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 “하이브리드 뱅킹 그룹 위해 나아갈 것” [2025 신년사]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1-02 18:08

“2025년 ‘하이브리드 뱅킹 그룹’ 로드맵 실현”
“비대면 경쟁력 강화의 원년 삼고 새 옷 입어야”

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 사진 = DGB금융그룹

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 사진 = DGB금융그룹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황병우닫기황병우기사 모아보기 DGB금융그룹 회장이 신년사에서 밸류업과 하이브리드 뱅킹 그룹 도약을 위해 당면 과제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은 이날 대구 소재 iM뱅크 제2본점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2025년은 거센 변화의 파도를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가는데 중요한 분기점이 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우리 그룹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밸류업 과제를 이행하고, 하이브리드 뱅킹 그룹을 향한 로드맵을 실현하기 위해 올해 당면한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 회장은 이를 위해 디지털 혁신과 자본효율성 강화라는 두 축으로 경영전략을 세웠다. 세부적으로 보면 ①디지털을 통해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Only 1 하이브리드 금융그룹’으로 변신 ②자본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통해 성장 기회를 살리고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적극 대응 등을 통해 2025년을 도약의 해로 만들어갈 것을 다짐했다.

그는 “뱀이 성장하며 허물을 벗듯이 2025년은 그룹 비대면 경쟁력 강화의 원년으로 삼아 완전히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하이브리드 뱅킹 그룹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기 위해서는 새로운 사고가 필요하며, 새로운 디지털 마케팅을 시작으로 과거에 생각하던 변화의 수준을 뛰어넘어 그룹을 재탄생 시키기 위한 본격적인 전환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뱀이 사냥할 때처럼 목표에 매진하는 집중력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우리가 실행하는 모든 업무는 수익 창출을 위한 활동인 만큼 일을 할 때 비즈니스 마인드를 바탕으로 수익성을 중심에 놓고 업무를 추진해야 하며, ‘어떻게 성공할 수 있을지, 언제까지 가능할지’와 같은 생산적인 관점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뱀의 민감한 육감처럼 세밀하게 업무를 추진해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그룹의 생존을 위해 정교함에 기반한 차별화를 반드시 이뤄야 하며, 변화를 민감하게 읽고 환경에 예민하게 반응함으로써 우리 조직만의 독특한 색깔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황병우 회장 신년사 전문

DGB금융그룹 임직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기분 좋은 희망과 함께 신년맞이 인사를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여러분의 열정에 힘입어 우리 그룹은 지난해 시중 그룹으로의 전환을 잘 마무리하고, 올해 새롭게 힘찬 출발을 이야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여러분이 보여주신 그룹을 향한 진심 어린 노력에 마음 속 깊이 감사드립니다.

DGB금융그룹 임직원 여러분,우리가 여러가지 어려운 변화를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가는데 2025년은 ‘매우 중요한 분기점’이 되는 한해가 될 것입니다.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2기의 더욱 강화된 보호무역주의, 중국의 구조조정과 성장률 둔화 국면 진입, 그리고 국내 정치의 불확실성까지 더해져 올해는 우리 경제와 기업의 펀더멘털까지 흔들릴 수 있는 매우 어려운 변화와 환경이 예상됩니다.

그룹 내부적으로도 우리 그룹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밸류업 과제를 이행하고, 하이브리드 뱅킹 그룹을 향한 로드맵을 실현하기 위해 올해 차질없이 추진해가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나아갈 방향에 대한 결정을 주저하는 사이에 휩쓸릴 수 있는 다양한 변화의 파도를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급변하는 파고를 맞서서 바라보면 두려움에 몸이 굳을 수 있지만 파도의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가 밀려오는 힘을 이용해 오히려 파도를 즐기며 앞으로 나아가는 도전적인 서퍼처럼 우리 또한 과감하게 변화의 파도에 올라타야 합니다.

그래서 변화를 두려워하기 보다는 변화를 적극적으로 이용함으로써 더 빠르게 더 멀리 나아갈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을사년(乙巳年) 청사(靑蛇)의 해를 맞아 우리가 거센 변화를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세가지 방안을 말씀드려 보고자 합니다.

첫째, 뱀이 성장하며 허물을 벗듯이 2025년은 그룹 비대면 경쟁력 강화의 원년으로 삼아 완전히 새로운 옷으로 갈아 입어야 합니다.

지금은 과거에 잘 했던 것에 기대어 안주하지 않고 미래를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아야 살아남을 수 있는 시대입니다.

우리가 추구하는 하이브리드 뱅킹 그룹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기 위해서는 완전히 새로운 사고가 필요합니다.

이제 새로운 디지털 마케팅을 시작으로 과거에 생각하던 변화의 수준을 뛰어넘어 그룹을 재탄생 시키기 위한 본격적인 전환을 시작해야 합니다.

마윈이 알리바바를 세계적인 그룹으로 성장시킨 원동력이 되었던 목표를 향한 끈기와 열정으로 몰두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불광불급(不狂不及)”의 정신이 우리 에게도 필요합니다.

과감하게 움직여 성공시키지 못하면 생존할 수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완전히 새로운 그룹을 만들기 위해 우리 앞에 놓인 과제들을 반드시 이행해 나갑시다.

둘째, 뱀이 사냥할 때처럼 목표에 매진하는 집중력을 가져야 합니다.

