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가맹점 갈등에 상장 안갯속

손원태 기자

tellme@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8-09 17:23

더본코리아 창립 30주년, 상장 예비심사 연기
연돈볼카츠 가맹점주 갈등 여파…공정위 조사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사진=MBC '손석희의 질문들' 캡처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사진=MBC '손석희의 질문들' 캡처

[한국금융신문 손원태 기자] 백종원닫기백종원기사 모아보기 더본코리아 대표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연내 상장을 추진했지만, 가맹점과의 갈등에 결국 난관에 부딪혔다. 한국거래소 기업공개(IPO) 상장 예비심사가 연기된 것이다. 더본코리아 계열사인 연돈볼카츠 일부 가맹점주들이 본사 상대로 가맹사업법을 위반했다면서 갈등이 공론화 되면서다.

더본코리아는 앞서 지난 5월 29일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신청서를 냈다. 상장 예비심사는 규정상 45영업일 내 마쳐야 한다. 이에 더본코리아의 승인 여부는 지난달 말 결정됐어야 했다. 한국거래소는 그러나 더본코리아 예비심사 연기 관련해 정확한 사유를 밝히지 않은 상태다.

업계 안팎에서는 더본코리아의 예비심사 연기에 최근 불거진 연돈볼카츠 가맹점과의 갈등을 꼽는다. 지난 6월 연돈볼카츠 일부 가맹점주들이 더본코리아를 가맹사업법과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공정위에 신고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본사가 지난 2022년 연돈볼카츠 가맹점을 모집하던 중 월 3000만원의 매출과 20~25%의 수익률을 약속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연돈볼카츠 실제 매출이 절반에 그쳤고, 수익률도 7~8%에 그쳤다고 한다. 이에 더본코리아가 허위·과장 광고를 했다는 것이다.

그러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전면에 나섰다. 그는 “영업사원이 영업 활동으로 한 말을 본사가 한 말이라고 꼬투리 잡아 본사가 약속한 것처럼 보상을 바라는 것은 잘못”이라며 반박했다.

이에 연돈볼카츠 점주들은 더본코리아 가맹사업 전반을 되짚었다. 본사의 매출이 증가할수록 가맹점의 매출이 줄어든다면서 더본코리아 평균 영업 기간이 3.1년에 불과하다고 재반박했다.

백 대표는 존속 기간과 영업 기간의 차이를 지적하면서 “영업 기간은 매장 오픈부터 정보공개서(영업 기간) 신고 기준까지의 기간으로, 늦게 생겨 평균 영업 기간이 3.1년인 것이지 망해서 3.1년이 아니다"라고 논리를 폈다.

공정위는 논란이 계속되자 더본코리아가 가맹점주들을 상대로 실제 수익을 부풀렸는지 등을 조사하기로 했다. 더본코리아는 현재 공정위 요구에 따라 소명 자료를 냈다. 공정위 조사가 나오기까지 통상 6개월 정도 소요된다.

이런 가운데 한국거래소 역시 더본코리아 상장 관련해 연돈볼카츠 점주들의 주장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상장 예비심사에서는 질적 심사요건도 중요하게 평가되기 때문이다. 질적 심사요건은 상장기업으로서 적격 여부를 판단한다. 기업경영의 계속성과 경영 투명성, 경영 안전성, 투자자 보호, 소송 및 분쟁 등의 항목이 해당한다.

한편 백 대표는 지난 1994년 1월 더본코리아를 설립해 프랜차이즈계 대기업으로 성공신화를 썼다. 더본코리아는 현재 한신포차, 새마을식당, 역전우동, 홍콩반점, 연돈볼카츠 등 브랜드만 20여 개를 운영하고 있다. 운영 중인 매장 수도 2800여 개가 넘는다. 더본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4107억원으로, 전년(2822억원)보다 45.5% 성장했다. 영업이익도 256억원으로, 전년(258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해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손원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tellme@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샘표식품, 지주사 샘표 흡수합병…"투자 대응·경영 효율성 제고" 샘표식품이 지주회사 샘표를 흡수합병한다. 양사에 분산된 자산과 경영 기능을 통합해 효율성을 높이고, 확보한 재원을 설비투자와 미래 성장동력 육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샘표식품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샘표 흡수합병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합병 후 존속회사는 샘표식품이며, 샘표의 상호와 사업을 승계한다.이번 합병은 지주회사 관련 제도 변화에 대응하고 재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샘표는 자산총액이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요건인 5000억 원에 미달해 내년 6월 30일 유예기간 종료 후 지주회사에서 제외될 예정이다. 2027년부터 적용되는 새 회계기준에 따라 지분법이익이 영업손 2 삼성바이오에피스,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SB27’ 미국 품목허가 신청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의 바이오시밀러 후보물질 ‘SB27(성분명 펨브롤리주맙)’의 미국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회사는 지난 8월 국내 허가 신청에 이어 이번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절차에 공식 진입함으로써 글로벌 영토 확장을 본격화할 방침이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 FDA에 SB27의 품목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품목허가 신청에는 흑색종, 비소세포폐암, 두경부암 등 총 18개 적응증이 포함됐다.오리지널 의약품인 키트루다는 미국 다국적 제약사 머크(MSD)가 개발한 면역항암제다. 지난해 글로벌 매출은 약 46조 원(317억 달러)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의약품이다. 키트루다는 면역관문수 3 전국 5곳서 4928가구 청약…고덕강일3단지 등 공급 11월 첫째 주 전국 5곳에서 총 4928가구가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서울에서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인 '고덕강일3단지'가 본청약에 나서며, 인천 계양신도시와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에서도 신규 공급이 예정돼 있다.30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번 청약 물량에는 오피스텔과 조합원 취소분이 포함됐으며, 행복주택은 제외됐다.주요 단지는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3단지'(715가구), 인천 계양구 '계양신도시 카이브 유보라 AC3·4BL'(1110가구), 경기 파주 'GTX 운정중앙역 시티프라디움 3·4BL'(695가구) 등이다.고덕강일3단지는 토지는 공공이 소유하고 건물만 분양하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으로, 초기 분양대금 부담을 낮
ad
ad
ad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