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성빈 BNK부산은행장./사진=한국금융신문
방성빈기사 모아보기)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의 고른 증가에도 불구하고 판매관리비 및 대손충당금 확대 영향으로 역성장했다. 수익성 및 건전성 지표도 악화했다.31일 BNK금융그룹에 따르면 부산은행의 올 3분기 누적 순이익은 전년 동기(3930억원) 보다 2.1% 감소한 3847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순이익은 1333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5.6% 증가했다.
세부 실적을 보면 3분기 누적 조정영업이익은 1조1730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1420억원) 대비 2.7% 늘었다.
이중 이자이익은 1조1460억원으로 대출자산 증가에 따라 1년 전(1조1169억원)보다 2.6% 확대됐다.
부산은행의 올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87%로 전년 동기(1.86%)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올해 3분기 대부분 은행의 NIM이 하락한 것과 대조적이다.
다만 전분기(1.92%)와 비교하면 0.05%포인트 하락했다. 시장금리 하락과 경쟁 압력 증가로 인해 금융권 전반적으로 NIM이 축소되는 모습이다.
9월 말 기준 원화대출금은 59조901억원으로 전년 동기(58조6707억원)보다 0.7% 늘었다. 가계대출이 같은 기간 0.8% 증가한 19조3731억원, 기업대출이 1.1% 확대된 38조3393조원을 기록했다.
기업대출은 중소기업대출이 34조6808억원으로 전년 동기(34조8527억원)보다 0.5% 줄어든 반면 대기업대출은 3조6585억원으로 같은 기간 19.1% 늘었다.
원화예수금 규모는 축소됐다. 9월 말 기준 부산은행의 원화예수금은 57조5524억원으로 전년 동기(58조1929억원)보다 1.1% 감소했다. 특히 저원가성수신비중이 지난해 9월 말 32.83%에서 올 9월 말 32.21%로 0.62%포인트 떨어지는 등 조달 비용이 높아졌다.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251억원) 대비 7.6% 증가한 270억원을 기록했다. 수수료이익(328억원)이 38.5% 줄었지만 신탁이익(127억원)이 10.4% 늘었고 기타이익은 손실 규모를 줄이며 비이자이익 성장을 이끌었다.
3분기 누적 판매관리비는 5325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5058억원)보다 5.3% 증가했다. 순이익 증가율이 2.1%를 기록한 반면 판매관리비 증가율은 5.3%에 달해 비용효율성 지표인 CIR은 전년 동기 대비 0.58%포인트 오른 43.83%를 나타냈다.
대손충당금전입액은 올 3분기 누적 2065억원으로 전년 동기(1543억원) 보다 33.8% 증가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증가에도 판매관리비와 대손충당금이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순이익을 끌어내렸다.
실적 감소에 따라 수익성 지표도 떨어졌다. 기업의 자기자본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가를 보여주는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8.95%로 전년 동기 대비 0.34%포인트 하락했다. 기업의 자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용했는가를 나타내는 총자산순이익률(ROA)는 0.67%로 같은 기간 0.03%포인트 낮아졌다.
건전성 지표도 악화했다. 9월 말 기준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전년 동기(0.27%) 보다 0.46%포인트 상승한 0.73%, 연체율은 같은 기간 0.23%포인트 오른 0.67%를 나타냈다.
부산은행의 9월 말 기준 총자산은 78조3928억원으로 전년 동기(80조1763억원) 대비 1조7000억원 이상 줄었다.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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