주식회사로서 우리 그룹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수익 창출 입니다. 우리가 실행하는 모든 업무는 그냥 주어져서 하는 일이 아니라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활동입니다.

따라서 일을 할 때 반드시 비즈니스 마인드를 바탕으로 수익성을 중심에 놓고 업무를 추진해 주시기 바랍니다.

수익 창출을 위한 비즈니스 마인드로 우리 업무를 바라보면서 ‘누구의 업무인지, 어디서 책임질지’ 라는 관점 보다는

‘어떻게 성공할 수 있을지, 언제까지 가능할지’와 같은 보다 생산적인 관점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관점에 기반한 결과물은 자연스럽게 경쟁력 있는 상품과 서비스의 구현으로 연결이 될 것입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하고 자본을 축적해 나아갈 때만이 우리의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습니다.

셋째, 뱀의 민감한 육감처럼 세밀하게 업무를 추진해야 합니다.

그룹의 생존을 위해서는 정교함에 기반한 차별화를 반드시 이루어야 합니다. '작은 것들이 완벽해야 큰 것들이 올바르게 이루어진다.'는 말이 있듯이 차별화를 위해서는 정교함이 필수요소 입니다.

우리는 고객과 시장의 요구를 세심히 관찰하고 여기서 결정적인 차별화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변화를 민감하게 읽고 환경에 예민하게 반응함으로써 DGB금융그룹만의 독특한 색깔을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결국은 이러한 디테일이 우리의 생존과 발전을 담보하고 시장에서 우리의 자리를 확실하게 만들어줄 수 있음을 반드시 기억해 주십시오.

DGB금융그룹 임직원 여러분,

우리 앞에 놓은 길은 분명 쉽지 않은 여정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는 정성이 세상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중용(中庸) 23장의 구절처럼 우리가 힘겨운 고비마다 진심과 정성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면 해결하지 못할 일은 없을 것 입니다.

그러니 결코 포기하지 말고 우리 함께 최선을 다해봅시다. 임직원 여러분의 열정과 능력을 믿고, 저 또한 모든 정성을 들여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래서 연말에는 우리가 이룬 성과들을 자랑스럽게 돌아볼 수 있는 뜻 깊은 한 해를 만들어 나가 봅시다. 그럼 이제 할 수 있다는 믿음과 희망을 안고 2025년을 힘차게 출발해봅시다!

우리 그룹 가족 여러분 모두의 행복과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이재근 체재 속 국민은행, 어떻게 달라질까···CIB·WM 성장 '무게' [새 사령탑 이재근號 KB금융] 이재근 KB금융 글로벌·WM·SME부문장이 차기 KB금융 회장 최종 후보로 선정되면서 그룹 최대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의 향후 역할에도 관심이 쏠린다.이재근 차기 회장 후보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국민은행을 직접 이끈 경험이 있다. 은행장에서 물러난 뒤에도 KB금융에서 글로벌과 자산관리(WM), 중소기업금융(SME)을 총괄해왔다. 국민은행의 영업현장은 물론 향후 KB금융이 키워야 할 WM·기업금융 사업까지 두루 경험한 인물이 그룹 전체의 지휘봉을 잡게 된 셈이다.이에 따라 이재근 체제에서도 국민은행은 단순히 그룹 실적을 떠받치는 최대 계열사를 넘어 생산적금융과 WM·연금, 중소기업금융, CIB를 연결하는 핵심 실행축 역할을 2 김종현 쿠콘 대표, AI 에이전트로 금융 밖 데이터 확장 [웹케시그룹 삼각편대 ②] 웹케시그룹이 인공지능(AI) 전환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내세웠다. 기업자금관리(CMS)와 비즈니스 데이터, 경비지출관리를 각각 맡아온 웹케시·쿠콘·비즈플레이 삼각편대가 어떤 승부수를 준비하고 있는지 차례로 살펴본다. <편집자 주>김종현 쿠콘 대표가 데이터와 결제 두 부문의 영역을 동시에 넓히며 하반기 성장 발판 마련에 나선다.개인정보관리 전문기관 자격과 모델컨텍스트프로토콜(MCP) 기반 데이터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로 금융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인프라를 선점하고, 싱가포르 법인을 발판으로 글로벌 결제망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무게중심은 성장률이 높은 페이먼트 중에서도 글로벌 결제에 실을 방침이다.13일 쿠 3 저금리·부동산·관시 겹친 중국금융…KB·신한 ‘검증의 현지화’ 대응 [은행권 글로벌 리스크 점검] 국내 은행들에게 중국은 포기하기 어려우면서도 관리하기 까다로운 시장이다. 중국은 명목GDP 기준 세계 2위라는 거대한 경제 규모를 지닌 시장이다. 따라서 수많은 한국계·현지 기업을 갖춘 시장인 동시에 정부와 금융기관, 기업 간 관계가 촘촘하고 개인정보·금융데이터의 국외 이전에도 까다로운 규제가 적용되고 있다.현재 국내 은행 중에서는 KB국민·신한·하나·우리·IBK기업은행 등 5개사가 중국에서 현지법인을 운영하고 있다.최근 실적은 시장 규모에 비해 녹록지 않다. 올해 상반기 중국법인 순이익은 중국우리은행이 101억1400만원, KB국민은행 중국법인이 90억5200만원을 기록했다. 신한은행 중국법인은 36억7600만원으로 전년 동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