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대박난 '신생아 특례 대출'…아파트 거래량 증가 효과는?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2-07 16:22

인왕산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사진제공=주현태 기자

인왕산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사진제공=주현태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신생아 출생 가구에 연 1~3%대로 최대 5억원을 주택 구입자금으로 빌려주는 '신생아 특례 대출'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가운데, 신생아 특례 대출이 인해 서울 아파트 이 9억 이하 아파트 거래량 증가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개시한 신생아 특례 대출에 지난 4일까지 일주일 간 총 9631건, 2조4765억원을 접수받았다.

전체 접수분 중 주택 구입자금용인 디딤돌 대출이 7588건, 2조945억원(85%)으로 상당 부분을 차지했고, 전세자금용인 버팀목 대출은 2043건, 3820억원(15%)이었다.

다만 디딤돌 대출 중 대환용도는 6069건, 1조6061억원, 신규 주택 구입 용도는 1519건, 4884억원으로 아직은 주택 구입보다 기존 대출을 저리의 신생아 특례 대출로 전환하려는 수요가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즉 대환 대출이 신규 주택 구입 대출보다 3배가량 많다. 이는 신생아를 둔 가구 가운데 기존 대출에서 갈아타려는 1주택자가 대거 몰린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이번 대출 신청에 대환이 많지만 일부 거래량이 늘어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로 급감하던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1월 들어 다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1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건수는 1846건(2월7일 신고 기준)으로 이미 지난해 1월(1413건) 거래량을 앞섰다. 최종 1월 계약 건수가 2월29일까지라는 점을 고려하면, 1월 거래량은 3000건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신생아 특례 대출 대상 주택은 대상 주택은 주택가액 9억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이며 연소득 1억3000만원 이하 및 일정 금액 이하의 순자산 보유액 요건 등을 갖춰야 한다.

강북구 한 부동산 관계자는 “신생아 특례 대출이 신혼부부, 출산계획이 있는 가정에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들에겐 낮은 금리의 대출인 만큼, 서울 내 저가의 매물을 잡고자 하는 사람이 늘어날 것이다. 적어도 현재로서는 부동산시장이 정상화되고 있는 시그널이 울리고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서울에서 내 특례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대단지 아파트는 노원·도봉·강북·관악·은평 지역 등 서울 외곽에 위치하고 있는 만큼, 해당 지역에서 거래량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점쳤다.

한편 올해는 2023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를 둔 출산(입양)가구가 대상이며, 주택구입 자금은 1.6∼3.3%, 전세자금은 1.1∼3.0%의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최첨단 물류도 주문 없으면 무용지물”…‘제타 부산’의 5년 생존 공식 [롯데마트 오카도 배수진 ①] 롯데마트가 영국 리테일테크 기업 오카도의 자동화 기술을 앞세워 온라인 식료품 시장에 승부수를 던졌다. 대규모 투자와 장기간의 운영비 부담을 감수한 만큼 안정적인 주문 수요를 확보해 수익성을 증명하는 것이 관건이다. ‘제타 스마트센터 부산’으로 대표되는 오카도 프로젝트가 롯데마트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기 위해 풀어야 할 과제를 짚어본다. <편집자 주>[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롯데마트가 영국 리테일테크 기업 오카도의 기술을 도입해 구축한 ‘제타 스마트센터 부산’. 회사의 미래 성장을 좌우할 핵심 승부처다. 자사의 신선식품 경쟁력과 오카도의 자동화기술을 결합, 롯데마트는 온라인 식료품 시장의 판을 흔들겠 2 “번 돈보다 더 부었다”…‘美 FDA 낭보’ 신라젠, 캐시카우 업고 R&D 올인 신라젠이 올해 상반기 자사 매출의 1.6배가 넘는 자금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하며 굳건한 신약 개발 의지를 보여줬다. 의지만큼 R&D 투자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최근 차세대 항암 신약 후보물질 ‘BAL0891’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급성골수성백혈병(AML) 대상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대규모 투자가 가능한 배경에는 안정적인 현금창출력을 뒷받침하는 제약사업부문이 자리한다. 안정적인 수익을 바탕으로 신약 개발 경쟁력을 키워 가는 신라젠의 행보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FDA 희귀의약품 지정…상업적 가치 제고13일 업계에 따르면 신라젠의 핵심 파이프라인 ‘BAL0891’은 지난달 25일 미국 FDA로부터 급성골 3 글로벌 성장에 통 큰 환원까지…KT&G, 주주가치 ‘껑충’ [정답은 TSR] KT&G가 고공행진 중이다. 본업인 담배사업의 글로벌 확장과 차세대 담배(NGP) 포트폴리오의 수익성 개선이 빛을 발하는 모습이다. 탄탄한 이익 체력을 바탕으로 현금배당 확대와 자사주 전량 소각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실시, 3년 누적 총주주수익률(TSR) 111%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상반기 매출액 3조4000억 견인한 NGP·해외 궐련13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KT&G의 연결 기준 매출은 3조405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790억 원으로 22.6% 늘었고, 순이익은 84.4% 증가한 7403억 원을 달성했다.실적 성장의 핵심 동력은 단연 담배사업부문이다. 담배사업부문의 올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