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DQN하나캐피탈, 지난해 연봉 대비 1인당 생산성 1위 탈환...기업금융 중심 IBK·산은·신한캐피탈 상위권 안착 [금융권 생산성 랭킹 - 캐피탈]

김다민 기자

dm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5-02 06:00

대형 10개 캐피탈사 직원 연봉 대비 7.3배 이익 생산

자료 = 한국금융신문 DQN

자료 = 한국금융신문 DQN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다민 기자] 국내 자산 규모 상위 10개 캐피탈사(현대, 하나, KB, 현대커머셜, 우리금융, 신한, IBK, 산은, JB우리, BNK) 중 하나캐피탈이 지난해 연봉 대비 1인당 생산성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기업·투자금융을 중심으로 영업하는 캐피탈사들이 연봉 대비 생산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그룹 금융 계열사인 현대캐피탈과 현대커머셜은 기업 자산 규모 대비 낮은 생산성을 보였다.

2일 한국금융신문이 각 사 사업보고서와 공시자료를 취합해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자산 규모 상위 10개 캐피탈사의 직원 1인당 충당금적립전이익(이하 충전이익) 기준 연봉 대비 생산성은 평균 7.34배로 나타났다.

연봉 대비 1인당 생산성은 1인당 직원 연봉을 1인당 충전이익으로 나눈 값이다. 직원이 받는 급여에 비해 얼마나 많은 이익을 창출하고 있는지를 나타낸다. 즉, 지난해 10개 캐피탈사 직원은 연봉 1억당 7억3000만원의 이익을 생산했다고 볼 수 있다.

지난해 직원 1인당 연봉 대비 생산성이 가장 높은 회사는 하나캐피탈이다. 하나캐피탈의 지난해 연봉 대비 생산성은 11.49배로 업권 평균(7.34배)보다 4배 이상 많았다. 이어 지난 2023년 3위와 4위를 기록했던 IBK캐피탈과 산은캐피탈은 지난해 2위와 3위로 올라왔다. 두 캐피탈사는 지난해 각각 10.38배, 9.22배를 기록했다.

지난 2023년 1위를 달성했던 신한캐피탈은 8.67배로, 4위로 내려앉았다. 지난해 투자이익 급감으로 인해 충전이익이 줄어든 영향이다. 이어서 ▲BNK캐피탈 8.22배 ▲KB캐피탈 7.26배 ▲JB우리캐피탈 6.38배 ▲우리금융캐피탈 5.89배 ▲현대캐피탈 3.12배 ▲현대커머셜 2.79배로 나타났다.

자료 = 한국금융신문 DQN

자료 = 한국금융신문 DQN

이미지 확대보기
신한캐피탈과 IBK캐피탈, 산은캐피탈 등 포트폴리오 내 기업·투자금융 비중이 높은 캐피탈사들이 상위를 차지한 모습이다.

캐피탈사 관계자는 "자동차나 개인대출과 같은 리테일 사업을 영위하는 캐피탈사는 기업·투자금융 대비 직원수가 많다"며 "이에 같은 수익을 내도 분모인 직원수가 작으니 지표가 높게 나타나는 영향인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해당 캐피탈의 직원 1인당 생산성은 타사 대비 높은 수준을 보였다. IBK캐피탈은 지난해 1인당 생산성이 12억1500만원을 기록하며 10개사 중 1위를 달성했다. 이어 산은캐피탈이 11억1600만원으로 뒤를 이었으며 신한캐피탈은 10억9200만원으로 3위를 달성했다. 업권 평균(7억9982만원)과 비교할 때도 높은 수준이다.

세 캐피탈사는 지난 2022년과 2023년에도 직원 1인당 생산성 상위권에 머물렀다. 앞서 2021년과 2022년에도 1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리테일에 강점을 가진 KB캐피탈과 JB우리캐피탈 등이 생산성 지표가 비교적 낮게 나타나는 것도 직원수가 많기 때문이다. 지난해 KB캐피탈과 JB우리캐피탈의 직원수는 각각 658명, 545명으로 나타났다. 신한캐피탈과 산은캐피탈, IBK캐피탈이 300명에 못 미치는 것과 두 배 가까이 차이 나는 규모다.

현대캐피탈의 연봉 대비 생산성이 타사 대비 매우 낮게 나타나는 것도 같은 이유다. 현대캐피탈의 지난해 직원 1인당 생산성은 3억6500만원이다. 1위 회사인 IBK캐피탈(12억1500만원)과 4배 가까이 차이 나는 수준이다.

