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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천號 우리투자증권, 1분기 순익 10억원...“2분기부터 증권업 본격 시동” [금융사 2025 1분기 실적]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4-25 20:51 최종수정 : 2025-04-26 07:41

우리투자증권 2025년 1분기 당기순이익 10억원...전년 동기 比 92.3%↓

남기천 우리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사진제공= 우리투자증권

남기천 우리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사진제공= 우리투자증권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올해 3월 말 본인가를 받은 우리투자증권이 2025년 1분기 증권업 기반을 마련하는 과도기를 거치며 제한적인 실적을 기록했다. 본격적인 증권 비즈니스 확대는 2분기 이후로 예상된다.

25일 우리금융그룹이 발표한 '2025년 1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우리투자증권은 올 1분기 당기순이익 1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2.3% 감소한 수치로, 그룹 전체 순이익 6156억 원 대비 미미한 기여도를 보였다. 같은 기간 총자산은 7조 7000억 원, 자본총계는 1조 1490억 원으로 집계됐다.

세부 항목별로 보면, 순영업수익은 400억 원으로 전년 동기(460억 원) 대비 13% 줄었다. 특히 순이자이익은 250억 원으로 21.9% 감소했다. 회사 측은 이에 대해 “전년 동기 대비 대출자산 평잔이 줄면서 이자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150억 원으로 전년 대비 7.1% 늘었다. 기업금융(IB) 수수료 수익과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개선된 영향이다. 다만 판관비는 전년 동기(140억 원)보다 2배 이상 증가한 280억 원을 기록하며 수익성에 부담을 줬다. 이는 합병에 따른 인건비 증가 등이 주된 원인으로 풀이된다.
우리투자증권 주요 실적./ 자료 = 우리금융그룹

우리투자증권 주요 실적./ 자료 = 우리금융그룹

우리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를 “사실상 증권업 본격화 이전의 전환기”로 평가했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2025년 3월 19일 금융당국의 본인가를 받아 1분기에는 증권 관련 실적이 거의 없는 상태였다”며 “이 점을 감안해달라”고 밝혔다.

이어 “본인가 이후부터 S&T(세일즈앤트레이딩), PI(자기매매) 등 핵심 부문 영업을 적극 확대하고 있으며, 2분기부터는 기업여신 등 수익성 자산의 점진적 증가가 기대된다”며 “2025년은 증권업 이익 실현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2분기 이후에는 위험관리를 강화한 여신 운용 전략과 함께 유가증권 관련 이익에 집중해 순영업수익이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실제 회사는 리테일 부문에서도 외형 성장을 이어갔다. 1분기 리테일 고객 수는 67만 2000명으로 전년 동기(32만 명) 대비 110% 늘어났다. 비이자이익 역시 같은 기간 140억 원에서 150억 원으로 증가해 IB 부문 기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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