 연간 2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기아는 이러한 전기차 판매 회복 추세에 발맞춰 고객이 느끼는 막연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전기차 시장 확대 동력을 지속하기 위해 이번 블로그 콘텐츠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블로그는 전기차 화재 관련 ①예방 ②대응 ③후속 조치 등 각 단계별 위험과 피해를 최소화하고 고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현대차·기아의 노력을 상세히 다루고 있다.

먼저 화재 예방 부문에서는 ▲E-GMP의 안전 설계 구조 ▲고도화된 BMS(배터리 관리 시스템) 진단 기술 등 현대차그룹 전기차에 적용된 핵심 안전기술에 대한 소개 외에도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 시범 사업 참여 ▲커넥티드 카 서비스(CCS) 제공 ▲전기차 안심점검 서비스 제공 등 전기차 고객의 안전을 강화하는 제도 및 서비스에 대해 설명한다.

이 가운데 커넥티드 카 서비스는 차량 구매 시 5년 무상으로 제공되는 서비스다. 전기차 고객에게는 특별히 SOS 긴급출동, 충돌사고 자동 통보 등과 같은 안전 관련 커넥티드 기능을 추가로 5년 더 연장해 주는 ‘라이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차그룹 전기차 고객은 추가 서비스 제공에 대한 동의 시 총 10년간 안전과 관련된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현대차·기아는 전기차 안심점검 서비스를 통해 전기차 핵심부품에 대한 정기 점검 서비스도 10년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화재 대응 부문에서는 ▲신속하고 정확한 초동 대응을 위한 지원과 ▲화재 징후 조기감지 및 소방서 자동 신고 ▲특수 소화 장비 개발 및 기증 등 고객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인 활동들에 대해 다루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전기차 화재 진압을 위해서는 신속하고 정확한 초동 대응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판단, 전국 241개소의 소방서에 전기차를 활용한 소방실습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더욱이 전기차 차종별 고전압 배터리 위치, 절연 장치, 비상 전원 차단법 등을 담고 있는 긴급대응 가이드를 제작, 현대차·기아·제네시스 홈페이지 외에 공공기관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PV5 등 전기차의 전·후면 유리에 긴급대응 가이드 홈페이지로 연결되는 QR코드를 부착해 긴급 상황 시 보다 쉽게 중요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후속 조치 부문에서는 화재 발생 이후 고객의 예기치 못한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전기차 화재 안심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는 전기차 화재 발생으로 인한 제3자의 피해를 보상해주는 프로그램으로, 피해 고객이 가입한 자동차보험의 대물보상 한도를 초과하는 경우 최대 100억 원의 손해액을 지원한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차 제조사로서,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하기 위해 다양한 안전기술과 서비스로 철저히 대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배터리 안전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예기치 않은 화재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기아는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와 협력해 세계 최고 수준의 배터리 안전기술을 확보하고, 더 나아가 국가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22일에는 남양연구소에서 배터리 3사와 1년여 간의 협업 결과를 발표하고 향후 협력을 고도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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