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다올투자증권 이병철, 주총 표대결 ‘완승’…2대주주 제안 모두 ‘부결’ [금융권 주총]

전한신 기자

pocha@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3-15 14:42 최종수정 : 2024-03-15 14:50

황준호 다올투자증권 대표이사가 15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제4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삿말을 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4.03.15)

황준호 다올투자증권 대표이사가 15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제4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삿말을 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4.03.15)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다올투자증권과 2대주주 김기수 프레스토투자자문 대표 간 ‘주총 표 대결’이 이병철 다올금융그룹 회장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15일 오전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다올투자증권 제4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김 대표가 제안한 주주제안 안건 모두 결의요건 미달로 부결됐다.

이번 주주총회에서 김 대표가 낸 주주제안은 ▲권고적 주주제안 신설 ▲차등적 현금배당 ▲유상증자에 따른 자본금 확충 ▲이사의 임기단축 ▲감사위원이 아닌 이사 보수 한도 축소 ▲임원퇴직금 지급규정 변경 ▲자회사 매각에 대한 보고 및 의결 ▲사외이사 선임(강형구 한양대 교수) 등 12건이다.

김 대표가 제안한 주주제안 중 핵심이었던 제2-1호 ‘권고적 주주제안’이 약 26%의 찬성표를 얻는 데 그치면서 ▲차등적 현금배당 ▲유상증자에 따른 자본금 확충 ▲자회사 매각에 대한 보고 및 결의의 건은 자동 폐기됐다. 다른 대부분의 안건들도 비슷한 수준인 26~29%의 찬성에 머물렀다.

또한 강형구 한양대학교 교수 사외이사 선임 안건과 감사위원이 아닌 이사의 보수한도를 기존 100억원에서 38억원으로 삭감하는 안건, 이 회장의 퇴직금 지급률을 4배에서 3배로 낮추는 안건도 주주들의 지지를 받지 못해 무산됐다.

이날 감사위원 역할을 하는 사외이사에는 이상무 이사가 이사회 안대로 재선임했으며 김형남 사내이사, 이혁 사외이사도 재선임했다. 신규 사내이사로는 전수광 경영지원본부장이 선임됐다.

15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다올투자증권 제4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표결을 하는 모습.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4.03.15)

15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다올투자증권 제4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표결을 하는 모습.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4.03.15)

이미지 확대보기

김 대표 대리인 측은 ‘이사 선임의 건’ 표결을 앞두고 “다올투자증권은 지난 2022년 4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데, 당시 재임 중이던 이사들을 재선임 하는 건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전 본부장은 “회사 감시 등의 부분에서 열심히 활동했기에 실적 악화와는 다른 이슈라 생각한다”며 “개인별 자격이나 요건, 활동면에서는 앞으로 회사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다올투자증권 주식을 4% 넘게 보유한 SK증권과 케이프투자증권, 중원미디어가 다올투자증권 측에 의결권을 위임하면서 이병철 회장 측이 표 대결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보고 있다.

황준호 다올투자증권 대표이사가 15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제4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삿말을 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4.03.15)

황준호 다올투자증권 대표이사가 15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제4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삿말을 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4.03.15)

이미지 확대보기

황준호 다올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주총 폐회사에서 “지난해 다올투자증권의 실적이 부진한 점에 대해서는 저희도 가슴이 아프지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부분은 대부분 해결했고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도 상당한 성과를 내면서 지난해 4분기부터는 부동산수익이 거의 없음에도 수익 개선을 이뤘다”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좋은 실적을 낼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AI가 재무설계 바꾼다…한국재무설계협회·쿼터백 '베러웰스'로 생태계 구축 사단법인 한국재무설계협회와 쿼터백그룹이 AI 기반 자산관리 솔루션 '베러웰스(BetterWealth)'를 앞세워 재무설계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나선다. 전문가 양성부터 대학 교육까지 연결하는 AI 재무설계 생태계 구축을 추진한다.한국재무설계협회는 지난달 30일 쿼터백그룹과 '디지털 기반 생애 자산관리 서비스'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AI를 활용한 재무설계 역량을 높이고, 실무 현장과 교육을 연계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협력의 중심에는 쿼터백그룹의 AI 자산관리 솔루션인 '베러웰스'가 있다. 협회는 AFPK 자격인증자들에게 베러웰스 체험 기회를 제공해 AI를 활용한 재무상담 경험을 확대하고, 쿼터백그룹은 2 본인가 신청 앞둔 조각투자 장외거래소…KDX·NXT컨소 막판 점검 ‘분주’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예비인가를 받은 KDX와 NXT컨소시엄(가칭)이 본인가 신청을 앞두고 막판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본인가 심사에서는 예비인가 당시 제출한 자본금과 주주 구성, 인적·물적 요건, 거래 시스템 구축 계획 등이 실제로 얼마나 이행됐는지가 핵심이 될 전망이다.본인가 신청 코앞…KDX·NXT 준비 ‘속도’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금융당국으로부터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예비인가를 받은 KDX와 NXT컨소시엄은 본인가 신청을 앞두고 있다.본인가 신청 관련 자료 납기는 12일, 최종 마감일은 8월 13일이다. 다만 금융당국이 10일까지 자료 제출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KDX는 지난주 본인가 신청 관련 가접수를 3 국민연금 등판 여부에 금융사 촉각…노후보장 수익률 확보가 핵심 [기금형 퇴직연금 추진 (하)] 2005년 시작된 퇴직연금 제도가 20년 만에 기금화 도입 개편을 앞두고 있다. 노사정 합의로 마련된 기금형 퇴직연금 활성화 방안의 추진 현황, 논쟁 사항, 가입자 최선 쟁점 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정부가 기금형 퇴직연금 활성화를 추진하면서 민간 주도로 성장한 퇴직연금 시장이 격변을 맞이하게 됐다.그동안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사들은 연금 사업자로 참여해 20년간 시장 퇴직연금 시장 규모를 550조원대까지 키웠다.민간 금융사들의 최대 관심은 국민연금공단의 참여 여부이다.금융권에서는 "공공 성격의 기관이 실적배당형 운용 시장에 직접 참여할 경우 민간 금융사와 경쟁 상황이 되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 등의 주장을 하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