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자산운용, AI 기반 자산관리 본격화…DC·IRP형 퇴직연금 성장" [자본연 2024 전망]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1-25 17:43

'2024년 자본시장 전망과 주요 이슈' 세미나
"비용 감소를 통한 자산관리 서비스 대중화"
ISA 세제혜택 계좌 활성화 정책 등 긍정 변수

자본시장연구원은 25일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2024년 자본시장 전망과 주요 이슈'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김재칠 자본연 펀드·연금실장 발표 모습.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4.01.25)

자본시장연구원은 25일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2024년 자본시장 전망과 주요 이슈'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김재칠 자본연 펀드·연금실장 발표 모습.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4.01.25)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자본시장연구원은 2024년 자산운용업 관련 글로벌 자산운용시장에서 AI(인공지능) 기반 자산관리 서비스 본격화를 주요 이슈로 지목했다.

퇴직연금 시장에서 DB(확정급여형) 대비 DC(확정기여형) 및 IRP(개인형퇴직연금)의 높은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자본시장연구원(원장 신진영)은 25일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2024년 자본시장 전망과 주요 이슈'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김재칠 자본연 펀드·연금실장은 '2024년 자산운용산업 전망 및 주요 이슈'에서 "2024년 자산운용시장의 성장세는 양호할 전망이지만, 자산운용사 간 차별화 확대가 예상된다"고 제시했다.

2023년의 경우 자산운용시장 성장세 회복에도 불구하고, 자산운용사들의 수수료 수익은 운용보수 하락, 저수익 자산 비중 증대 등으로 정체된 모습이었다고 짚었다.

김 실장은 "올해 긍정적 전망 분야는 TDF(타깃데이트펀드) 포함 자산배분형, 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 채권형이고, 부정적 전망 분야는 부동산 및 특별자산"이라고 내다봤다.

자산운용시장의 수요구조 변화를 예상했다.

AI 기반 맞춤형 자산관리 본격화와 금융권역간 경쟁을 내다보며 글로벌 자산운용시장에서 AI 기반 자산관리 서비스 본격화를 전망했다.

김 실장은 "비용하락을 통한 자산관리 서비스 대중화는 금융권역간 경쟁 격화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공모펀드 판매채널의 디지털화 가속화도 예상했다. 디지털 기기에 친숙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온라인채널을 퇴직자산계좌 운용 플랫폼으로 적극 활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ETF 상품 활용도도 증대할 것으로 봤다. 김 실장은 "기존 대표지수형 중심에서 액티브, 채권형, 단기금리형 등으로 확장되고, 파킹통장, 트렌드 추종, 초과수익 추구 등 ETF 활용 목적 다양화가 전망된다"고 제시했다.

또 DC 및 IRP형 퇴직연금의 성장을 내다봤다. 김 실장은 "퇴직연금 전체의 실적배당형 배분 비중 증대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DC, IRP의 성장, '한국형 디폴트옵션' 사전지정운용제도 도입으로 TDF 시장 지속 확대도 예상했다.

김 실장은 "TDF는 아직까지 소수 대형사가 경쟁하는 시장이며, 따라서 TDF 시장 성장은 자산운용사 간 격차를 확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의 한계도 꼽았다. 김 실장은 "제도 가입자 수가 200만명에 달하는 등 외형적으로는 안착했으나, 가입자 대다수가 처저위험 상품을 선택함으로써 운용성과 제고에 한계가 있다"고 꼽았다.

위험 요인으로 투자일임시장 성장과 자산운용사 양극화를 제시했다.

김 실장은 "연기금, 보험사 등 기관투자자 고객 시장으로서 성장 지속이 예상되나, 저수익성 시장, 과점 시장으로 자산운용사 양극화 요인"이라고 내다봤다.

해외부동산펀드 부실화 가능성도 우려 요인이다.

김 실장은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시장 침체는 높아진 금리 및 경기 둔화 가능성으로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공/사모 해외부동산펀드 투자자의 손실 규모가 수면 위로 부상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사모펀드 전문 운용업 건전성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김 실장은 "다수의 일반 사모운용사들이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첨예한 경쟁, 부동산/특별자산에 집중된 자산구조로 건전성 문제 본격적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고 제시했다.

자산운용업 제도 및 정책 환경 관련해서 김 실장은 "긍정적 변수는 공모펀드 활성화 정책,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등 세제혜택 계좌 활성화 정책이며, 부정적 변수는 보수적인 퇴직연금 자산운용 관련 규제 및 정책"이라고 판단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한투운용, 연기금 경험 축적…OCIO 경쟁력 ‘자산배분’에 방점 [OCIO 힘 싣는 운용사들 (5) 끝] OCIO(외부위탁운용관리)는 장기 기관자금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어 자산운용사의 핵심 성장 축으로 꼽힌다.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 활성화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시장 확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국내 주요 자산운용사 5곳(삼성, 미래, KB, 신한, 한투)의 OCIO 현황과 성과, 전략 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한국투자신탁운용이 다년간 축적한 연기금투자풀 주간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OCIO(외부위탁운용관리)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한투운용은 장기 기관자금 운용 과정에서 축적한 전략적 자산배분과 위험관리 역량에 ETF·TDF 등 연금 솔루션 경쟁력을 더해 장기 투자시장 확대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2 다시 도는 의무공개매수 입법시계…“100%냐, 50%+1주냐” [다음 주자 ‘의무공개매수제’ (상)] 의무공개매수제 도입 논의가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올해 하반기 우선 입법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경영권 거래에서 일반주주도 프리미엄을 공유해야 한다는 총론은 공감대가 형성됐다. 다만 공개매수 의무 범위 등에 대한 합의가 필요하다. 제도 도입 시 M&A 시장은 거래구조 자체가 바뀔 수 있다. 증권사 IB 부문이 어떻게 평가하고 대비하고 있는지 현장 목소리 중심으로 살펴본다. <편집자 주>"잔여주식 '100% 매수'와 '50%+1주' 방식 중 어느 쪽으로 확정되느냐에 따라 딜(Deal) 당 소요자금이 거의 두 배 수준까지 늘어날 수 있습니다. 인수금융 규모 산정, 딜 성사 가능성 판단이 완전히 달라질 수밖에 없 3 10조 자기자본 NH투자증권, 한투·미래 추격 본격화 [전업계 추격하는 은행계 증권사 (1)] 금융지주 산하의 은행계 증권사는 수익구조와 규제 환경에서 전업계 증권사와 차이가 있다. '머니 무브(money move)' 흐름에 따라 지주 내 비은행으로 역할이 강화되면서 은행계 증권사의 추격이 거세다. 국내 7대 금융지주 계열 증권사(NH, KB, 하나, 신한, 우리, BNK, iM)의 성장성, 수익성, 건전성 등을 중심으로 현황과 전략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NH투자증권(대표 신재욱, 배광수)은 자기자본(연결 기준)을 10조 원 대까지 끌어올려 체급을 키웠다. 이는 이미 두 자릿수 자기자본을 갖춘 빅2 전업계 증권사인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에 이어 업계 3위 규모다.증권업에서 NH투자증권은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