현대캐피탈의 지난해 충당금적립전이익은 7822억원으로 10개사 중 가장 높다. 그럼에도 직원 1인당 생산성이 낮은 이유는 직원수가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이다. 대형 캐피탈 10개사의 지난해 평균 직원수는 610명으로 나타났다. 반면 현대캐피탈의 지난해 직원수는 2145명으로 3배 이상 많은 인원이다.

10개 캐피탈사의 지난해 1인당 평균 연봉은 전년(7억9982만원) 대비 소폭 상승한 1억1000만원을 기록했다.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회사는 신한캐피탈로 2021년부터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신한캐피탈의 지난해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은 1억2600만원으로 업권 평균(1억1000만원) 대비 1600만원 많았다.

2023년까지는 꾸준히 우상향을 그렸으나 지난해 1년 새 1600만원 감소하며 다소 줄어든 모습이다.

BNK캐피탈과 하나캐피탈, 우리금융캐피탈은 지난해에도 1인당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밑돌았다. 특히, BNK캐피탈의 경우 1년 새 9700만원에서 8900만원으로 줄어들며 2022년 수준으로 돌아갔다.
자료 = 한국금융신문 DQN

자료 = 한국금융신문 DQN

이미지 확대보기

*DQN(Data Quality News)이란

한국금융신문의 차별화된 데이터 퀄리티 뉴스로 시의성 있고 활용도 높은 가치 있는 정보를 전달하는 고품격 뉴스다. 데이터에 기반해 객관성 있고 민감도 높은 콘텐츠를 독자에게 제공해 언론의 평가기능을 강화한다. 한국금융신문은 데이터를 심층 분석한 DQN을 통해 기사의 파급력과 신인도를 제고하는 효과를 기대한다.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곽산업 KB저축은행 대표, 부실자산 정리로 건전성 개선…가계·중금리 중심 재편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KB저축은행이 하반기 최우선 목표를 건전성을 둔 결과,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동기보다 낮아지며 개선세를 이어갔다. 부실채권 정리에 집중하면서 올해 3분기 적자 폭이 증가했다. 4일 KB금융지주 2026년 3분기 팩트시트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KB저축은행 당기순손실은 198억원으로 전년 동기(25억원 순손실) 대비 적자 폭이 커졌다. 3분기 순손실도 177억원으로 전년 동기(34억원 순손실)보다 늘었다. 전년 동기보다 적자 폭이 커진 것은 부실채권 매각손익 영향 때문이다.KB저축은행 관계자는 “하반기 들어 부실자산 감축을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매각을 적극 추진하면서 매각손실이 발생했고, 기업여신을 중심으로 충당금 적립도 늘었 2 문창환 IBK캐피탈 대표 "금융자산 12조7000억원으로 성장…해외서 신성장동력 마련" [IBK캐피탈 창립 40주년] 문창환 IBK캐피탈 대표가 IBK캐피탈 창립 40주년인 올해 금융 자산은 12조7000억원으로 성장했다며 내년에는 신성장 동력을 해외에서 찾다고 밝혔다.문창환 IBK캐피탈 대표는 지난 10월 30일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IBK캐피탈 창립 40주년 기념식에서 이같이 밝혔다.문창환 IBK캐피탈 대표는 "10년 전 창립30주년 기념사에서 ‘100년을 향한 원년’을 선언했고,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지금, 금융자산은 4조5000억 원에서 12조 3000억원으로 성장했다"라며 "해외로 시야를 넓혀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를 발굴하고, 새로운 수익원을 개척해야 한다"라고 밝혔다.10월 30일 창립 40주년…새 비전 제시IBK캐피탈은 창립 40주년을 맞아 지난 10월 30일 본 3 KB저축은행, 가락동 본점 시대 마감…내년 역삼 KB라이프타워로 이전 [KB저축은행 쇄신] KB저축은행이 내년 8월 서울 송파구 가락동 본사를 떠나 강남구 역삼동 KB라이프타워로 이전한다. 저축은행 고객의 상담 동선에서 벗어난 외곽 입지를 정리하고, 같은 건물에 모인 은행·보험 계열사와 연계 영업을 넓히려는 결정이다.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저축은행은 송파구에 에 있는 현 본사 사옥을 매각하고 강남에 소재한 KB라이프타워에 임차 형태로 입주한다.기업금융 부실도 상당 부분 개선한 만큼, 본사 이전을 계기로 리테일 중심 체질을 다져 내년 흑자 전환을 이룬다는 구상이다. 고객 상담 동선 안으로…은행·보험과 한 지붕이전을 결정한 첫 번째 이유는 영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저축은행 고객은 테헤란로나 분당 서현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