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김동관 아픈 손가락' 한화솔루션, 올해는 존재감 드러날까?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3-21 15:28 최종수정 : 2025-06-04 14:49

1년 지연된 美 태양광 통합공장 연말엔 완공
주거용 태양광 증가 전망...실적 개선 '기대감'
작년 적자 불구, 김 부회장 보수 30억원에 RSU까지

▲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한화솔루션이 올해 미국 태양광 공장 완공을 통해 그룹 내에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화솔루션은 김동관닫기김동관기사 모아보기 한화그룹 부회장이 진두지휘하는 계열사 중 하나인데, 지난해 유일하게 적자를 기록했다.

한화솔루션은 연내 미국 태양광 공장을 완공할 예정이다. 당초 지난해까지 완공할 계획이었으나, 일정이 지연되면서 예정일보다 12개월가량 뒤로 밀리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인허가 이슈 등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맞물렸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화솔루션은 지난 2023년 미국 조지아주에 3조2000억원을 투자해 태양광 통합 생산 단지 조성에 나섰다. 잉곳·웨이퍼·셀·모듈 각각 연 3.3기가와트(GW)를 생산할 수 있는 가터스빌 공장을 신설한다. 모듈 생산라인의 경우 작년 4월 건설을 끝내고 본격 양산에 들어갔다.

'폴리실리콘-잉곳-웨이퍼-셀-모듈'로 이어지는 태양광 핵심 밸류체인 5단계 중, 원재료인 폴리실리콘을 제외한 나머지 4개 제품을 한 곳에서 생산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모듈의 경우 지난 2019년부터 미국 달튼 공장에서 생산 중이다. 가터스빌 공장 내 모듈 생산라인을 추가 증설하면서 생산능력은 총 8.4GW로 확대했다. 지난 2023년 기준 연 생산능력은 1.7GW다.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태양광 소재 가격 약세와 미국 신공장 건설 초기 고정비가 반영된 게 영향을 미쳤다.

한화솔루션 매출 절반 이상은 신재생에너지 부문이 차지하는데, 작년 기준 전체 12조3940억원 중 7조5720억원이 이곳에서 발생했다. 이중 태양광 제품에선 1조6517억원(21.81%)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한화솔루션 매출은 전년 대비 5.23%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2022년과 2023년 각각 9225억원, 5792억원의 이익을 내다, 지난해 영업손실 3002억원을 기록했다. 부채비율은 183.18%로 전년 대비 16.05%포인트 상승했다.

미래에셋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미국 태양광 설치량은 전년 대비 2%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주거용 시장에선 전년 대비 9% 증가하며 회복세를 띨 것으로 바라봤다.

특히 미국에서 태양광 임대사업(TPO)을 영위 중인 한화솔루션의 실적 개선 가능성도 대두됐다. TPO는 법인이 직접 다수의 가정에 분산형 태양광을 설치 및 대여해주고 투자세액공제(ITC) 및 보너스 혜택을 챙기는 사업이다.

올 연말 미국 신규 공장 가동에 대한 기대감도 뒤따른다. 한화솔루션 가터스빌 공장이 완공되면, 태양광 사업 수직계열화를 통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현재 미국이 중국 견제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제조 수직계열화'로 신뢰도를 향상시키면, 한화솔루션 제품 선호도가 기존 대비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한화솔루션은 김동관·남정운·홍정권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김동관 부회장 전략, 남정운 사장 케미칼, 홍정권 부문장이 큐셀을 맡는다.

김 부회장은 지난해 적자전환한 한화솔루션에서 보수 30억8300만원과 양도제한조건부주식보상(RSU) 17만7360주를 챙겼다. 김 부회장은 지난 2023년에도 연봉 30억8300만원을 수령했으며, RSU는 9만6202주를 받았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140만원대 실속형 라인업 확충…삼성·LG 노트북 생존법 고물가와 부품 가격 상승으로 노트북 구매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국내 노트북 시장을 양분해 온 삼성전자와 LG전자가 100만원대 초중반의 실속형 14인치 신제품을 잇따라 선보였다. 고성능 부품을 덜어내 가격을 낮추는 대신 브랜드 생태계와 구독·사후관리 등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우는 전략이다.LG전자는 7일 'LG 그램북 AI 2026 14형' 모델을 출시했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도 1일 '뉴 갤럭시 북6'를 내놓았다.삼성전자와 LG전자의 '갤럭시 북6 프로·울트라'나 '그램 프로' 시리즈 등 시장에서 많이 팔리는 간판 제품은 최근 반도체 가격 급등에 기본 가격이 200만 원대에서 최고 400만 원대를 형성한다.반면 이번에 출시한 실속형 라인업은 2 삼성, 2026년 하반기 공채...15일까지 접수 삼성이 8일부터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공채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생명,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중공업, 삼성E&A,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의료원, 삼성웰스토리 등 19곳이 참여한다.지원서 접수는 8일부터 15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samsungcareers.com)에서 접수한다. 이후 9월 직무적합성 평가, 10월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Global Samsung Aptitude Test) ▲11월 면접, 건강검진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SW 직군은 GSAT 대신 실기 방식의 SW 역량 테스트가 있다. 디자인 직군도 3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자율주행, 기술·서비스·도시 인프라 함께 가야"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가 자율주행 일상화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기술·제조·공공·학계가 함께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7일 개최된 '글로벌 모빌리티 콘퍼런스'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류 대표는 "자율주행의 핵심은 도시 환경에 맞는 상용화"라며 "자율주행 기술의 완성도를 넘어 '기술이 어떻게 일상이 되는가'를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자율주행 상용화의 핵심이 시민의 일상 속 서비스 완결과 도시 단위의 유기적 운영임을 피력한 것이다.글로벌 모빌리티 콘퍼런스는 국토교통부·한국교통안전공단(TS)·OECD 산하 국제교통포럼(ITF)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자율주행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