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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손 들어준 국민연금, 고려아연 집중투표제·이사수 상한 '찬성'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1-17 22:24

수책위 17일 개최, 의결권 행사방향 결정

사진제공= 국민연금공단

사진제공= 국민연금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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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국민연금이 오는 23일 개최될 고려아연 임시 주주총회에서 집중투표제 도입, 이사수 상한에 관한 안건에 찬성표를 내기로 결정했다.

사실상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의 손을 들어줬다.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17일 제1차 위원회를 개최하고, 고려아연 임시 주총 안건에 대한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하였다.

고려아연 임시 주총 안건 중 제1-1호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하는 정관 변경의 건과 제1-2호 이사 수를 19인 이하로 제한하는 정관 변경의 건에 대해 ‘찬성’으로 결정했다.

집중투표제는 복수 이사 선임 시 선임 이사 수만큼 의결권을 부여하고 이를 1인 또는 수인에게 집중하여 투표할 수 있도록 하여 소수주주의 이사 선임 가능성을 높여주는 제도다.

이사 선임에 관한 안건 제2호 내지 제5호에 대해서는 제1-1호 및 제1-2호 안건의 주주총회 결과로 정해지는 경우의 수에 따라 행사 방향을 결정하였다.

제2호 안건은 제1-1호 및 제1-2호 모두 가결되어 집중투표 방식으로 이사 7인을 선임하는 내용으로, 동 안건에 대해서는 집중투표제로 부여된 의결권(선임 이사수 x 보유주식수)을 장기적인 주주가치 제고에 더 부합하는 후보인 James Andrew Murphy, 정다미, 최재식, 권광석, 김용진, 변현철 총 6인 후보에게 나누어 행사하기로 하였다.

이사 선임은 양측의 추천 이사를 각 3인씩 찬성하기로 했다.

제3호 안건은 제1-1호 가결, 제1-2호 부결되어 집중투표로 이사를 선임하는 내용으로, 집중투표로 선임할 이사의 수는 7인 안에 ‘찬성’하기로 하였고, 앞선 제2호 안건과 같이 James Andrew Murphy, 정다미, 최재식, 권광석, 김용진, 변현철 후보에게 의결권을 나누어 행사하기로 하였다.

제1-1호는 부결되고 제1-2호는 가결되어 보통결의 방식으로 이사 7인을 선임하는 제4호 안건과 제1-1호 및 제1-2호 모두 부결되어 보통결의 방식으로 이사 수 상한 없이 이사를 선임하는 제5호 안건에 대해서는, 장기적인 주주가치 제고에 더 부합하는 James Andrew Murphy, 정다미, 최재식, 권광석, 김용진, 변현철 각 후보에 대해서는 ‘찬성’하기로 하고, 그 외 나머지 후보에 대해서는 적정 이사수 초과 등을 고려하여 ‘반대’하기로 하였다.

그 외 집행임원제도 도입 및 소수 주주 보호 명문화 등 나머지 안건에 대해서는 모두 ‘찬성’하였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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