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서울·강원 등 7곳, 5년 내 공급 최저…새 아파트 선호 심화 전망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7-02 09:32 최종수정 : 2025-07-02 15:06

20~25년 아파트 착공실적 감소 광역 지자체 표./자료제공=리얼투데이

20~25년 아파트 착공실적 감소 광역 지자체 표./자료제공=리얼투데이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최근 5년간 아파트 착공실적이 최저치를 보인 광역 지자체가 7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기 대선으로 예기치 못했던 정국 불안이 해소됐지만, 하반기에도 여전한 내수 부진, 공사비와 인건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착공실적을 더욱 줄어들게 할 것으로 보인다.

착공 감소에 따른 공급 부족이 집값 급등과 새 아파트 쏠림 현상을 부추기면서 하반기에도 내 집 마련의 진입 장벽, 청약 경쟁은 불을 보듯 뻔한 수준이 될 전망이다.

2일 국토교통 통계누리 ‘주택건설실적’에 따르면,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중 ▲서울 ▲강원 ▲경북 ▲전북 ▲전남 ▲울산 ▲광주 등 7개 지역의 ‘24년 6월~’25년 5월까지 최근 1년간 아파트 착공실적이 해당 지역 기준으로 지난 5년(‘20년 6월~’25년 5월) 중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경우 ‘24년 6월~’25년 5월 아파트 착공실적은 2만729가구로 지난 5년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20년 6월~’21년 5월(3만2179가구) ▲’21년 5월~’22년 4월(5만2972가구) ▲’22년 6월~’23년 5월(3만6468가구) ▲’23년 6월~’24년 5월(2만3107가구) 기간 대비 급격하게 감소한 수치다.

강원은 서울·경기와 접근성이 뛰어나 수도권 외곽 주거 수요를 흡수하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1년간 아파트 착공실적이 급감했다. 강원의 ‘24년 6월~’25년 5월 아파트 착공실적은 5459가구로, 지난 5년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전년(9191가구) 대비 40.6% 줄어들었으며, 지난 5년간 대부분 9000여 가구 수준을 유지해왔던 것과 비교하면 착공실적 감소 폭이 매우 컸다.

이외에도 ▲경북(4033가구) ▲전북(5767가구) ▲전남(5396가구) ▲울산(4590가구) ▲광주(826가구) 등 지역의 착공실적 역시 지난 5년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아파트 착공실적이 감소는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의 여파가 크다. 실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발표한 5월(잠정) 건설공사비 지수는 131.01포인트로, 2020년(100 기준) 대비 30% 이상 오른 사실이 이를 입증한다.

여기에 시공사, 지자체, 조합 등 간의 공사비 갈등을 불러오면서 사업의 지체를 나았고, 결국 착공이 미뤄지면서 착공실적에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아파트 착공실적은 2~3년 뒤 입주하게 되는 물량 자체가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하는 만큼 향후 공급 감소에 따른 집값 급등이 현실화될 수 있다”라면서 “정국 불안이 해소되면서 지역별로 상승장에 대한 조짐이 불거지고 있는 만큼 진입 장벽이 더 높아지기 전에 내 집 마련 시기를 앞당기는 것이 안정적으로 내 집을 마련하는 자구책 중의 하나가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만성적인 공급 부족과 신축 아파트 선호 심리인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 아파트)’ 선호가 맞물리면서, 하반기 분양시장에서는 아파트 착공실적이 크게 감소한 광역 지자체에 공급되는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롯데건설은 7월, 서울 송파구 신천동 일원 잠실미성크로바아파트를 재건축해 짓는 ‘잠실 르엘’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5층, 13개 동, 전용면적 84~126㎡, 총 1865가구 중 216가구가 일반 분양 대상이다.

동문건설(시공), 씨앤위(시행위탁)는 7월, 강원 춘천시 동면 일원에 짓는 ‘춘천 동문 디 이스트 어반포레’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569가구로 공급된다.

한화 건설부문은 8월, 울산 남구 무거동 일원 한화케미칼 사택 부지를 재개발해 짓는 ‘한화 포레나 울산무거’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5층, 8개 동, 전용면적 84~167㎡, 총 816가구 규모다.

두산건설은 9월, 전북 익산시 동산동 일원 세경1차아파트를 재건축해 짓는 ‘익산 두산위브 트레지움’을 분양할 예정이다. 총 591가구로 일반 분양 가구수는 미정이다.

포스코이앤씨·대우건설은 10월 광주 북구 임동 일원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에 짓는 ‘챔피언스시티(가칭) 2단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49층 규모이며 2단지(3000여가구) 분양 이후 1단지(1300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한자신·하나자산 등 목동 집결…8개 단지 신탁방식 추진 [신탁 부흥기-上] 서울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재건축 사업에서 신탁사들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14개 단지, 2만6629가구 규모의 목동 신시가지는 재건축 완료 시 약 4만7000여 가구 규모로 재편될 전망이다. 서울 서남권을 대표하는 재건축 사업지이자 향후 주택 공급의 한 축으로 꼽히는 곳이다.특히 목동에서는 신탁 방식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양천구에 따르면 현재 목동 신시가지 14개 단지 가운데 8개 단지가 신탁사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서울 주요 재건축 사업지 가운데 신탁 방식 비중이 높은 사례로 평가된다.단지별로는 1단지가 우리자산신탁, 2·5단지가 하나자산신탁, 9·11단지가 한국자산신탁, 10단지가 한국토지신탁, 13 2 아성다이소, 4년째 ‘호국보훈의 달’ 국립서울현충원 봉사활동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국가보훈부가 추진 중인 친환경 국립묘지 조성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 마련됐다.아성다이소에 따르면 임직원들은 현충탑 참배 후 지정 묘역에서 생화 교체와 주변 정리 활동에 참여하며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겼다. 호국보훈의 달 봉사활동은 2022년부터 이어오고 있다.아성다이소 관계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임직원들과 함께 뜻깊은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이 외에도 3 코람코·DCI, 안산 시화 AI 데이터센터 첫 삽 코람코자산운용과 브룩필드 계열 아시아태평양 데이터센터 운영사인 DCI Data Centers가 경기도 안산 시화국가산업단지에 40MW 규모 AI 데이터센터 개발에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코람코와 DCI는 이날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사업부지에서 '안산 시화 AI 데이터센터(SEL02)'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김태원 대표와 강성수 대표 등 사업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했다.안산 시화 AI 데이터센터는 시화국가산업단지 내 1만448㎡ 부지에 연면적 2만6810㎡ 규모로 조성된다. 데이터센터는 티어3(Tier III)급 시설로 구축되며, 40MW 수전용량을 바탕으로 AI 및 클라우드 기반 고성능 컴퓨팅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사업지는 수도권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