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S머트리얼즈는 2일과 4일 양일에 걸쳐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총 67만6763건이 접수됐으며 경쟁률은 1164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두산로보틱스(149만6346건) 다음으로 가장 많은 수치다.
청약 증거금은 12조7731억원을 끌어모으며 ▲필에너지(15조8000억원) ▲두산로보틱스(33조1000억원) ▲신성에스티(12조3000억원)에 이어 10조원대의 증거금을 달성했다.
LS머트리얼즈의 대표 주관사로 공모주 물량을 가장 많이 배정받은 KB증권(대표 김성현닫기

앞서 LS머트리얼즈는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도 39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고 공모가는 희망 범위(4400~5500원) 상단을 초과한 6000원으로 결정했다. LS머트리얼즈의 총 공모액은 877억5000만원,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4059억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UC 통합 생산시설 구축과 캐파(capa) 확대를 위한 투자 ▲리튬이온커패시터, 전기차 충전시스템 등 신제품 연구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는 “상장 후 탄소중립 밸류체인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LS머트리얼즈는 오는 6일 환불‧납입을 거쳐 1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전한신 기자 poch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