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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GS·DL이앤씨, 각양각색 설계 개발에 집중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3-11-30 16:53

문현 푸르지오 트레시엘 평면도.자료제공=대우건설

문현 푸르지오 트레시엘 평면도.자료제공=대우건설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최근 주택에 대한 인식이 ‘소유’에서 ‘거주’로 바뀌면서, ‘수요자 맞춤형’ 설계를 도입한 단지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3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맞춤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획일화된 평면이 아닌, 다채로운 공간 구성 및 첨단 시스템을 선보이며 수요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최근 공급되는 아파트는 다채로운 평면은 물론, 마감재, 외관을 고급화하고 있으며, 입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시설 및 조경 특화, 첨단 시스템 등 차별화된 설계가 적용돼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부산 남구 '문현 푸르지오 트레시엘'은 정비사업 단지에서는 보기 드물게 전용 74㎡ B 타입을 제외한 전 주택형이 4베이 판상형으로 설계됐으며 현관과 거실 팬트리, 안방 드레스룸 등으로 넉넉한 수납공간이 마련된다. 전용 74㎡ B 타입은 침실 3개와 거실 팬트리, 안방 드레스룸이 있고 거실 이면창 복도 끝 알파 공간에 창문이 있어 일반 타워형과 다르게 맞통풍이 가능한 구조로 호응을 끌고 있다.

또 서울 동작구 상도동 일원에 들어서는 대우건설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의 경우 단지 내에는 보행녹도를 설치해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전용면적 74㎡ 이상 타입에 안방 파우더룸 및 드레스룸이 조성됐다. 여기에 다양한 첨단 시스템도 적용된다.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등 친환경 그린 시스템과 스마트폰을 이용한 원패스 시스템, 스마트 일괄제어 스위치, 주차유도 시스템 등 편의 시스템이 설치된다.

소형 평형에도 4베이(Bay) 구조를 적용하거나 가구 내 천장고를 10cm 이상 높이는가 하면, 주방공간 확장 설계 등도 눈길을 끌고 있다. 4베이(Bay) 구조의 경우 통풍과 보온 효과가 높아 수요자들에게 선호도 높은 설계 중 하나다. 4베이 구조는 지형이 평평한 신도시에서 주로 볼 수 있었지만, 최근에는 정비사업으로 조성되는 단지의 소형 평형에서도 적용되는 분위기다.

실제로 지난 10월 분양한 경기 광명시 철산주공 10‧11단지 재건축사업인 GS건설 ‘철산자이 브리에르’는 전용면적 59㎡에서 보기 드문 4Bay 판상형 구조를 A·B·C·D 타입에 적용했다. 그 결과 1순위 평균 11.9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 마감됐다.

지난 10월 인천 검단신도시에 분양한 DL이앤씨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는 전용면적 84㎡ 이상 주택형의 주방 공간을 기존의 동일 면적에서는 보기 드물게 6인용 식탁을 놓을 수 있을 만큼 넉넉하게 마련했다. 단지는 1순위 청약 결과 총 1만3349건이 접수돼 분양 당시 인천 최다 청약접수 건수를 기록했으며, 최고 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 관계자는 “수요자의 취향이 다양해지면서 세심한 부분까지 고려한 설계를 통해 상품 우위를 선점하려는 경쟁이 치열하다”며 “수요자 입장에서는 입맛에 맞는 아파트를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졌다”고 말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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