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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 인도 뭄바이 사무소 설립…진승호 사장 "인도는 세계경제 새로운 핵심 축, 투자기회 적극 발굴"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1-29 10:36

5번째 해외 거점…우량 대체투자 기회 주목

사진제공 = 한국투자공사(KIC)

사진제공 = 한국투자공사(KIC)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국부펀드 한국투자공사(KIC)가 다섯 번째 해외 거점으로 인도 뭄바이 사무소를 연다.

한국투자공사(KIC, 사장 진승호닫기진승호기사 모아보기)는 지난 24일 인도 중앙은행(RBI)으로부터 뭄바이 사무소에 대한 설립 승인 인가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뭄바이 사무소는 뉴욕(2010년), 런던(2011년), 싱가포르(2017년) 지사와 샌프란시스코 사무소(2021년)에 이은 KIC의 다섯 번째 해외 거점으로, 이머징 마켓에 설립한 최초 해외 사무소다.

진승호 사장은 “인도는 세계 경제의 새로운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큰 성장 잠재력을 가진 지역으로서 KIC가 국내 공적 기관투자자 최초로 진출하는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뭄바이 사무소는 인도 현지에서의 투자 기회를 적극 발굴하고, KIC가 글로벌 투자자로서의 위상을 정립하는 데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KIC는 전통적인 금융 중심지를 넘어, 신규 성장 지역에서의 현지화 전략을 수립하고 신규 사무소 설립을 검토했다. 그 결과 인도 뭄바이를 최종 후보지로 낙점하고 지난해부터 사무소 설립을 준비해 왔다.

인도는 공급망 재편 등 글로벌 경제 환경 변화에서 핵심적인 수혜국으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Make In India’ 프로그램 등 제조업 부흥을 위한 정부 정책 지원까지 겹치며, 대(對)인도 해외직접투자(FDI)가 빠르게 늘고 있다.

또 상대적으로 젊고 역동적인 인구 구조, 성장하고 있는 소비 시장 등 경제 전반에 걸쳐 구조적인 성장 요인을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따라 해외 기관투자자의 인도 현지 진출도 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진승호 한국투자공사(KIC) 사장 / 사진제공= 한국투자공사(KIC)

진승호 한국투자공사(KIC) 사장 / 사진제공= 한국투자공사(KIC)

KIC는 뭄바이 사무소를 통해 유망 대체투자 건 확보에 주력한다. 특히 인도의 풍부한 IT 생태계와 내수 시장의 확대에서 기인한 벤처캐피털(VC) 및 사모주식(PE) 투자 기회에 주목하고 있다.
또 인도의 경제 개발을 뒷받침하기 위한 인프라 및 부동산 등 실물자산에도 투자할 전망이다.

KIC는 "뭄바이 사무소 개소를 위한 후속 작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싱가포르 지사 및 본사와의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며 "이후 인도 지역 유망 투자자들과 네트워크 기반을 마련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굴하는 등 보폭을 점차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고 밝혔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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