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가 전날 후순위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해 총 1조214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신한라이프가 당초 계획했던 후순위채 규모는 총 3000억원으로, 목표액 대비 4배 많은 수요가 몰리면서 발행 규모를 5000억원까지 증액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희망 금리 밴드 3.3~3.9%에서 3.4%에서 목표 금액에 달성했다.
이번 후순위채 공모에 성공함에 따라 신한라이프는 오는 8월 3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콜옵션 행사에 나설 계획이다.
신한라이프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154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신한금융지주 비은행 계열사 기여도 1위에 올랐다. 생명보험업계가 연초 금융시장 변동성 영향으로 실적이 주춤한 가운데, 신한라이프는 안정적인 실적을 거두며 삼성생명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보험업 규제 강화 영향에도 안정적인 K-ICS 비율은 188.3%로 업계 상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신한라이프는 장기적 관점의 자산부채관리(ALM) 전략을 중심으로 재무건전성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 롯데손해보험이 후순위채 콜옵션을 행사하지 못하며 보험업계 자금 조달에 우려의 시선이 존재했지만, 신한라이프가 첫 자본성증권 발행에서 흥행에 성공하면서 수익성과 건전성이 우수한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자 수요가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이날 한화생명도 임시 이사회를 통해 최대 10억 달러(약 1조365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기로 했다. 신종자본증권을 통해 K-ICS 비율을 제고하겠다는 것이 한화생명의 설명이다.
올해 1분기 말 기준 한화생명 K-ICS 비율은 155%로 금융당국 권고치인 150%를 조금 상회하는 수준이다. 부채 할인율 제도 가이드라인과 제도 변경, 투자 손익 하락으로 인해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30.5% 감소한 1220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생명은 글로벌 금융시장 변화와 자본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롯데손보의 콜옵션 사태로 인해 보험업계 자본성 증권 발행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긴 했지만, 수익성과 건전성이 탄탄한 보험사에 대한 투자자들의 수요가 여전하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보험업계 전반의 영향이라기보다 기업 개별의 상황이 중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강은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ey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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