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승용 KG모빌리언스 대표/사진= KG모빌리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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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G모빌리언스의 지난 1분기 매출액은 612억원으로 전년동기(820억원)보다 25.36%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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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반기 티몬과 위메프라는 대형가맹점이 자본잠식에 빠지면서 관련 거래액이 줄어든 영향이다.
자회사 실적 부문 매출 감소도 영향을 미쳤다. KG모빌리언스는 자회사로 공무원, 교원임용, 대학편입, 학점은행, 세무/회계사, 직무교육, IT/SW 교육 등 7개 사업영역에서 교육사업을 진행하는 KG에듀원을 두고 있다.
KG에듀원 관련 사업부문 작년 하반기 교육부문 매출은 32억원에서 올해 1분기 28억원으로, IT는 34억원에서 17억원, 이러닝은 117억원에서 20억원으로 크게 줄었다.
중국 이커머스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결제 확장도 본격화되고 있다. KG모빌리언스는 글로벌 결제사 앤톰(Antom)과의 제휴를 통해, 오는 8월부터 알리익스프레스에서도 휴대폰 후불결제를 제공할 예정이다.
앤톰은 알리페이의 글로벌 결제 인프라를 담당하는 브랜드로, 이번 제휴를 통해 KG모빌리언스는 알리페이와 연동된 알리익스프레스 결제 단계까지 진입할 수 있게 됐다. 알리페이 연동은 이미 완료된 상태며, 오는 8월엔 이를 실제 이커머스 결제로 확장한다.
앤톰은 Ant Group 산하 글로벌 브랜드로, 50개 이상 국가 및 지역에서 결제 인프라를 운영 중이며, 100개 이상의 통화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G모빌리언스 관계자는 "한국 소비자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신용카드 없이도 휴대폰 번호만으로 결제가 가능해지는 새로운 결제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하랑 한국금융신문 기자 r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