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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글로벌 ETF 순자산 200조원 돌파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4-12-11 20:39

미국, 캐나다, 호주 등 전 세계 13개 지역
홍콩 ETF 신호탄 "세계 12위 ETF 운용사"

7월 Global X의 미국 현지 ETF 총 운용자산 500억 달러 돌파 기념 나스닥 오프닝벨 세레모니. / 사진제공= 미래에셋자산운용(2024)

7월 Global X의 미국 현지 ETF 총 운용자산 500억 달러 돌파 기념 나스닥 오프닝벨 세레모니. / 사진제공= 미래에셋자산운용(2024)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미래에셋의 글로벌 ETF(상장지수펀드) 순자산이 200조원을 돌파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10일 기준 한국,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등 전 세계 13개 지역에서 624종의 ETF를 운용 중이며, 총 순자산은 202조원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 세계 ETF 운용사 중 12위 규모다.

미래에셋 글로벌 ETF 순자산은 지난 2021년 100조원을 넘고, 3년여 만에 200조원도 넘었다.

2006년 국내에서 ‘TIGER ETF’를 선보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1년 국내 운용사 최초 홍콩증권거래소에 ETF를 상장하며 본격적으로 글로벌 ETF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창업주로 미래에셋그룹 글로벌전략가(GSO)인 박현주닫기박현주기사 모아보기 회장이 2011년 캐나다 ‘Horizons ETFs(현 Global X Canada)’를 시작으로, 2018년 미국 ‘Global X’, 2022년 호주 ‘ETF Securities(현 Global X Australia)’ ETF 운용사와의 인수합병(M&A) 추진으로 미래에셋운용을 글로벌 ETF 운용사로 성장시켰다.

해외 현지에서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전 세계 ETF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Global X’의 운용자산 규모는 인수 당시에 비해 현재 5배 이상 증가했으며, ‘Global X Canada’는 인컴형 ETF를 중심으로 캐나다 4위 ETF 운용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 외에도 일본 유일의 ETF 전문운용사 ‘Global X Japan’, 홍콩을 넘어 중국 본토 ETF 시장에 진출한 ‘Global X Hong Kong’ 등 각 법인들은 현지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신흥국을 대표하는 인도의 ETF 시장에서의 경우, 순자산 2조원을 돌파했다. 인도의 경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외국계 운용사들이 모두 철수한 가운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유일하게 적극적인 현지화

인도 진출 16년만에 현지 9위 운용사로 성장했다. ETFGI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연평균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 ETF 순자산 성장률은 61.1%로, 인도 전체 ETF 시장 성장률(23%)을 두 배이상 웃돌았다.

아울러 미래에셋그룹은 글로벌 ETF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인도에 인하우스 인덱스 회사인 ‘Mirae Asset Global Indices’를 설립하고, 유럽의 ETF 시장조성 전문회사 ‘GHCO’를 인수하는 등 지수 개발부터 유동성 공급까지 글로벌 ETF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 인도 증권사 ‘쉐어칸(Sharekhan)’을 인수하며 국내 증권사 최초로 인도 자본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호주 ‘Stockspot’ 인수 및 미국 ‘Wealthspot’ 설립으로 AI(인공지능) 투자 전략 및 자문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혁신/글로벌경영부문 총괄 대표 김영환 사장은 "미래에셋 그룹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며 “글로벌 ETF 플랫폼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차별화된 상품과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고, 안정적인 노후 준비를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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