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는 지난달 운용자산(AUM) 50조원, 신탁 신규 계약고 500억원 확보를 위한 ‘VISION 2030’을 발표하고 이 목표를 2028년까지 조기달성하기 위해 임직원 전문성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핵심전략으로 꼽았다.
이를 위해 코람코는 이달부터 월별, 반기별 우수 직원을 선발해 일본, 싱가포르, 호주 등 주요 해외 부동산 시장을 견학하고 현지 네트워크를 구축해 장기적 성장 발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특히 일본의 복합개발과 싱가포르 리츠 업계를 현장에서 경험함으로써 국내 상업용 부동산시장에서 신규 투자 기회 발굴에 전문성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코람코는 ‘성과에는 반드시 보상이 따른다’는 원칙에 따라 우수 인재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포상과 추가적인 성장 지원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임직원 스스로가 주인 의식을 갖고 주도적으로 전문성을 발전시킬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한편 코람코는 대학교 졸업자와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인턴십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총 24명의 인턴을 선발하고 이날 각 현업부서로 발령했다. 이들은 발령이후 멘토 직원과 함께 실무 중심 교육을 받고 다양한 딜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해 부동산 금융 전문가로 성장할 기회를 갖게 된다.
정승회 코람코자산신탁 대표이사는 “지금까지의 코람코는 성과중심 조직체계였지만 앞으로는 투자자 중심의 전문화된 시스템 기반 조직으로 전환될 것”이라며 “투자자 중심 운용으로 지속적이고 차별화된 성과를 제공한다는 회사 미션에 부응하기 위해 임직원들이 더욱 높은 주인 의식을 갖고 글로벌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