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태영건설, 자본잠식 및 주식거래 정지…향후 어떻게 되나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3-14 16:30

태영건설 "PF 사업장 예상손실 선반영, 나머지 수익성은 견실한 수준"
산업은행 “태영건설 자본잠식 및 거래정지, 워크아웃 정상 진행과 무관”

태영건설 여의도 사옥. /사진제공 = 태영건설

태영건설 여의도 사옥. /사진제공 = 태영건설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워크아웃 절차를 진행 중인 태영건설이 자본잠식 상태에 놓이며 기업개선계획 의결에도 제동이 걸렸다.

태영건설은 지난해 말 기준 –5626억원의 자본총계를 기록했다. 보유 자산인 5조2803억원보다 부채가 5조8429억원으로 많아지면서 자본잠식 상태에 접어들었다. 이에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태영건설 주식의 매매거래 중지를 알렸다.

태영건설은 이와 관련해 "공동관리절차 개시로 인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예상 손실을 반영했다"고 공시했다. 태영건설은 그간 우발채무로 분류됐던 PF사업장에 대한 보증채무 및 추가손실 충당부채 예측분을 선반영하면서 이 같은 현상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태영건설은 "관급 공사 및 PF가 없는 사업에선 여전히 수익성이 견실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도 자본잠식은 워크아웃 진행 과정에서 통상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업은행은 참고자료를 통해 "태영건설이 자본잠식과 이에 따른 거래정지, 그리고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하더라도, 워크아웃의 정상적인 진행에는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산업은행은 당초 워크아웃 개시 3개월 후인 4월 11일에 기업개선계획을 의결하기로 했지만, PF 대주단이 제출한 사업장 처리방안을 분석하는 데 추가적인 시간이 필요하다는 실사법인의 요청에 따라 1개월 내에서 의결 기한을 연장하기로 했다.

산은 관계자는 "주채권은행의 통지로 1개월 내에서 기업개선계획 의결 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며 "연장 시한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채권단협의회는 실사법인이 수행한 실사 결과를 토대로 태영건설의 정상화 가능성을 평가하고, 정상화를 추진할 수 있다고 판단하면 자본잠식을 해소할 수 있는 충분한 자본확충 방안을 포함한 기업개선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산은은 "거래정지 및 상장폐지 리스크 장기화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기업개선계획이 의결될 경우 자본확충 등 정상화 방안을 신속하게 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거래중지가 상장폐지까지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상장폐지 사유 해당 여부는 재무제표에 대한 외부감사인의 최종 감사의견 결과에 따라 최종 확정된다.

상장폐지 사유 통보를 받게 되면 절차상 거래소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지면 심의를 통해 최대 1년 동안의 개선기간이 부여된다. 이 기간에 개선계획을 이행하고, 개선기간 종료 후 거래소가 상장공시위원회 심의를 통해 개선계획 이행 여부를 심사해 상장유지 혹은 폐지를 결정하게 된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강남구 '타워팰리스1' 53평, 16.5억 떨어진 45억원에 거래 [일일 하락가] 서울 강남권 고가 단지는 물론 수도권 외곽과 지방 광역시 아파트 시장까지 직전 거래가를 밑도는 계약이 연달아 포착되고 있다. 도곡동 '타워팰리스1', 옥수동 '한남하이츠', 압구정동 '현대5차' 등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서울의 랜드마크 단지들에서조차 수억원씩 낮아진 거래가가 등장했고, 분당·과천·광명 등 수도권 알짜 입지와 부산·대전·울산 등 지방 거점 도시의 주요 단지에서도 가격 눈높이를 낮춘 거래가 줄을 잇고 있다.◇ 서울 강남·성동구 등 주요 고가 아파트 중심 하락 거래 확산서울에서는 주요 고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직전 거래가 대비 수억원 낮은 가격의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하 2 용산구 '용산푸르지오써밋' 57평, 9.5억 상승한 35억원에 거래 [일일 신고가] 대출 규제 강화 기조에도 전국 곳곳에서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 강남권과 용산, 판교·위례 등 수도권 선호지역은 물론 지방 광역시와 중소도시까지 최고가 경신 사례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서울, 용산·서초·잠실 신고가 거래서울에서는 용산과 서초, 송파 등 핵심 입지에서 신고가 거래가 이어졌다.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아파트투미 등에 따르면, 6월3일 기준 서울 내 가장 큰 신고가 거래가 이뤄진 단지는 용산구 한강로2가 소재 '용산푸르지오써밋' 전용 148.82㎡(57평) 타입으로 확인됐다. 이 타입 30층은 2026년 4월 11일 35억원에 거래됐다. 기존 최고가 대비 9억5000만원 상승했다. 평당 약 6140만원이다.서 3 부영그룹, 병역명문가 대상 레저시설 우대 부영그룹이 병무청과 손잡고 병역명문가를 대상으로 레저시설 이용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부영그룹은 2일 서울 중구 부영그룹 본사에서 병무청과 ‘병역명문가 대상 레저시설 이용 우대 혜택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이중근 회장과 홍소영 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병역 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병역명문가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병역 이행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협약에 따라 직계비속 3대가 모두 현역 복무를 마친 병역명문가는 부영그룹이 운영하는 전국 6개 레저시설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상 시설은 무주덕유산리조트, 오투리조트, 제주부영호텔&리조트, 제주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